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2. 21:54ㆍ백두대간
[151011 백두대간 19구간] 하늘재~차갓재 (경북 문경)
하늘재~포암산(962m)~대미산(1115m)~차갓재
19.32km, 10시간
지리산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백두대간 734.65km, 딱 중간지점을 통과한 날이다.
중간지점 367.325km 표시석을 세워놓다니!
그간 백두대간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신기한 표시석이다.
7인과 함께한 이날 대간길엔 고운 단풍이 온통 물들어 있었다.
[노을백두 펌글 - 철가면] http://cafe.daum.net/bw3355
천왕봉에서 시작..진부령까지 이어지는..총734.65km 중~~정확히 절반지점 367.325km의 지점을 통과~~
시작이 반이라고..벌써~~반환점을 돌아서는..초심을 잃지않는 노을백두님들의 도전과 열정..
또한~~묵묵히 지켜봐 주시는..우리님들의 소리없는 응원소리에~~절반의 성공을 이루어 가고 있나봅니다.ㅎㅎ
앞으로 남은 절반의 완성을 위하여~~더욱더..무탈하고, 안전한 산행을 약속드리며..
함께하여 주시는~~모든 님들께..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밤12시에 서울서 출발~~
우여곡절끝에 새벽 4시에 작은차갓재 와인카페에서..이른아침 먹거리를 준비합니다.
갑짜기 추워진 날씨..든든하게 차려입은 노을백두님들..날씨가 쌀쌀하니, 뭔가 허전한듯 합니다.ㅎㅎ
너무, 허전했는지..막내~~ 우상님은 아예..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온니,오빠들이 차려준 밥상만을 목 놓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먹는데는 일등..
힘찬 에너지가 바로 이곳서 나오시나 봅니다.ㅎㅎ
많이,드시고 무탈한 산행을 기원드립니다..
정각 새벽5시 하늘재 들머리에서 출발을 알리는 사진을 담아 봅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달리는 이길에 안전과 무탈을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전번달, 18번째 내달렸던 부봉팻말이 친근감있이 다가옵니다.ㅎㅎ
부봉서 바라본~`
포암산,대미산~~정말 아름다와 보였죠~~
그길을 오늘은 우리가 직접 달려봅니다.ㅎㅎ
설레이는 마음이 하나가득~~
흥이 절로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ㅎ
물한모금 안마시고..
급경사,된비알 포암산 정상 1.6km를..
정확히 1시간만에 올라섭니다.ㅎㅎ
여명을 알리는 붉은햇살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풍광~~
이곳,이시간 아니면 맛볼수 없는..
우리들만의 자부심도 가져 봅니다.
붉게물든 단풍..
붉게물든 여명의 불빛이 뭔가 좋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만산홍엽" 의 불타는 풍광에 모두가 함박웃음이 그치질 않습니다.ㅎㅎ
(왜?좋은 풍광을 보면..함박웃음이 터지는지 알수는 없습니다.ㅎㅎ)
드디어..
밝은 해가 떳습니다.ㅎㅎ
쉼없이 달려온 포암산 산줄기가 선명하게 들어옵니다.ㅎㅎ
멀리..주흘산 영봉도 멋진 자태를 드러냅니다.
만산홍엽~~
붉게물든 단풍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와짜지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웃는모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ㅎㅎ
날로 세련미를 연출하시는 노을백두~~
삼정님의 멋들어진 페션~~
올리지도 않는 사진 찍어대던 카메라가 자취를 감추고..
올리고,주기 편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만
그마져..깜깜무소식~~
산바람님의 속마음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여름내 더위와 땀~~때문에 고생,고생하시더니..
션한 날씨에 기력을 회복~~
온산을 훼집고 다니십니다..대덕님~~
남편분의 기적같은 회복에..
십년감수~~
5년은 더 젊어지셨나 봅니다..작은거인님~~
언제나,어디서나 밝은 미소의 긍정적 마인드~~
느닷없이 질러대는 모든 행동이 실수의 연발이지만..
크나큰 사고가 아니라,모두가 눈감아 주는..
그래도 한식자격증 보유자라는 믿기힘든 사실의 주인공~~노을백두막내,우상님..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듬으로 얻어지는 붉게물든 단풍의 향연에~~
힘들줄도 모르고 힘차게 내달립니다.ㅎㅎ
곱게,깔아놓은 형형색색의 주단을 사뿐히 즈려밟고 내달립니다.ㅎㅎ
산행시작..
5시간30분에 (오전 10시30분) 늦은 아침을 준비합니다.
무척이나 배고팟던..
닥치는대로 집어 넣습니다.ㅎㅎ
오늘..
대간길의 가장 높은산 黛 (눈썹먹 대) 眉 (눈썹 미) 대미산~~
눈썹처럼 생겼다해서 지어졌던 산이름이..
왜?大美산으로 개명되였는지는 알수없는..대미산 정상석~~
천왕봉에서 시작~~
진부령에서 끝나는 백두대간 734.65km의 정확한 중간지점
367.325km의 표지석~~
포항,셀파산악회 회원님들이 50m의 줄자로 직접 거리를 측정해서 정해진 곳..
평택산악회에서 표지석을 세웠다는..
산을 사랑하시는 님들의 열정과 봉사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려 봅니다.
작은 차갓재의 날머리에..
와인카페가 들어서 있는..백두대간 산행하고는..
뭔가 컨셉이 안맞는..
어째든 차갓재 날머리에 도착합니다.ㅎㅎ
옛날에는 화강석 탄광으로 쓰여졌던 곳을 ..
개조해서 와인카페로 둔갑시킨..
생각의 발상이 참 재밋습니다.ㅎㅎ
산행시작..10시간만에
목적지 날머리~~작은 차갓재에서 점심겸 저녁을 준비합니다.ㅎㅎ
식사 15분만에 쏟아지는 빗줄기에 19구간의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노을백두의 저녁식사~~
산행 10여년만에 빗속에서 물밥은 먹어봤어도..
물?오리고기를 구워 먹어보긴 난생처음~~
지나고나니..
역시나 추억은 아름답습니다.ㅎㅎㅎ
다음번 백두대간 20구간의 시작점 차갓재/와인카페에서 마무리 사진을 담아 봅니다.
가을이 오면
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비에 젖어
가을 색으로 물든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집니다.
가을이 오면
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어집니다.
(용혜원님의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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