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07 추석연휴] 북한산둘레길 1~21구간

2014. 9. 12. 00:09서울

북한산 둘레길

[140907 추석연휴] 북한산둘레길 1~21구간

 

 

아름다운 북한산 둘레길을 포스팅해 올립니다.

추석연휴기간 3박 4일동안 북한산둘레길 시계산행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총 21구간 71.5km입니다(실제 걸으며 잰 거리: 76.4km였음^^)

자연을 산책하듯 쉬며 놀며, 때로는 빡세게 달리며 둘레길을 완주했습니다.

각 구간 완주시 스템프투어패스포드(3천원 구입)에 스템프를 정성스럽게 찍어줍니다.

구간에 정해진 포토포인트에서의 인증샷을 제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21 전구간 완주 후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오랫만에 상장 받은듯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북한산과 도봉산의 그림을 읽을 수 있게된 유익한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21구간 우이령길 먼저 시작했으며(우이령길은 인터넷예약해야함.),

아래와 같은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첫째날: 21우리령길+석굴암/13송추마을길/14산너미길/15안골길 18.8km, 7시간12분

둘째날: 16보루길/17다락원길/18도봉옛길/19방학동길/20왕실묘역길/1소마무숲길 19.8km, 8시간20분

셋째날: 12충의길/11효자길/10내시묘역길/9마실길/8구름정원길/7옛성길/6평창마을길 21.9km, 8시간35분

넷째날: 6평창마을길/5명상실/4솔샘길/3흰구름길/2순례길 15.9km, 6시간50분 (총 76.4km, 30시간17분)

 

 

 

1) 북한산둘레길 지도

 

 

 

2) 북한산둘레길 코스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참고하세요.)

구간명 코스경로 거리(km) 소요시간 난이도
1. 소나무숲길 우이 우이령길 입구 ~ 솔밭근린공원 상단 3.1 1.30
2. 순례길 솔밭근린공원 상단 ~ 이준열사묘역 입구 2.3 1.10
3. 흰구름길 이준열사묘역 입구 ~ 북한산생태숲 앞 4.1 2.00
4. 솔샘길 북한산생태숲 앞 ~ 정릉주차장 2.1 1.00
5. 명상길 정릉주차장 ~ 형제봉 입구 2.4 1.10
6. 평창마을길 형제봉 입구 ~ 탕춘대성 암문입구 5.0 2.30
7. 옛성길 탕춘대성 암문입구 ~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2.7 1.40
8. 구름정원길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 진관생태다리 앞 5.2 2.30
9. 마실길 진관생태다리 앞 ~ 방패교육대 앞 1.5 0.45
10. 내시묘역길 방패교육대 앞 ~ 효자동 공설묘지 3.5 1.45
11. 효자길 효자동 공설묘지 ~ 사기막골 입구 3.3 1.30
12. 충의길 사기막골 입구 ~ 교현 우이령길 입구 3.7 1.45
13. 송추마을길 교현 우이령길 입구 ~ 원각사 입구 5.0 2.30

14. 산너미길

원각사 입구 ~ 안골계곡 2.3 1.10
15. 안골길 안골계곡 ~ 회룡탐방지원센터 4.7 2.20
16. 보루길 회룡탐방지원센터 ~ 원도봉 입구 2.9 1.30
17. 다락원길 원도봉 입구 ~ 다락원 3.1 1.30
18. 도봉옛길 다락원 ~ 무수골 3.1 1.30
19. 방학동길 무수골 ~ 정의공주묘 3.1 1.30
20. 왕실묘역길 정의공주묘 ~ 우이 우이령길 입구 1.6 0.45
21. 우이령길 (예약제) 우이 우이령길 입구 ~ 교현 우이령길 입구 6.8 3.30
계:  

71.5

35.30

 

 

 

 

 

3) 둘레길 표시판

도로에 표시된 그림과 많은 표시판들이 둘레길을 절대 벗어날 수 없게 인도해준다.

북한산둘레길 표시판 북한산둘레길 표시판 북한산둘레길 표시판

 

 

첫째날.

21우리령길+석굴암/13송추마을길/14산너미길/15안골길

18.8km, 7시간12분

 

 

우이령길 출발에 앞서 지도와 스템프투어패스포드 구입~

 

 

출발~~

 

 


우이령길 포토포인트는 내가 좋아하는 오봉이 보이는 전망대~

맑은 하늘과 오봉 풍경을 보자 기분 나이스해진다.

 

 

 

 

 

오봉을 조망하며 걷는 걸음 신난다.

 

 

너른 바위에 앉아 와인 마시는 기분 또한 나이스!

 

 

석굴암을 보지 않고 가면 후회할꺼라는 도사같은분의 말을 듣고 가보니 정말 그랬다.

모든 절의 위치는 명당중에 명당 자리에 있다.

 

 

 

 

 

 

 

 

 

 

 

 

책자 구하러~

 

 

유리에 비치는 모습보며 사진놀이~ㅎ

 

 

나의 그림자를 넣어 찍어본다.

 

 

 

 

 

우리나라 멋진 산풍경 사진이 다 걸려있다.

 

 

개인적으로 산너미길(사패산 계곡길)이 가장 맘에 드는곳이다.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할 수 있는 멋진곳.

 

 

 

 

산너미길엔 내가 좋아하는 나무다리와 나무계단이 많다.

 

 

 

 

 

 

 

산너미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의정부 시내.

 

 

 

포토포인트에서 인증샷 필수

 

 

 

 

 

 

너른 바위에 오자 둘레길 마라톤 연습하는 부부를 만나 서로 사진 찍어주기~

 

 

 

 

 

 

 

 

소리소리 지르며 축구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예뻤다.

 

 

안골길 포토포인트에서~

 

 

 

 

둘레길엔 벤치가 참 많이있다.

 

 

 

 

 

 

 

 

둘째날

16보루길/17다락원길/18도봉옛길/19방학동길/20왕실묘역길/1소마무숲길

19.8km, 8시간20분

 

 

 

 

리셑하고 출발~

이번엔 자기가 서봐바~ 배경 임무교대~~ㅎ

 

 

 

사패공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설레이나? 설레입니까?

 

 

 

 

 

 

 

절에 빼곡히 쌓여있는 장작더미~~

 

 

 

 

 

 

 

원각사

 

 

 

발담그고~~ 도시락도 까먹고~~ 일잔도 기울이고~~

 

 

 

다락원길 포토포인트..소원을 빌며 돌을 올린다. 무슨 소원을 빌으셨을까?

 

 

 

열심히 학습한다.

 

 

 

 

도봉산옛길 도봉사.. 역시 명당 자리.

 

 

 

 

 

물길을 잡아주는 지혜가 담긴 통나무 칸막이.

 

 

통나무 흙막이.

 

 

 

쌍둥이 전망대.

철계단 구조물...산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

 

 

쌍둥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구 방향~ 오른쪽이 수락산~

 

 

 

 

 

 

20구간 포토포인트..정의공주묘..

 

 

사진보다 훨~~~~씬 큰 은행나무에 우와~~~!

 

 

 

 

공원에 소나무가 빼곡하다

 

 

 

 

 

 

 

셋째날

12충의길/11효자길/10내시묘역길/9마실길/8구름정원길/7옛성길/6평창마을길

21.9km, 8시간35분

 

 

 

새벽, 이장님과의 만남~~ 굉장한 반가움이었다!!!

 

 

혼자보다 둘의 사진이 좋습니다~ㅎ

 

 

 

얘깃꺼리가 얼마나 많은지!

 

 

 

 

12구간 충의길엔 특색있게 다리를 온통 출렁다리로 만들어놓았다.

두분이 기념하여~

 

 

 

둘이서도 손잡고 찍고~~

 

 

이장님과도 손잡고~~

잡은손 당황하여 괜히 번쩍 들어올린다~~ㅎㅎ

 

 

이장님 특허폼 잡으시려다 변형된 포즈로~~ㅎㅎ

 

 

 

11구간 효자길 Y자 나무 앞에서~

 

 

 

 

2구간을 더 지난 후 먼산님, 은빛님과 만난다~

사람수가 더해지니 더 밝고 환해진다.

 

 

 

 

 

 

 

 

이왕에 부리는 여유~ 막걸리 한잔의 여유 갖기로~~

사진 찍으려 하자 먼산님 또 몸을 돌리신다~~ㅎㅎ

 

 

 

 

 

은빛, 먼산님과의 둘레길은 이상하게도 뙤약볕 내리쬐는 마을길이 많았다.

산을 좋아하는 그들에게 마을길을 걷는일이 왜 그리 미안하던지..

 

 

 

드디어 행복한 점심 시간~

 

 

은빛 밥떠넣는거 봐라봐~~ 역시 밥순이~~ㅎㅎ

 

이분은 언제나 술~~ㅎ

우리 모두도 덩달아 술~~ㅎ

 

 

 

도시락이랑 과일이랑 한보따리 싸서 보내주신 아사언니 고맙습니다~~

싸주신 정성에 감동도 먹고 밥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몹시 드시고 난 후, 마실 가듯 걷는 둘레길(마침 9구간 마실길~ㅎ)에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세분은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고 향로봉을 향해 홀연히 사라진다~

 

 

 

 

 

 

 

 

 

 

 

 

 

 

 

 

 

 

 

 

8구간 구름정원길을 걷던중에 실크 복대장님과 그의 사람과의 조우(encounter)~

만남을 기념하여 촬영~

 

 

복대장님과 헤어진 후 뒤돌아보니 학생들 지나가는 저곳이 눈에 들어온다.

 

 

우와~~아름답다!

뒤를 보아야 아름다움이 들어온다 했지..

 

 

 

 

 

 

 

 

 

이장님, 먼산님, 은빛님과 다시 만나기 위해 구름정원길 하늘전망대까지 날라갔다~ㅎ

 

 

 

달려와 헥헥 숨돌리신다~ㅎ

 

 

하늘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은평구 방향~ 지인이 근무하고 있는 NC백화점이 보인다. 괜한 반가움~

 

 

 

 

 

 

 

 

가방도, 신발도 고생이 많다~

 

 

드디어 다시 만난다~~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내려오신다~~

 

 

카메라 무서워 도망다니시는 먼산님~ 드디어 옆모습 찍었찌롱~~ㅎ

 

 

이장님 상기된 이유가 맥주 한잔 때문이었단다~~ㅎㅎㅎㅎㅎ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수십가지의 약초로 입맛 완전 놀라웠었기에 기념하여 찍어본다.

 

 

약초 때문이었을까..쫄깃하고 맛있는 수육의 참맛을 알게되었다.

 

 

일잔 후에나 다같이 기념사진 비로소 찍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세분과는 헤어지고~

 

 

 

 

우리는 또 계속 달린다~

 

 

 

 

 

 

석양이 서서히 물들어가는 풍경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일몰 풍경~

 

 

 

 

 

마지막 넷째날..

6평창마을길/5명상실/4솔샘길/3흰구름길/2순례길

15.9km, 6시간50분

 

 

 

 

포토포인트 보각사에서 내려다본 평장동마을길.. 둘레길 중에서 아스팔트 마을길을 걷는 코스..

딱따한 아스팔트 대신 멋스런 담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담장.. ㅎ

 

 

 

좋아하는 담장에서 사진놀이 필수~~ㅎ

 

 

서울의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ㅎㅎ

 

 

 

 

 

 

 

내가 좋아하는 항아리~

 

 

 

 

 

예쁜 꽃길에서도 나도 이쁜척~~ㅎㅎ

 

 

이분도 멋진척~~ㅎㅎ

 

 

 

 

 

 

 

 

북한산, 도봉산 열심히 설명하시는 해오름 둘레길 대장님의 손가락~ㅎ

다음엔 백운대 숨은벽쪽으로 산행가야겠다~~

 

 

 

3코스 하늘전망대에서 조망하는 풍경이 압권이었다.

 

 

 

 

화계사.. 역시 명당에 위치!

 

 

 

 

 

 

 

 

 

구간별 특색있는 그림의 스템프와 전구간 완주 인증서!!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글 앞에 멈춰서는 여유로움...
풍경이 있는 수필책을 읽은 느낌의 둘레길...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의 시간이었다.

2014년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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