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5. 10:52ㆍ섬旅行
[161003] 장봉도 - 인천 옹진
지난 신시모도 트렉킹에 이어 오늘은 장봉도 트렉킹을 포스팅해 본다.
장봉도는 10여년전 울랑 3개월여 공사 현장으로 머물렀던 곳이다.
어제의 천관산 산행 후 몸풀기 트렉킹하기로 전격 합의, 후다닥 집안정리하고 나섰다.
장봉도 면적은 7.15㎢이고,
해안선 길이는 22.5㎞이다.
장봉도는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부르게 된 지명이라고 한다.<백과사전>
바다와 노을이 만나는 여행
자연과 야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섬
시원한 바닷바람처럼 정겹고 깨끗한 마을
마음의 여유를 찾아 산과 물을 품은 아늑한 섬, <장봉도 안내판>
신도/장봉도 매표소 - 삼목터미널 - 세종해운(주)
신도 경유 - 장봉도 배삯 왕복 10,000원/인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신현림·시인)
<운항시간/거리>
시작시각: 16-10-03 12:22
종료시각: 16-10-03 13:04
소요시간: 42분
도상거리: 8.58km
개천절 태극기 휘날리며
장봉도에서 오는 배
지난번에 트랙킹 했던 곳, 신도 경유
장봉도 도착
친구처럼 어깨동무한 섬들..이어짐이 좋다.
바다와 노을이 만나는 여행
자연과 야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섬
시원한 바닷바람처럼 정겹고 깨끗한 마을
마음의 여유를 찾아 산과 물을 품은 아늑한 섬
장봉도를 여행하세요!
장봉도 지도
장봉도 선착장 인어아가씨
[장봉도 트렉킹]
시작시각: 16-10-03 13:44
종료시각: 16-10-03 17:33
소요시간: 3시간 54분
도상거리: 9.89km
버스 종점까지 by bus (버스비 1,000원/인 - 현금만 가능)
묘한 매력있는 은회색빛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다.
울랑이 공사했던 현장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 시작
원형계단속으로 오른다
하늘을 향해 오르는 느낌
솔향 좋다
첫번째 전망대(군데 군데 전망대가 있어 조망이 근사하다)
바닷바람 시원해 걷기에 참좋다
잠자리
멍석 카펫 깔린 숲길
해송
솔향이 넘나 좋더라
튼튼한 다리가 보기 좋다.
꽃보다 더 나은 푸른 솔이 좋다.
냄새도 빛깔도 이름과 닮은 의젓한 나무.
네 모습을 보면서 소나무야
꿈까지 푸르게 꾸고 싶다.
(소나무/정두리·시인)
천관산에 지천이었던 며느리밥풀꽃
팔각정 쉼터에서 한캔하고
사방 조망
와우! 예쁜 펜션이 보인다.
콘크리트로 코팅된 포크레인 바가지보며 폭맨 별님 얘기
수건 잘 마르겠다
팔각정에서 잠시 쉬임 후 해안 트렉킹
바다에 오는 이유
누군가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 점의 가구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바다는 부자
하늘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갈매기도 가지고
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
날마다 칭얼거리니
(이생진·시인)
다시 산으로 오른다
다시
다시 산으로 오른다
가막머리해변까지 질주
강화 해명산이 보인다.
젊은이가 비박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둘 인증샷
은회색빛 아름답다
산속으로 들어간다.
버스시간 맞추려 발걸음이 바빠진다.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
봉화대
저녁 안개가 내리고 있다.
음악 들으며 느릿느릿 걷가가 저분한테 지적질 당하고
버스정류장 안내표시도 있다
버스가 제때 오지 않아 추워졌다.
정겨운 풍경
마지막 배를 타고
8시 삼목터미널 도착
완성 - 나 태주 -
집에 밥이 있어도 나는
아내 없으면 밥 안 먹는 사람
내가 데려다 주지 않으면 아내는
서울 딸네 집에도 못 가는 사람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살면서
반편이 인간으로 완성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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