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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백운호수 - 경기/의왕
[201226] 백운호수 - 경기/의왕 6km, 1시간 30분(총둘레길: 3km x 두바퀴) 호수길 매력에 빠져 오늘도 호수길 걸으려 나선다. 물왕저수지에 갔더니 아직도 데크길 공사중, 가까운 백운호수로 방향 전환한다. 둘레길 짧아 오른쪽으로 한바퀴 걷고 다시 왼쪽으로 한바퀴 달려 만보 미션 가까스로 완성한다. 카페에 머물지 못해 핫커피 원샷 때린다. 카페에 주차하고 출발 수변 데크길 조성이 잘 된 곳 얼어붙은 호수 꼼짝 못하는 오릿배 텅빈 카페, 잘생긴 개 1953년 9월 준공되어 농업기반시설로 관리되고 있으나 1990년대 평촌신도시 개발로 저수지 기능을 상실하고 관광시설로 이용하고 있다. 보수 공사중 주차장에 멈춰선 대형버스들 수변길 찾은 이들도 많다 수국은 말라서도 아름답다 가뭄인가 물이 많이 없다..
2020.12.26 -
[201213] 반월호수 - 경기/군포
[201213] 반월호수 - 경기/군포 총둘레길: 3.4km 호수둘레길만큼 걷기 좋은곳이 또 있을까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자니 눈도 그치고 싱숭생숭 해진다. 우리 아들 태어났을때 산본에 살았던적 있는데 인터넷 서핑하다 인근에 있는 반월호수 생각나 만보 미션 달성을 위해 집을 나선다. 호수에 물그림자 드리운 이 사진에 끌려 반월호수로 달려간다 군포 제1경은 태을봉에서 보는 일출, 군포 제2경은 수리산 수리사이며 군포 제3경은 반월호수이다. 군포 반월호수는 1957년에 준공 빨간풍차도 있고 눈사람 가족도 있고 시가 있고 시가 생각 나는 곳. 얼굴 하나야 손가락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우리나라 포토조형물 중 하트포토존이 가장 많을것 같다 ..
2020.12.13 -
[201205] 지리산 - 경남/산청+함양
[201205] 지리산 - 경남/산청+함양 백무동탐방센터~장터목대피소~천왕봉(1915.4m)~로타리대피소~순두류~증산리 15.9km(8시간 20분) 지리산이 몹시 그리웠다. 그러던찰라에 경인웰빙에 묻어가게 되었고 노을끼리 가기도 어려워진 코로나 세상이다. 11시 30분 송내역 맥도널드 앞에서 경인웰빙 버스로 출발한다. 출발전 백무동 단체인증 백무동에서 장터목까지 광부렌턴빛에 의지하여 오르막 산행이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새벽이었으나 장터목 1km전부터 기온이 떨어지더니 상고대가 피기 시작이다 장터목 500m전 일출빛 베인 장터목 모퉁이 으악~~ 봉사가 눈을 뜨면 이런 기분일까! 저 여인 일출에 빠져 하염없이 서있다 일출을 보았다. 일출 인증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의 아침 하염없이 바라보며 서있고 싶은곳 남쪽과 ..
2020.12.05 -
[201129] 대부도 - 경기/안산
[201129] 대부도 - 경기/안산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호수~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대부도 바닷가쪽(누에섬/바다향기수목원)에 이어 오늘은 안쪽 7코스 쪽으로 돌아본다. 눈도 내리고 바람 불어 좋은날 아니고 추운날이었다. 대부해솔길 대부해솔길은 1코스~7코스까지 있다 목적지를 지나쳐 저수지와 논밭길을 걷는다 추수가 끝난 논풍경 볏단 이곳은 대부해솔길 7-1코스 추위에도 아랑곳않는 캠핑족들에게 캠핑장이 인기이다(이용료 5만원/일)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 1997년 채석장이던 대부광산에서 암석 채취 중 23개의 중생대 공룡 발자국 및 식물 화석이 발견되었고, 2003년 5월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호수 중생대 후백악기 7000만년 전 전후에 화산 폭발 후 생긴 화산 응회암질 사암이나 이암..
2020.11.30 -
[201122] 북한산 - 서울
[201122] 북한산 - 서울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탐방지원센터 9.5km/5시간 30분 오름편께서 현장 준공 촉박해 한달 넘게 주말도 없이 강행군이시다. 오늘도 새벽 출근 배웅하고 아들과도 아침 일찍 거하게 차려먹고 베낭 둘러 메고 집을 나선다. 불광역 2번출구로 나와 우산 쓰고 삼성래미안 뒷길로 오른다. 비에 젖어 촉촉하다 비 그치고 북한산 둘레길 스카이워크 지나 족두리봉 오름 시작점. 뒤돌아본 남산타워와 상서로운 빛 아침에 내린 비 때문인가 오늘은 홀로산행족만이 더러 눈에 띈다 족두리봉 야옹이 터줏대감(고양이한테 먹잇감 주지 말라고 한다) 족두리봉 비둘기 지킴이, 찰칵 소리에도 꿈쩍 않는다. 족두리봉(370m) - 봉우리의 모양이 족두리 모양을 하여 붙여진..
2020.11.22 -
[201108] 백두남진 37차 47구간(부항령~백수리산~삼도봉)
[201108] 백두남진 37차 47구간[부항령~백수리봉~삼도봉] 부항령~백수리산(1034m)~박석산(1170m)~삼도봉(1172m)~삼막골재~물한계곡 13.7km/6시간 50분 6년전 폭설 뚫고 완주했던 부항령 우두령!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서린 이길을 다시 걸으며 남다른 감회에 젖어 걸은 대간길이었다. "기쁨과 고통이 공존하는 대간길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축복받은 길이다." 그때 새겨놓은 어록 다시 콕콕 새겨본다. 이번엔 이렇게 새겨본다. "즐기는 백두는 단편 드라마이다." 달래 대장님과 우리들의 짱가님 주연에 산씨성 가진 산바람님 산사나이님 두분의 베낭꾼 열연으로 핸드폰 구출 미션 성공한 한편의 드라마같은 산행이었다. 백두대간 재개를 기뻐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지길 기원한다. 사연 많은 부항령..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