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31~0802] 여름휴가 - 통영+거제

2020. 8. 4. 22:51경상도

[200731~0802] 여름휴가 - 통영+거제

첫째날: 달아전망대~서피랑공원~소노캄~신선대~바람의언덕~저구수국동산

둘째날: 궁농항~저도(4km/2시간)~칠천도~매미성~황포해수욕장

세째날: 소매물도(4km/3시간)

비용: 287,000원/인(총1,435,000원)

 

백령대청도에 이어 후포리도 비소식에 예약 해지하고 비가 오지 않는 거제도로 휴가지 급변경하였다.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도 피하고 온전한 여행시간을 보내려 밤12시 영등포에서 만나 자차로 떠난다. 스부부, 해우부부 그리고 바른생활 5명 만차로 떠난 1무 2박 3일의 여름휴가이다.

 

첫째날: 달아전망대~서피랑공원~소노캄~신선대~바람의언덕~저구수국동산

어둠을 뚫고 고성공룡나라휴게소 도착

휴게소에서 아침 채비한다

스부부 다녀갔던 통영 서호시장 만성복집에서 피로회복에 좋은 졸복국으로 아침

거제 입도하기 전 통영 한바퀴 하기로 하고 일몰이 아름답다는 달아전망대에 오른다

달아전망대 오르는 길 양옆 동백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이란 이름으로 조성, ‘한려’는 한산도 여수 두지명의 첫 글자를 합한것으로, 거제 지심도에서 여수 오동도까지 아름다운 바닷길과 섬으로 이루어졌다.

달아전망대 느티나무와 스부부

한려해상바다백리길은 미륵도 달아길, 한산도 역사길, 비진도 산호길, 연대도 지겟길, 매물도 해품길, 소매물도 등대길 6코스로 나뉘어있다.

달아전망대 단체인증

느티나무 인증

느티나무와 앨리스

사진 찍으려 앞서가 준비하는 자세 칭찬해

서피랑마을 최정상에 있는 서포루는 통영성의 서쪽에 있는 포루로 깍아지른 듯한 벼랑이나 절벽이 서쪽에 있다하여 붙여짐

서피랑공원 아래에 박경리님의 생가가 있다

마음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빨아서 풀 먹인 모시 적삼같이 사물이 싱그럽다<박경리의 "마음" 中>

서포루에서 내려다본 통영 해안 풍경

 

 

인적 없어 서포루 전세 냈다

운동 체크하여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버는 어플 다운받으며 여유롭게 휴식

 

 

 

[돌아와요 충무항에]

충무출신 작사가겸 가수 김해일씨는 이 노래를 1970년에 발표하였지만 1971년 크리스마스때 대연각호텔 화재사고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6년의 세월이 지난 1976년에 이 노래를 일부 개사 편곡하여 무명가수 조용필이 다시 불러 대히트를 친 노래라 한다.

성곽길은 어디나 아름답다

 

성곽길을 걷는 그녀들도 덩달아 아름답다

스토리가 많은 서포루

서피랑 등대

 

까치발하고 선착장을 내려다 보는 그녀의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통영 한바퀴하고 스부부가 추천한 항만식당해물뚝배기 거제본점으로 이동하여 특해물뚝배기(10만원)로 점심

해물탕 국물엔 해물라면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 싹쓰리의 여름안에서처럼 거제도의 여름도 핫하다

풍경이 아름다운 소노캄(구.대명리조트)에서 사진놀이

 

 

 

 

 

 

 

 

 

 

 

 

 

 

 

 

 

 

 

 

 

 

 

 

 

해수욕하기 한적하고 좋은곳 찜해둔다

소노캄 워터파크 이용료 6만원(대인)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신선대로 이동

 

 

신선대에 올라

신혼부부 엑스트라

좋은때다

우리도 안아보자

신혼부부 철수하고 우리들만의 무대에서 사진놀이

해우부부

 

 

스부부

 

 

 

 

 

 

바다 간 남편 기다리던 곳, 바람의 언덕

풍차 인증

초원과 바다

저 안에 그녀들 있다

 

 

데크길이 새로 생겼다

 

적조현상 붉은빛 바다

 

 

소매물도 가는 선착장 저구항으로 이동

저구마을 웰빙산책로

거제수국동산(수국축제기간: 6월 29일~7월 7일)

저구수국꽃동산

만발했을때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다음에 절정일때 다시 와봐야겠다 여인들 노래부른다

 

 

 

태종대 수국도 예쁘대

 

 

 

 

빨간색 거인의자

난쟁이도 되어보고

 

그네도 타보고

 

보라색 핑크색 하늘색 오늘은 하얀색 수국은 변덕쟁이 그를 향한 내마음도 온통 수국밭 <김도연의 수국>

 

 

둘째날: 궁농항~저도(4km/2시간)~칠천도~매미성~황포해수욕장

궁농항 출발

간편하게 들기 위해 출발전 수박 먹어치우기

입도하기 3일전 승선 예약해야함

노래방 갖춘 희안한 유람선

양식장 풍경

등대

태극기와 앨리스와 갈매기

나 떨고 있니

갈매기야 넌 울어도 내마음은 웃고 있단다

거가대교 조망

 

 

 

섬 형상이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저도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해군시설이 있으면서 1972년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된 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가 2019년 개방했다.

탐방을 제한했으나 한 달 앞당겨 관광객들을 받기로 결정돼 이번 휴가기간에 저도에 들 수 있었다.

잠시 올라 거가대교 조망

1920년 일본 해군기지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포진지로 구축하여 사용하였다는 일본군 포진지

 

섬 전체가 해송과 동백나무와 팽나무 등의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혀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3.2km

 

일본군 탄약고

저도에서 가장 오래된 400년 수령 저도 곰솔(해송) 인증

 

 

 

 

 

저도 골프장 연리지목

 

 

 

 

 

저도의 추억, 그 바닷가

 

거가대교 인증

 

짧은 저도 코스 사진놀이로 채우기

 

 

 

 

 

스부부

 

해우부부

 

저도를 나와 궁농항 근처 승아식당에서 멸치회무침과 생선구이 그리고 해물뚝배기로 맛점

승아밥상(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로 114, 055-632-2908) 대박 맛집 강추!

매미성으로 이동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한 할아버지께서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다.

중세 유럽의 성곽같고 그 앞에 펼쳐진 바다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매미성이다

 

 

 

 

 

 

썬구리 꼈다 벗었다

꽃 좋아하는 앨리스

 

황포해수욕장으로 이동

 

 

세째날: 소매물도(4km/3시간)

앨리스 사촌언니의 도움으로 머물었던 맘에 쏙 드는 숙소 인증

근사한 숙소 덕분에 소매물도 가는 저구항에 다시 오게 되었다

소매물도 도착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1934년 간행 통영군지에는 ‘매미도’로 되어 있음)인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라 한다.

 

해안길로 돈다

 

 

 

남매바위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

 

 

 

 

 

 

 

 

 

 

 

 

 

 

깨끗한 바다와 커다란 몽돌에 신난 앨리스

 

안개속에서도 아름답다

고대 나온 스마트한 남자, 제임스님은 이번 여행의 히어로!

모세의 기적! 물때 적중 신이난다

여행 준비부터 살림살이까지 알뜰하고 완벽하게 해낸 바른생활 칭찬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단다

 

 

 

 

 

 

 

보고 또 보아도 근사한 모세의 바닷길

 

 

 

되돌아가는길엔 매물도관세역사관으로 간다

운좋게 한시간 일찍 당겨 배타고 나와 통영 '어부의 식탁'에서 모듬회와 생선구이로 만찬

어부의 식탁(경남 통영시 항남1길 7-1. 055-645-8859) 대박 맛집 강추!!!

스부부와 바른생활님 여름휴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통영 꿀빵 한상자씩 사들고 귀경하는 길도 막힘없이 올라왔다.

 

 

떠나면 만난다.
그것이 무엇이건
떠나면 만나게 된다.
혼자면 어떻고
여럿이면 또 어떤가
배낭 매고 기차 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볼 일이다.
<손광세 - 여행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