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6. 17:37ㆍ백두대간
[190113 백두대간 23회] 저수령~묘적령(충북 단양)
"백두 신년 산행"
저수령~촛대봉~시루봉(1110m)~싸리재~솔봉(1102m)~묘적령~고항재~옥녀봉생태터널
14,.4km/6시간10분
■ 백두대간 산행기
고개가 높아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고도 하고 이 고개를 넘는 외적들은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저수령에서 대간길에 든다.
충북 단양과 경북 예천의 경계지점이다.
대간길 능선 완만하여 촛대봉, 시루봉, 싸리재, 솔봉, 묘적령 휙휙 순간 이동한 느낌이다.
눈이 어찌나 귀하던지 조금 쌓인 눈만 봐도 환장을 하기도 했다.
아무도 없이 우리들만 걷는 호젖한 대간길이 좋다.
고항재로 하산하며 생전 처음 딛는 이 길을 평생에 다시 올 수 없을것 같은 생각에 접속구간 마저도 의미 깊어진 산행이었다.
기해년 백두 첫산행 축하하여 써니옵은 제천에 있는 산마루 곤드레밥상을 백두동지들께 상으로 선물해 주었다.
[펌글/노을빛고을_철가면]
*백두대간 남진 23차 27구간/신년산행*
산행코스 : 저수령~촛대봉~수리봉~솔봉~묘적룡~고항재
산행거리/시간 : 14.4km/6시간10분
화창하고 맑은 날씨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따뜻했던 날씨가~~ㅎ
그 넘에 미세먼지만 아니였으면,
소백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광을
멋지게 즐길수 있었을 것을...
그나마 다행인것은
호젓했던 산행길~
우리들만의 산행길을~
온몸과 마음으로 만끽할 수 있었던 대간길의 즐거움!!
함깨해 주신 산우님들께
무한감사 드립니다.ㅎ
커풀룩 인증
백두대간 북진때 3년1개월만에 다시찿은 저수령 들머리~~
충북단양과 경북예천을 가로지르는 저수령 고개길~~
저수령의 유래가 사뭇 사연이 있는듯~~
(低:낮을 저 首:머리 수) 고개가 높아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는 유래,
또 한가지는 이 고개를 넘는 外敵들은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저수령입니다
차갓재에서 시작 황장산을 거쳐 벌재~문목재~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날머리 입구~~
눈만 봐도 환장한다
산행시작부터 30분간 빡세게 치고 촛대봉에 오릅니다.
촛대봉 단체인증샷~~
투구봉 통과
바닥에 쌓인 눈으로 제법 겨울산의 느낌을 온전히 느껴봅니다.ㅎ
겨울산엔 눈이 있어야 제맛인데..
눈보기가 하늘에 별따기~~
별난 겨울을 다 겪어봅니다.ㅎ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봉우리 시루봉에 오릅니다.
완벽한 적자를 온전한 흑자로 대반전의 마이다스 손~~써니님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됐던 일이
티리온님에 이어서 6개월만에 다시또 울려퍼진 골든벨의 주인공!!
함께 산행만도 감지덕지인 우리에게 골든벨까지 울려주신,
써니님의 고정참석과 풍요로운 주머니 사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ㅎ
시루봉 통과
커다란 철탑
억새풀 인증
벤치 휴식
오늘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묘적령에 도착합니다.
볶은머리!!!
우상님~
구라파 스타일!! 멋져보이십니닷~~ㅎ
단체인증
하산길은 2km가 짧은 사동리가 아닌 고항재 휴게소로~~
옥녀봉동물이동통로
옥녀봉 동물 이동통로~~
백두 리무진 탑승하여 제천 산마루로 간다
인연이란 소중한 고리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은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에서 시들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좋아해도 서둘지 않아도
시간의 바퀴는 돌아 가지만
순수를 놓치 않는 내속에 山을 사랑하고 싶다
그날이 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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