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9. 23:15ㆍ백두대간
[150208 백두대간 11구간] 추풍령~큰재
산행거리: 18.7km
산행시간: 9시간(식사시간 포함)
출발시간: 새벽 4시
추풍령(242m)→금산(390m)→사기점고개(401m)→작점고개(322m)→무좌골산(461m)→용문산(708m)→국수봉(795m)→큰재(320m)
칼바람과 러셀 끝없이 길고 길었던 고난의 부항령~우두령길을 이겨낸 우리는 겁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번 대간은 씬나게 날라다닌걸로~~
[노을백두 펌글 - 철가면] http://cafe.daum.net/bw3355
산행 시작부터 불어대던 칼바람의 광풍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백두대간 산행의 운명
어둠과의 만남은 언제나 마음의 긴장을 불러옵니다..만
변화 무쌍한 날씨의 변덕 조차도 백두산행의 친숙한 벗일뿐..
거칠것 없는 우리의 질주에 길을 열어 줍니다.
오늘 하루를 함께한 우리에게 감사하고,고마울 뿐
서로에 대한 그마음
우리와 나는..
이길위에서 행복한 사람임이 틀림없었던..
백두대간 11번째 이야기에 함께하셨던..
7명의 산우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바람을 막아 주는 비닐천막이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비닐천막의 행복함~~
오직..코펠버너를 이렇게 애절하게 쳐다보기도 난생처음 입니다.ㅎㅎ
(어느분은 손모아 기도도 드립니다.ㅎㅎ)
행복하고,생기 넘치는 님들의 모습들~~
(이렇듯 활짝핀 모습..기쁨이 넘쳐나고 있습니다.ㅎㅎ)
어둠과 더불어 시작된 산행의 들머리 추풍령 노래비 앞에서 우리들의 시작을 알립니다..
어는 친절한 손~~사진 보조원의 따뜻함을 느껴봅니다.ㅎㅎ
충청북도 영동과 경상북도 김천을 가로지는 이정표..
산행시작 3시간 만에 작점고개에 도착합니다..
엄청나게 불어대던 바람~~
추위에 벌벌떨며 단체로 사진도 찍어 봅니다.
무좌골산을 향해~~
거침없이 오릅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용문산 정상석~~
양평에 있는 용문산과는 이름만 같습니다.ㅎㅎ
언제나 말이없는 형님~~
허나,우상님과 작은거인님의 실수에는 거침없는 멘트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ㅎㅎ
음식의 달인~~
못만드는 음식이 없는..삼정님~~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눈이오면 오는데로..
걷기의 달인~~노을빛의 공주..작은거인님~~
오늘은 뭔가 힘에 부친듯~~
그래도 거뜬히 완주를 맞치십니다. 대덕님~~
거침없는 질주~~
바람부는 날 ~~바람에 날리는 듯..
노을백두의 에이스 우상님~~
새로산 미제배낭~~
큰배낭 둘러메고 신바람 난 산바람님~~
차갑고,매서운 칼바람에 얼굴이 얼얼합니다.ㅎㅎ
백두대간11구간의 마지막 봉우리 국수봉에 오릅니다.
웅리마을~~
노을백두의 점심시간은 언제나 푸짐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오름님의 생일잔치의 덕을 톡톡히 봅니다..
오뎅, 잡채, 표고버섯, 족발, 떡복기까지..너무 먹어 문제입니다.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목적지에 무탈하게 내려옵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벌받는 것이 아닌..스트레칭으로 온몸을 풀어봅니다.ㅎㅎ(허리 근육풀기..)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최고의 방법~~실습 중..
11구간의 마지막 구간 큰재에서..
다음구간 12구간의 3월8일을 기약하며..
숲속에서 시간은 낡지 않고
시간은 병들지 않는다.
이 무성한 자연이 인간을 위로하고
시간을 쇄신시켜주는 것은 삶의 신비이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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