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30~200101] "송구영신 동백 여행" - 제주도 2박 3일

2020. 1. 3. 00:00제주도




[191230~200101] "송구영신 동백 여행" - 제주도 2박 3일

 


▶ 항공: 아시아나

김포 OZ8905 12/30 06:20

제주 OZ8984 1/1 20:20

 

▶ 숙소: 라임오렌지빌

 

제주엔젤렌트카


총경비: 380,000원/인
(250,000원+130,000원)

 

<19-12-30>

나홀로나무~신창 풍차 해안~순례자의 교회~수월봉~송악산 해안 둘레길~대평포구 주상절리~쉬리의 언덕

 

<19-12-31>

소천지~위미리 동백포레스트~남원큰엉~경흥농원~신흥리~수막리~성읍 팜파스그라스~새연교


<20-01-01>

삼매봉~신례리 동백포레스트~수산 한못~섭지코지해안~도두봉




지난 여름 위미리 동백마을에 갔을때 커다란 동백나무를 보고 동백꽃 흐드러질때 다시 와야지 맘먹었었다.

그리하여 이번 송구영신 제주여행의 타이틀은 "동백꽃 투어"이다.

경비 절약을 위해 여행사 통하지 않고 에어카텔 직접 예약하니 여행사 가격보다 5만원이 절감됐다.

공항 출국검사 마치고 들어가서나 카메라 가방 두고 왔음을 인지한다 이놈의 정신머리 어찌할꼬!
집으로 돌아가던 아들에게 SOS하고 다음 비행기로 우상이 들고 오고 우리는 렌트카 수속하고 멋회장님과 함께 만났다.
공항에서 항공재발권시 현금 불가하단다 신용카드만 가능한데 멋회장님을 기적적인 타이밍에 만나 항공권 카드 결재 도움을 받았단다.







울아들 집에서 출발하며 보내온 카메라 가방 사진과 공항에서 만난 멋회장님 - 이보다 반가운 사진은 없다이다.



나홀로 나무(소니 카메라 광고에 등장하여 소지섭 나무라고도 한다)




나홀로 나무 뒤로 새별오름(저녁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조망



한겨울에 초원!



펄쩍 뛰어 오른다



서울엔 춥고 비 내린다는데 제주는 구름 걷히고 맑아지고 있음






신창 풍차 해안길 접수



카페 건물 아래 사각 조망에 매료



바다가 나를 부른다...안불렀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정연복의 12월 中>



게임하며 애들처럼 깔깔댄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작은 순례자의 교회



좁은문으로 들어가 방명록도 남기고 헌금도 조금하고 인증,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는 성경 말씀도 생각한다.



영화 "이어도" 촬영 장소, 지난 여름 황홀했던 마라도의 느낌 다시 느끼고 싶어 차귀도 선착장에 도착



섬에 드는것보다 수월봉에 올라 차귀도 조망이 훨 근사하다며 배삯(16,000원/인) 아끼기로 전격합의



일몰이 아름다운 수월봉의 바람은 언제나 힘이 넘친다



바람 거세어도 부드럽다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의 아름다운 송악산 해안도로를 걷기로 한다. 송악산 정상 출입제한(2015. 08. 01.~ 2020. 07. 31.)으로 정상엔 오르지 못한다.



산에 오르고 싶은 여인 둘과 그렇지 않은 여인 한명









삼방산 조망






산방산과 형제섬 조망






한라산과 형제섬 조망






즐거운 여인들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마라도와 가파도 조망하고 되돌아간다






지나다 오천원에 귤 한보따리 사들고 사진 놀이도 하고(숙소에 들어가니 귤이 산더미였다)

















입장료가 없는 대평포구 주상절리






쉬리 벤치에 앉아 일몰 감상



한여름을 즐기고 있는 신라 호텔 투숙객들에 자극돼 다음엔 호텔 숙박 해야겠다나






지난 여름 맘에 들었던 친구수산 다시 옴



숙소에 차 두고 택시 타고와 달렸다




숙소, 라임오렌지빌(8만원/1박)의 야경









출발전 펜션 한바퀴






소천지 가는길






해안의 기암절벽이 마치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소천지(小天池)라 한다












올겨울 제주 여행의 목적은 동백꽃길 탐방, 위미리 동백포레스트(입장료 4천원/인) 접수



나무에서 한번, 바닥에서 한번 그리고 가슴속에서 한번, 세번 피는 동백



올 겨울 제주도 동백은 기후가 따뜻해 다른때보다 일찍 피었다한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한반도 지도






올레길 5코스 해안길 산책






신흥리~수막리~경흥농원까지 동백길 산책


















동백꽃 전화놀이






서양 억새, 성읍 팜파스 그래스(입장료 1만원/인)



우리들 갔을때는 주인이 없어 무료로 구경, 차귀도 배삯부터 시작해 돈 버는 여행이다


















성읍 마을을 지나다 동백나무꽃에 유혹돼 사진놀이



앉아도 보고 엎어져도 보고 등도 맞대본다









동백꽃을 이렇게 많이 보는건 태어나 처음이라며 신이난 여인들



2019년 12월 31일을 보내며.. 새연교에서 일몰 감상



손 든 여인들






점심을 맛있게 먹은탓일까 흑돼지 두루치기 찬양했던것과 달리 흑돼지 해물두루치기는 맛없었다(다음에 먹지 않기 위해 기록)



2019년 마지막 날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촛불 켜고 와인잔 부딪고 제야의 종소리 듣는다



불도 껐다 켰다



셀카로 4인 전원 렌즈 속으로 들어가 위하여! 오징어!(오래도록 징허게 어울리자~~) 2019년 안녕~~



삼매봉에 올라 2020년 일출맞이, 성산일출봉도 7년동안 일출을 못봤다한다. 구름이 낮게 깔려 보기 힘들것 같단 생각이다.



일출 허탕치고 내려가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3개의 봉우리가 매화를 닮았다하여 삼매봉이라 한단다)



체크아웃하고 숙소를 떠나며.. 라임오렌지빌 안녕~~



렌트카도 기념



신례리 동백포레스트(입장료 4천원/인)



둘도 담아본다












들어 보세요






휴대폰 담고 꺄아악 한다



앉아 보세요~



오름님도 앉아 보세요~
























어떤 사진 작가께서 우리 노는 모습이 예뻐 몰카를 찍었다며 다가와 고백한다. 본인이 쓰겠다하여 그리하라 했다.






예쁜 여인 잘 알아보시네! 우리들끼리 얘기한다
















떠나기 아쉬워 담장밖 인증



수산 한못



수산한못에도 나홀로 나무가 있다






 말과 소의 물을 먹이던 곳이라 한다



풍차



넓은 들판, 바람이 차다



수산한못 아니고 스산한 못이네!



굳이 성산일출봉에 와 흑돼지 두루치기 한 풀고









섭지코지 해안길



작년과 달리 유채꽃은 아직 덜 피었다









일몰 감상 위해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두루봉에 오른다



제주공항 조망






태양이 구름 속에 숨어 빛을 내리고 있다






제주엔 일몰 일출 명소가 많지만 보기 어려운걸로~~ 덕을 더 쌓기로~~





<등대의 노래 - 강은교>


너의 눈이 천리를 안을 수 있다면
너의 눈이 천리를 안아
내 언저리에 둘러 앉힐 수 있다면
우리 가리
천리 함께 가리



등대 그리고 빛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