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3] 백두남진 28차 (21구간) 도래기재~구룡산~차돌배기(경북/봉화)

2019. 10. 15. 17:46백두대간

[191013] *백두대간 남진 2821구간*

산행코스 : 도래기재~구룡산(1346m)~신선봉~차돌배기~석문동
산행거리/시간 : 16.2km/7시간30



말복 여름산행!!!
물더위가 주는 긴장감과
긴 코스의 압박감이
시작전 부터 대장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걱정도 팔자!!
걱정은 산 사람의 마음을 태운다는
진리의 한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렸던
솔솔부는 산바람이~~
이처럼 고맙고,감사할 줄이야

조망 Zero!
풍광 Zero!!의 산행길이 이처럼 멋지고
아름답게 각자의 마음에 각인 될 줄이야~~
대간 산행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산행!!

말복 산행의 백미~~
함께해 주신 산우님들께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도래기재 들머리 2016년 2월달~~

백두대간 북진(도래기재~구룡산~태백산~화방재/25km)

세차게 내린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상고대 생성 과정을

온전히 지켜보며 올랐던,태백산 주목군락지의 상고대 설경이 미치도록 아름다웠던..

그 들머리에서 단체로 담아 봅니다.





해발 800m에서 시작 구룡산 정상까지 5.4km~~








겉모양은 멀쩡한데...

20% 부족한 버스~~ㅎ



차없는 차도에서 도래기재 터널을 배경으로 담아봅니다.

태백산권 마지막 구간 (도래기재~구룡산~차돌배기~석문동)


















그냥 지나치기가 뭔가 아쉬운듯~~ㅎ






솔솔부는 산바람에 실려 벌써 1.6km를 눈 깜짝할 사이에 올라칩니다.










백두남진 처음 합류하신 수선화님의 열정과 도전!!!



















말벌들의 쉼터를 멋모르고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을뻔 하였뜬...



구룡산 일등으로 오르신 박 이완님~~




























벌침맞고 정신이 오락가락~~

사경을 헤메다 나타난 울 산바람님!!

벌꾼 모자을 쓰고 다니다 보니 벌들이 착각한듯~~ㅎ




구룡산정상에서 곰넘이재까지 3.4km~~

숲길이 꽃길인냥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길























16년도에는 없었던 신선봉 정상석~~ㅎ

춘양면 이장 협의회에서 기증한 정상석

울 이장님은 뭐하시냐고 민원이 접수됩니다.ㅎ























마지막 쉼터 차돌배기에서~~ㅎ






























작년 9월에 꽂아 놓은 이정표~~

1급수에서 알탕으로 마무리~~ㅎ



백두남진 태백산권을 마무리 하는 28차 산행

총 구간 59차 중에서 벌써 절반에 가까운 목표를 달성중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 말인듯 합니다.


특히 요번 산행은

물더위에 긴 거리 산행인만큼

많이도 걱정하고 긴장했던 산행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이처럼 잘 어울릴수가~~ㅎ


산행 초입부터 불어대는 솔솔 산바람이

물더위의 기세를 한방에 날려버릴 줄이야

 난생처음 맛 봐보는 조망도 풍광도 Zero였던 산행

도래기재에서 차돌배기까지 12km의 산길이

폭신폭신한 육산길로 비단길을 걷는듯,

숲길인지,꽃길인지 조망없는 산행길이

이처럼 아름답고,황홀할 줄이야!!!

대간 접속구간의 최대의 선물 1급수 계곡물은

몇몇이서 즐기기에는 너무나 아까웠던 산행길~~

역시나 인생은 두드리는 者에게 푸짐한 福을 선물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한번 되세겨 보는

함께해 주신 산우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