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3. 18:29ㆍ전라도
[180819] 지리산 - 전남/구례
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홍소~직전마을
16km/6시간
■ 지리산 산행기
우리나라 최초 국립공원, 민족의 영산, 엄마 품이 떠오르는 지리산 여름 속으로 들어간다 지리산의 여름은 구비구비 푸르름이 아름답기도하다.
매달 아니 매주 오른다하여도 싫증나지 않을 산이라 여기며 오르는 발걸음 가볍다.
구름 위 하늘 정원, 노고단이 7월부터 10월까지 예약탐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도 인터넷으로 예약하여 입장했다.
몽블랑 언덕과 닮은 노고단의 초지에 올 라 바라본 여름 지리산은 굽이굽이 산등성이마다 산아래 섬진강 물줄기에도 아픈 서사를 품고 있는듯한 풍경이다.
한여름날 인적 드문 조용한 풍경속을 느릿느릿 혹은 신나게 달리며 지리산의 정기를 흠뻑 받은 느낌이다.
푸르름으로 깨어있는 지리산을 떠나온 지금도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푸르른 지리산은 빠담빠담 설레임이어라.
하산길 피아골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아낙네들은 영낙없는 개구쟁이 소녀들 같았고 오는길에 남원에 들러 갈비탕 먹빵놀이도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 성삼재
삼한시대 마한의 왕이 난을 피하여 심원계곡의 달궁에 왕궁을 짓고, 남쪽 요지인 이곳에는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지키게 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성삼재(姓三峙)라 한다.
■ 노고단(1507m)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3대 주봉이다.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노고단은 신라 화랑들이 수련을 하면서 탑塔과 단壇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老姑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 데서 유래되었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산제를 드렸던 곳이다.
■ 피아골
피아골은 지리산의 주봉 가운데 하나인 반야봉에서 연곡사에 이르는 계곡을 가리킨다.
이곳의 직전마을에서 오곡 가운데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한 데에서 불리는 이름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피밭골이 피아골로 변한 것이다.
"지리십경"중 하나로 꼽히는 직전단풍은 바로 피아골 입구 직전 부락일대의 단풍절경을 일컷는다.
잠룡소,삼홍소,통일소,연주담,남매폭 등 자연미가 뛰어난 소와 담 폭포가 골을 따라 연이어져 여름 계곡 산행지로 뛰어난 곳이다.
■ 삼홍소
피아골 삼홍소는 단풍이 붉게 타는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물에 비치어 붉게 보이는 수홍(水紅), 산홍과 수홍으로 사람 얼굴이 붉어 보인다는 인홍(人紅), 이 세 가지가 합쳐져 삼홍소(三紅沼)라 한단다.
성삼재
장기장님도 노고단까지 오르신단다 _ 그의 등장에 유쾌한 분위기다
시간 여유로워 성삼재 편안한길로 돌아간다
점심
응시
뒤돌아 보세요
노고단 예약탐방제 실시(7월~10월) - 인터넷 예약했다 - 예약 인원 점검
KBS기지국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단체인증
노고단 고개 단체인증
뒤를 돌아보니 노고단이 보인다
사진놀이
피아골 대피소
동심에 빠진 아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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