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 친구들과의 하룻밤
2014. 5. 9. 23:00ㆍ서울
[1403] 친구들과의 하룻밤
"사랑하는 친구들아!
그동안 친구들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것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아둥바둥 살아도 인생은 나를 그냥 놔두지 않고 흔들어댄다.
긴 시간이 아니어도 지나고 보니 인생이 별거 아닌거 같아.
그리고 시련도 아픔도 별것 아닌것 같고..
우리 모두 좀 여유를 가지고 살자.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나자신을 칭찬하고 위로하며 살자.
어느날 혜민스님의 글이 너무 내가슴을 아프게 했었단다.
'치열하게 아둥바둥하며 살아가는 자신이 불쌍하지 않는가'라는 글에
가슴 깊은곳에서부터 공감되며 가슴이 아프고 슬펐다.
친구들아!
우리 서로를 위로하며 살자꾸나.
그저 힘든때 친근한 친구의 전화에 푸념과 하소연이 때로는 필요할것 같아.
우리 친구들은 친구가 필요할때 언제든 달려가줄 수 있는 우리가 되자.
인생이 뭐 별거니?
힘들때 달려와 주는 친구 4명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지.
친구들아!
서로 섭섭한 일들은 바람에 실려보내자.
서로 좋은일만, 아름다웠던 추억만을 기억하기도 힘들잖아.."
정희의 편지글에 동하여 올림픽파크텔에서 친구들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그동안 쌓인 수다 떨며 마음이 풍요로워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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