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 백두대간 10구간 ] 우두령~추풍령

 

[150111]  백두대간 10구간(우두령~추풍령)

 

우두령~삼성산~여정봉~바람재~형제봉~황악산~백운봉~운수봉~괘방령~눌의산~추풍령

22.8km, 11시간

 

빛의 변화로 감동을 주는 대간길이다.

역시나 힘들었던 순간은 어느새 잊혀지고 또다시 대간길을 꿈꾼다.

 

"개간길에는 감동의 빛이 있다." - 우상 -

"There is the light with deep emotion in climbing mountain Baekdudaegan."

 

<추풍령 노래비>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 많은 사연

흘러간 그세월을 뒤돌아 보는 그늘진 그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  전범성 작사/남상규 노래 -

 

 

 

[노을백두 펌글 - 철가면]

세찬 칼바람을 맞으며 시작된 우두령 첫번째 봉우리 "바람재"
역시나..이름에 걸맞는 바람재의 호된 신고식을 온몸으로 받으며,
짙게깔린 어둠속을..헤집고 나아 갑니다..

 

 

어둠의 만남은 백두를 즐기는 우리들의 숙명..

어둠의 칭구는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에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황악산 7km..

시작점에서 7km의 거리는 별반 문제가 않되나 봅니다.(어느분도 신경도 안씁니다.ㅎㅎ)

 

 

 

 

편서풍이나,북서계절풍이 통과하면서 풍속이 매우 빠르게 지나가

항상 엄청난 바람을 몰고오는..

바람재~~일명,風嶺(풍령)이라고도 합니다..

시작부터 바람재 칼바람의 호된 신고식을 치릅니다.

 

 

작은거인님..

 

산바람 선두대장님..

 

 

 

그리고 산행 3시간만에 황악산 정상에 오릅니다..

다시 또 노을백두에 참가하신..먼산바라기님.

 

 

눈보라 휘날리는 정상위에서 비박하는 美친 분들이 계십니다..

어는분이 말씀하십니다..

비박은 남,여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입니다.ㅎㅎ

이게,이게~~말이 됩니다.ㅎㅎㅎ

 

 

 

 

 

진눈께비가 휘날리는 조망 제로~~

날씨가 영~~

 

비박하시는 美친 분들의 텐트 앞에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우리도 비박한번 하자고 난리도 아닙니다..ㅎㅎ

여자분들이 더 극성스럽습니다..

 

 

 

쉬었다 기세요~ 쉬었다 가세요에..가字에 점하나를 언넘이 지웠네요.ㅎㅎ(언년?일까~~)

 

 

 

 

 

 

 

 

 

 

 

 

 

 

 

 

 

 

 

 

단체로 사진도 찍어 봅니다..

 

웃는 모습이 능글맞습니다..원래 그런가 봅니다.ㅎㅎ

 

 

 

 

 

 

괘방령 산장 주막에서 막걸리와 라면에 점심을 먹습니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괘방령~~

 

 

 

조선시대 때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에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

괘방령 (掛.걸괘) (傍곂방)

 

괘방령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왠?일인지 먼산님 맨위에서 얼굴을 디밉니다..ㅎㅎ

세상 오래살고 봐야겠습니다.ㅎ

 

 

이곳은 해발300m의 낮은 고개이지만

민족 정기의 상징 백두대간의 정기가 잠시 숨을 고르다 황악산으로 다시 힘차게 오르는 곳이며 ..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여..

북쪽으로 흐르면 금강으로,남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신속하고,맛깔스러운 음식솜씨~~

노을백두의 주방을 책임지고 계시는 울 삼정님~~

 

 

그리고,언제나 웃음 띤 얼굴~~

대덕산의 만남~~대덕님..

 

 

 

조용히 산만 오르시던 형님이..

순간순간 던지는 멘트가 여러사람을 울립니다..

 

 

형님멘트의 희생자!!!

언제,어디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우상님

 

 

거침없는 금기어와 쌍소리의 대명사..작은거인님..

"느그들이 빨랑가야 보지"~~ㅎㅎㅎ 

 

 

 

 

 

10구간 이야기의 마지막 봉우리 눌의산에 오릅니다.

 

 

 

 

 

 

 

무탈한 완주를 축하해 주는 양..밝은 햇살을 비춰줍니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디다 대고..

스틱질인지..ㅎㅎㅎ

 

 

 

 

 

스타렉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간 산행을 하면서 모텔은 처음봅니다.ㅎㅎ

자주?이용했던 모텔이 왠지 모르게 낯설기만 합니다.

백두대간을 즐기시는 분들이 카리브모텔을 모르면 간첩이라 합디다..ㅎㅎ

 

 

 

 

추풍령 노래비 표지석에서 10구간 마침표를 찍습니다..

2월8일 만남을 기약하며..

함께하여 주신 8분의 산우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