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5. 15:31ㆍ경상도
[151031 첫째날] 영남알프스 - 경남 울산
석남터널~석남재~가지산(1240m)왕복~능동산(981m)~샘물상회~천황산~천황재~재약산(1108m)~죽전마을
20.4km / 12시간
영남알프스란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석남사 터널입구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능동산과 가지산의 갈림길..
가지산 왕복하기로 7인이 결성되었고, 나도 그 중에 한사람 되어 가지산으로 가지 뻐쳐나갔다.
세팀으로 갈라진 곳에서 각각 일출을 맞이한다.
산위에 올라 마시는 우엉차물 굿~
늘 느끼지만 영남알프스 정상석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다
산에 올라 보는 헬기착륙장 담은 풍경이 좋아 담아본다.
가지산 하산하며 바람에 날리는 금빛 풀숲은 내 마음도 살랑살랑 흔들어 주었다.
늘푸른 소나무에 오르며 동심으로 돌아갔던 순간이다.
뒤돌아보니 멀리 가지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능동산으로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
구름한점없는 파란하늘에 내마음도 파래지고.
능동산 정상에서 7인의 인증샷
여인들끼리도
혼자서도
점심은 능동산 아래서 맛있게 냠냠~
열매가 터져 꽃같이 피었고.
마지막 잎새..
쇠점골 약수터 샘물~~
뒤돌아본 능동산 정상
샘물상회
천황봉이 눈앞에 펼쳐지고..
천황봉/천황재~~
천황산 정상~~
이곳으로 내려가면..표충사~~
죽전마을은 주암삼거리로 하산~~
고사리 분교 방향으로..1.5km전진후..
죽전마을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죽전마을로 내려가는 1.8km의 가파름을 잊을 수 없을것 같다.
언덕산장 전경
숙소 내부
새 벽
새벽 하늘에 돌아가지 못한 별 하나 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가장 고요해지는 때를 기다려
우리들 가장 가까운 곳까지 내려온 별인지도 모르지요.
오순도순 사랑하고 가슴 아파도 하는 얘기에 귀 기울이다
모두들 소리도 발자국도 없이 돌아갈 때에
너무도 가까이 내려와 오래오래 혼자 눈물짓다가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진 별인지도 모르지요.
남들보다 늦게까지 한 사람을 사랑하던 마음인지도 모르지요.
-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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