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4. 19:01ㆍ제주도
[190731~0803] 제주도 3박 4일 여름휴가
첫째날: 김포공항~씨유~서문시장~수목원길
둘째날: 거문오름~황우지해안(외돌개선녀탕)
셋째날: 마라도~오설록~마르노블랑~갯깍
넷째날: 위미리~사려니숲~해바라기~동문~제주공항
동행: 레드영숙/바른생활/앨리스/우상/해오름
사진: 해오름
경비: 2,682,000원(536,400원/인)
올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길이 열렸다.
아는 여행사 동원했으나 자리도 없을뿐 아니라 가격도 요란해 갈까말까 하던 중 인터넷 서핑에서 우연히 "김작가투어"와 조인돼 레드영숙, 바른생활, 앨리스, 우상 그리고 해오름 다섯명이 한차로 떠나게 되었다.
해오름 그가 주최했으나 여성 네명에 남성 한명, 주최자가 고추가루로 반전된 구성으로 떠난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인증>
새단장한 김포공항에서 출발전 게이트 앞 대기중 여인넷 인증
공항패션 차려 입은 이쁜 앨리스 런어웨이 해보세요
슬리퍼, 샌들, 운동화, 등산화 그리고 아쿠아슈즈까지 신발만 6개 챙겨 오느라 가방이 클 수 밖에 없었던 여인, 이뻐서 봐주기로~
갈때는 아시아나, 올때는 이스타항공.. 큰뱅기와 작은 뱅기는 자리도 흔들림도 다르다.
제주에 도착하니 한라산 뿐아니라 제주 전체가 한눈에 다 보일만큼 맑은 날씨이다
씨유렌트카 셔틀버스 기다리는중
금강산도 식후경, 서문시장 용담정육점에서 흑돼지(5만원-1.5kg) 구입하여 학사식당(55,000원)에서 먹고 본다.
제주지킴이 멋회장의 안내로 수목원길 소화제 걷기
뒤돌아 보세요
나 여기 왔다감
행복한 순간 여기, 우리
무표정 컨셉
그러다 빵터짐 - 들 터진 사람도 있음 ㅎ
천사 자청
한바퀴 후 커피림에서 팥빙수
양도 맛도 만족
우리들 숙소, 바닷가에 있는 천지연폭포 근처, 헤이서귀포 호텔
숙소 조망, 바닷가
숙소 조망, 새연교
호텔 내부
자전거도 탔었으면 좋았을껄
조식 제공(훌륭함), 빨래방(세탁-3천원, 건조-3천원) 이용으로 돌아오는 캐리어 깔끔
거문오름 가는 길에
잘 생겼다!
거문오름 도착
거문오름 탐방은 인터넷 예약을 해야하며 바른 여인이 수고했다.(11시 30분 예약했으나 미리 도착하여 10시 탐방 합류했다)
이쁜 공주님은 한컷 더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 등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44호(2005.01.06)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2007년 7월 2일)
환경부선정 생태관광 20선(2009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2010년)
한 포스하는 멋진 내친구 슉과 제주여행을 하게 되다니, 병원생활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인증 일.
서로 팬이란다. 인증 둘.
인증 삼.
거문오름
복합형 화산체 - 산정부에는 커다란 화구가 깊게 패어 있고, 그 안에 자그만 봉우리가 솟아올라 있으면서 북동쪽으로 크게 터진 말굽형 화구 등으로 이루어진다(표고 456.6m / 비고 112m / 둘레 4,551m / 면적 809,860㎡ / 저경 1,188m)
출입증 나눠 받고 해설사의 설명에 집중한다.(관람료 2,000원/인)
거문오름
2005년 :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
2007년 : 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
많은 이들의 발걸음으로 거문오름 입구의 멍석이 너덜너덜이다
오르며 뒤돌아본 하늘
해설에 지나치게 충실하신 해설사
슬슬 앞서가는 그녀
사뿐사뿐 소리 내지 말고 걷기
좀 걸으려 하면 붙잡아 놓고 해설하신다
멀리 한라산 조망
거문오름 정상 456m(둘레 4,551m)
한라산 조망
전망대에서 단체인증
숲길 좋다
여기에 서보세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과거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북동쪽 바닷가까지 흐른 길을 따라 형성된 동굴계이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내에 있는 용암동굴은 총 10곳으로 만장굴(7400m), 김녕굴(700m), 벵뒤굴(4500m), 선흘수직동굴(100m), 웃산전굴(2500m), 북오름굴(200m), 대림굴(200m), 당처물동굴, 용천동굴, 월정남지미동굴(가칭) 등이 있다.
분화구 방향으로 가는 길
그 길에서
숯가마터
분화구 내부에 남아있는 숯가마를 통해 제주민의 삶의 애환을 엿볼 수 있는 곳
삼나무 군락
거문오름
산의 꼭대기에는 물이 언제나 고여 있다.
동쪽에는 상록수림이 자라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낙엽수림이 자란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조림
분화구 속에서 올려다본 하늘
일본군 갱도진지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들이 거문오름에 만들어 놓은 갱도진지 10여 곳.
풍혈
지층의 변화로 생긴 구멍으로 풍수학적으로 정신을 맑게 한다는 곳
팍팍 걸어야 하는데 앞길을 막는 지나친 해설사의 설명에 지친다
깨끗한 자연임을 말하는 커다란 달팽이가 많다
회색 이끼
풍혈
풍혈이란 다량의 낙반이나 암석들이 성글게 쌓여 있는 틈 사이에서 바람이 나오는 곳을 말한다.
대기중의 공기는 이 암석들의 틈 사이를 지나면서 일정한 온도를 띠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와 탐방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보낸다.
모두 탐방안내소로 해설사와 함께 가고 우리는 태극길 탐방로를 선택하여 우리들만이 걷는다.
우린 탐방로 주황색 코스 탐방했다.
도착, 6.3km, 3시간 10분 소요
내친구 바리도 제주에 내려와 저녁에 올라가는데 거문오름과 가까운 "오름나그네" 식당 추천해 주어 그곳에서 점심은 간단히 먹기로 한다.
간단히 해물파전, 도토리묵에 보말칼국수 2개
제주에서 먹어볼 수 있는 보말칼국수는 한번이면 족한걸로(보말은 고둥의 방언)
1100고지 가는길에(시간 내서 승마도 하려 했으나 가격도 비싸고 거리도 시시해 포기함)
여름 1100고지 습지는 처음이다 - 소화제 걷기
레드슉은 언제나 앞장 서 가고 없다
1100고지 습지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습지로서 16개 이상의 습지가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 습지들을 따라 2009년 습지보호지역이 설정되었으며 같은 해에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
습지의 낮은 곳에 고여있는 물은 야생동물의 식수원 역할
눈덮힌 겨울에 아름다웠던 나무
거린사슴상 앞에서 인증
풀에 엎어져 아따가워~ 풀밭에 눕지 맙시다!
수영하러 고고!
황우지해안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외돌개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닿는 거리에 있다.
평소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들락거리지만 검은 현무암이 마치 요새처럼 둘러쳐진 황우지해안은 마음먹고 찾지 않는 이상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올레 7코스 시작점 표식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황우지해안 전적비가 서 있는 바닷가 절벽에 닿는다.
황우지해안은 예전 무장공비가 침투해 전투를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외돌개 선녀탕 - 최고!!!!
수심 2m
와따리 가따리 수영
선녀탕 입수로 풀밭 누웠다 옮은 가려움증 즉시 사라졌다.
구명조끼 빌려 입고 완전 신남(대여료 5천원-종일)
구명복 입고 신났다
내일 또 오자 약속
그 후로 오랫동안
어둠이 내려서나 강제 해산
선녀탕 구명복 대여점 사장이 소개해준 호텔 뒤, 올레시장에 있는 "친구수산"에서 저녁
착한 가격(98,000원)에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수영 후 입맛 저격이었다.
꿀잠도 잤고 날씨도 좋은 아침, 마라도 가는길에 한라산과 무궁화꽃
모슬포항, 마라도정기여객터미널(배삯 17,000원/인)
모슬포항 등대
훈련중
선상 촬영
30여분만에 국토최남단 마라도에 도착한다.
마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섬.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한국의 최남단(북위 33˚06′)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1년 4월 1일 마라리로 분리되었다.
사람이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1883년 김·나·한 등 3성의 몇몇 영세농민이 들어오면서부터이며, 당시 이들에 의한 화전으로 삼림지대가 모두 훼손되었다고 한다.
마라도는 천연기념물 제423호
선착장은 섬 서쪽의 자리덕선착장과 동쪽의 살레덕선착장 2곳이 있으며, 가파도를 경유하여 모슬포와 연결되는 도선이 왕래한다.
마라도 짬뽕, 짜장에 군만두로 점심 먹고 소화제 걷기 하기로 한다. 소문 옳지않아요 양도 적고 맛도 없고 ㅉㅉㅉ
대한민국 최남단 단체인증
마라도성당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은 마라도에 있는 성당이다.
마라도 성당은 2000년에 건립되었다.
마라도 해안선은 기암절벽을 이루어 절벽 밑에는 해식 동굴이 산재해 있고, 섬 전체가 현무암석 덩어리로 되어 있다. 이러한 암석은 해저에도 깔려 있어 패류, 해조류, 연체류 등 수산물의 최적 서식지를 이루어 제주도 어느 해안보다 전복, 소라, 해삼, 성게, 미역, 톳 등 해산물이 풍부하며 특히 봄 여름에 잡히는 마라도산 자리돔은 옛부터 유명하다.
이런 매력적인 섬에 전복껍데기를 형상화한 마라도 성당이 해변에 위치해 있다.
가을엔 주변 억새들판과 어울어져 아름다운 그림옆서 같은 이미지를 창출한다.
대장형이 좋아할테니 얼렁 사진 보내라고 아우성
마라도등대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등대이며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고있다.
알프스 언덕 느낌
호주 빠삐용 해안 같기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한 걸음이었다.
국가기준점
마라도는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끝을 알리는 기준점이다.
쪽빛 바다여!
기대하지 않고 건너온 마라도, 최고였다!
할망당(본향당)
이 할망당에 모시는 본향신에 대한 슬픈 전설을 간직한채 마라도 해녀들의 험한 물질을 지켜주는 마라도 할망당(애기업개당)이라 부른다.
본향신에게 제를 올리는 곳.
바다 건너 산방산이 보이는 맑은 날씨
예쁜 웅덩이에서 발길이 멈춘다
친구들 둘러 서니 더 아름답다
팥빙수 충전
종이그릇에 담긴 팥빙수 한개에 8천원, 2개 주문 - 맛은 없지만 더위 식히기엔 짱!
배가 온다
사람 없는 틈에 승선전 사진놀이
오설록
오설록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있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로 고 서성환 회장의 지시로 황무지에 녹차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하여, 1983년 3월 황무지 49만 5000m²(약 15만 평)을 개간하여 다원과 녹차 공장을 만들었다. ‘오설록’이란 이름은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origin of sulloc’, 즉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마라도 건너와 마르노블랑 가는 길에 잠시 경유
마르노블랑 - 핑크뮬리와 수국이 아름다운 카페
산방산 조망되는 곳
커피값이 다른곳보다 비싸지만 아깝지 않은곳이다.
2층에서 담은 모습
2층에서 내려다본 정원
산방산을 조망하는 최적의 카페
정원
어디선가 나타나는 숙
수국 속으로 들어가
숙도 들어왔네! 그리고는 또 사라짐 ㅎ
내 마음속에 저장
]
핑크뮬리
함께여서 참 좋다
마르노블랑 핑크 수국 화분 아이쁘다
피아노도 있네
꼬맹이와 젓가락 행진곡도 연주하고
오는 길에 갯깍 주상절리 경유
갯깍 주상절리
서귀포시 색달동 해안 절벽에 발달한 주상절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틈새식당" 돼지두루치기로 이른저녁 식사하고 외돌개 선녀탕 가기로~ 추가하여 먹다 시간 까먹어 선녀탕 못갔다 ㅎ
올레7코스 소화제 걷기하며 일몰 감상
전날, 치맥으로 쫑파티 벌였고 어느덧 마지막 날 아침, 숙소 앞 새섬 한바퀴 걷기로 한다.
왼쪽 흰색이 우리 숙소, "헤이서귀포"
새섬 한바퀴
위미리
위미리의 옛 이름은 쉐미, 뛔미, 뛔밋개라 부르고, 한자로 우미촌(又尾村) 또는 우미포(又尾浦)로 표기하였다.
‘우미’라는 명칭은 마을 북쪽에 큰동산·족은동산·쇠동산이 있는데 쇠동산의 지형 지세는 마치 소가 누워 있는 형태이고, 족은동산은 소의 꼬리와 닮았다고 하는 데서 연유했다고 전해진다.
동백군락지로 유명하다.
온통 귤나무밭, 동백나무, 돌담 마을이다.
동백 열매 - 9월에 수확
사려니숲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榧子林路)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잠시 사진놀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쉽게 완주할 수 있는 숲길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조림된 숲이 현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유익을 주는 훌륭한 숲이 되었다.
고사리식당 - 갈치조림과 해물된장찌개 굿!
해바라기공원 - 지난주 태풍으로 활짝핀 해바라기가 모두 소실되어 밭을 갈아 엎었다.
꽃이 만발할때 얼마나 예뻤을까
제주도다운 돌에 뿌리 내린 나무가 신기하다
해바라기가 새로 자라고 있다
공항으로 오는 길에 연복로 해물탕에서 해물찜으로 만찬
해물찜 양에 놀라고 인스타에 올린 실적으로 물회 증정에 놀라고!
렌트카 반납 후 제주 공항 도착
9시 20분 이스타항공으로 귀경~ 12시 넘어 집 도착.
평생에 다시 오지 않을 5명의 제주도 3박 4일 여름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었다.
특히, 마라도와 외돌개 선녀탕 그리고 5명!
<한라산 비경 - 이청리>
청라빛 구름들 쌓아 올린
신들이 올려 놓은 물잔을
백록담이라 했던가
사는 것이 힘겹거든
와서 마시라 하네
풀리지 않은 생 이라면
저 바다에 던져 두라하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다 내려 놓고
이 높은 곳에 올라와서 마시라 하네
구름 아래 세상을 두고 보면
우리가 학이 되어
훨훨 날게하네
살아서 이 다음 세상 속 까지
훨훨 날아가 다 구경하고
기쁨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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