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9. 23:23ㆍ백두대간
[150308 백두대간 12구간] 큰재~신의터재
산행거리: 22.4km
산행시간: 8시간 40분(식사시간 포함)
출발시간: 새벽 4시 10분
큰재(340m)~회룡재~개터재~윗왕실재~백학산(615m)~개머리재~기지재~신의터재(280m)
달빛, 여명의 빛, 태양의 빛..
아름답게 변화하는 빛이 있는 대간길 1년이 되었다.
벅차고 감사한 일이다.
대간 완주하는 그날까지 대간 동지 모두의 무사 무탈을 기원한다.
그곳에 감히 나란히 서있는 내게 토닥토닥~~
[노을백두 펌글 - 철가면] http://cafe.daum.net/bw3355
노을백두 제1회 시산제를 겸한 12구간 산행~~
백두대간 35구간중 가장 편하다는 일명,"보너스"구간~~
아름다운 풍광도 아기자기한 암릉도 없는..그저, 대간 기록을 남기기 위한 산행~~
그래도 우리들의 산행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던 12구간 이야기..
님들의 정성이 담긴..시산제 음식과 엄숙한 예식에~~산신령님도 감동하사~~무사/무탈을 보장받았던 ㅎㅎ
먹어야 걷습니다..
국력은 체력~~
새벽산행을 위한 식사는 대간산행의 필수 조건..
셰프 삼정님이 손수 끓여주신 정성이 담긴 떡라면을 먹고 또 먹습니다.ㅎㅎ
출발~
칠흑같은 어두움을 무모하게 걷은 이유는 ..
그끝에 찬란한 해가 뜨기 때문입니다.
큰재에서 개터재까지 남들은 2시간이 걸리는 코스를..
1시간 30분만에 주파합니다.
달빛과 함께 걷는 산행의 운치는 경험치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아늑함과 더불어 포근함을 함께 느껴봅니다..
먼동이 트느,여명의 빛이 이리 반가울 줄이야~~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아침을 새롭게 맞습니다..
백두대간 구간중 가장 볼것이 없다는 12구간 산행~~
기록을 위한 산행일지언정 대간길 위에서 우리는 언제나 행복하고,즐거웠다는 것.
걸어야만 끝나는 대간 산행길을 걷고,또 걷습니다.
먹어야만 내려갈수 있는..대간길 점심시간~~
푸짐한 음식이 입맛을 돋굽니다.
백두대간 구간중 가장 편하다는 12구간 산행길은..
이처럼 편안한 꿀맛같은 단잠을 선물합니다.ㅎㅎ
산불방지 깃발이 힘차게 휘날립니다..
힘들고,어려운 백두대간 길~~
언제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우리는 ..
그 길위에서 더 강한 우리가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기재 고개~~앞으로 4km..
대나무 숲에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난데없는 경운기도 타봅니다..
대간 산행길~~별일이 다 있습니다.ㅎㅎ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 진부령까지 무사/무탈완주를 대장도 빌고 또 빌어 봅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신의터재 정상석~~
무탈하게 완주 하신 울님들께 응원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1회 노을백두 시산제~
제사장 삼정님의 우렁찬 개회식 선포~~
사회를 맡으신 미제배낭~~ 산바람님
12구간의 마지막 구간이자 13구간의 첫시작점 신의터재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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