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3. 11:47ㆍ경기도
[201213] 반월호수 - 경기/군포
총둘레길: 3.4km
호수둘레길만큼 걷기 좋은곳이 또 있을까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자니 눈도 그치고 싱숭생숭 해진다. 우리 아들 태어났을때 산본에 살았던적 있는데 인터넷 서핑하다 인근에 있는 반월호수 생각나 만보 미션 달성을 위해 집을 나선다.
호수에 물그림자 드리운 이 사진에 끌려 반월호수로 달려간다
군포 제1경은 태을봉에서 보는 일출, 군포 제2경은 수리산 수리사이며 군포 제3경은 반월호수이다.
군포 반월호수는 1957년에 준공
빨간풍차도 있고
눈사람 가족도 있고
시가 있고 시가 생각 나는 곳.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가락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우리나라 포토조형물 중 하트포토존이 가장 많을것 같다
하염없이 호수를 바라보는 우비소녀의 뒷모습도 좋다
호수 한바퀴 3.4km
청둥오리가 많다 반월호수 텃새인가보다
눈 내리고 흐리지만 걷기엔 좋다
수리산도 보이고
호수 둑방엔 보리싹이 파릇파릇하다
호수 둘레 전체를 데크로 조성
'당신이 있어야 우리가 함께 합니다'
드문드문 있는 글귀 읽으며 걸을만하다
설렘
같이 걸을까
다음엔 무슨 글이지? 나름 글 읽기 재밌다
지금처럼만
행운을 빌어
한바퀴 중간에 가로지르는 데크길도 조성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아름답고 가치있는 사람입니다
대야물누리체험관, 코로나로 당근 휴관이다
여름엔 터널길이 근사할것 같다
다른 계절에 근처 지나게 되면 또 들러봐야겠다
수양버들 홀로 춤춘다
청둥오리
유채꽃 피는 봄길도 예쁘겠다
2.5km
그대라서
행복해
곁에 있어줘
고마워
만보 미션 도달하기엔 부족한 둘레길
단골집 추어탕으로 몸보신하고
산바람님 공사 휘날렸던곳이랑 아울렛 쇼핑하며 미션 도달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며.. 미션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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