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7. 21:20ㆍ경상도
[1512 X-mas연휴] 금오산(구미) - 976m
시작시각: 15-12-25 09:15
종료시각: 15-12-25 13:52
소요시간: 4시간 37분(휴식 10분?)
산행코스: 주차장~해운사~도선굴~대혜폭포~할딱고개~약사암~금오산(현월봉)정상~주차장(원점회귀)
도상거리: 8km
사 진: 우상 & 해오름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바람따라 구름따라 정하지 않고 여행길에 올랐다.
첫날은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산(100대 명산) 산행을 착실하게 하고
둘째 셋째날은 거제도 섬여행 후 삼천포로 잠깐 빠졌다가 화성 온천에서 몸풀기 여행으로 연휴를 보냈다.
구미 금오산은 100대 명산이며 도립공원이다.
공원 관리인도 친절하고, 시설물도 깨끗하다. 겨울철엔 아이젠과 스틱도 무려 대여해 준단다.
케이블카 종착지는 해운사 앞. 걸어가도 충분한 곳에 케이블카가 있다니!
계단폭이 보폭에 딱 맞아 걷기에 안성맞춤
돌탑이 멋진곳
해운사까지 등불이 설치돼 밤에도 걷기 좋을듯하다.
금오산성
돌탑
해운사
도선굴로 오른다.
도선굴에서 내려다본 해운사
도선굴 난간 철고리
대해폭포 앞에서
세워서도 찍고
둘이서도 찍고
하트도 날리시고
자연보호운동 시작점.ㅎ
등산로길 정비가 잘 되어있다.
오르는길 내내 고바위다. 1단계 할딱고개에 오르니 등줄기까지 땀이 쫘악~
금오산 저수지와 구미 시내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눈은 녹았으나 폭포는 꽝꽝 얼어있다.
고드름 오랫만에 본다.
정상를 오르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니 철탑이 보인다.
오형돌탑을 보기 위해서는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오형돌탑 이야기: 손주를 잃고 낙동강에 죽은 손주의 재를 뿌렸고, 손주가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금오산의 '오'자와 손주의 이름에 '형'자를 따서 오형돌탑이란 이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손자를 잃은 할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린다. 위로의 마음으로 사진을 담고 또 담는다.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던지 등산객이 찍은 사진도 바람에 기울었다.
마애석불
오형돌탑 칼바람 사라지고 약사암으로 가는길은 참으로 따스했다.
양지바른 이곳에 우리 고을 리본도 걸어놓는다.
고드름!!
약사암에 오르니 구미 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금오산 정상, 현월봉, 정상석이 두개이다.
10m 떨어진곳에 정상석이 하나 더 있다.
정상석 인증샷
약사암과 구미 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금오산 정상석 아래 있는 철탑
하산은 잽싸게
감자전에 하산주 한잔하고 금오산 올레길도 걸어본다.
저녁은 바람따라 구름따라 통영으로 내려왔고, 사이드 메뉴로 나온 게탕수육.. 태어나 처음 먹어본 "게 탕수육" 대박 맛있었다.
둘째날, 거제도를 일주했다.
안개 자욱한 아침이다.. 다음엔 소매물도를 가볼까..
기념샷은 필수
동백꽃숲길
바람의 언덕
잠시 삼천포로 빠졌다.
섬과 섬을 연결연결 이어진 다리가 아름다웠다.
남해 바다
독일마을
독일마을 유래: 너무나 가난했던1960~1970년도 우리나라 가족부양을 위해 머나먼 독일로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떠났던 젊은이들.. 조국의 경제발전에 초석이 된 그들을 기념하여 만든 이국적인 마을.
남해 바다 낙조
제부도
여행중 쌓인 느끼함을 시원한 칼국수로 달래려 제부도에 왔다가 식당 주인의 유혹에 넘어가 또 요란스런 식사로 뱃살만 피둥피둥~~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지 마라.”
누가 한말인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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