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8] 백두남진 29 (52구간) 육십령~깃대봉~영취산 (함양/장수)

[백두남진 29회] 영취산 - 경남 함양/전북 장수

 

육십령~깃대봉~민령~덕운봉(956m)~영취산(1076m)~무령고개

 

12km/5시간 10분

태풍소녀 링링이 하늘 깨깟히 청소하고 초록 나뭇잎 카펫 깔아놓은 폭신폭신한 대간길을 걸었다.
태풍이 지나간 고요함 속에서 내면의 소리를 듣고 들여다 보며 자연의 섭리 앞에 침묵하면서..
두드린자에게 극적인 아름다움 활짝 열어주는 아, 가을이구나!

[펌글  -  노을빛고을/철가면 대장]

*백두남진 29차 52구간*

산행코스: 육십령~깃대봉(1014m)~민령~북바위~영취산~무룡고개
산행거리/시간 : 12km/5시간10분

간간히 내비치는 녹색의 풍광과
폭신한 육산길이 주는 안락감
풋풋한 풀내음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스킨쉽까지~~ㅎ

링링의 위력앞에 모든게 초토화~~
긴장됐던 날씨의 대 반전
긴 버스, 28인승 리무진 버스의 쾌적함에
오리구이는 못먹어도
오리백숙은 맛있게 먹었던
함께 하신 우리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ㅎ

수없이 봐왔던 육십령 정상석~~

볼 때마다, 생각이 날 때마다 설레임으로 가득찼던 곳!!!

오늘도 떨리는 설레임으로 육십령 정상석과 마주합니다.ㅎ

백두남진 20명참석~~

적지않은 인원 즐거운 마음으로 단체로 담아봅니다.

태풍 링링의 위력으로 모든것이 초토화!!!

급 반전의 날씨 맑고 파란 하늘이 역시나 자연은 두드리는 者에게 극적인 풍광을 선물합니다.

백두대간 육십령

다음달 30회차 남덕유 방향의 이정표~~

오늘은 무룡고개(11.5km)를 向하여 고고씽합니다. 

오늘 산행중 메인 봉우리 깃대봉/구시봉 이정표~~

비 개인 다음날 아침!!!

여지없이 대박날씨를 선물받는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과 숲속에서 뿜어저 나오는 풀내음

폭신한 육산길, 우리만의 호젓한 산행길~~

대간길의 백미를 온전히 느껴봅니다.ㅎ

깃대봉 샘터

약수터에서 목을 추기는 길손이시여!

사랑하나 풀어 던진 약수물에는 바람으로 일렁이는 그대 넋두리가 한가닥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해발 900m지점에서 시원하게 뿜어저 나오는 물줄기~~ㅎ

깃대봉에 오릅니다.

멀리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정상석이 아름다운 깃대봉/구시봉 정상석~~

정상 인증

왼쪽으로 서봉과 남덕유가 얼굴을 내비칩니다.

남덕유 정상이 운무에 휩싸인 환상적 자태를 선보입니다.

깃발없는 깃대봉~~

제대로 연출합니다.ㅎ

정상석 뒷태

서서히 억새가 피어나는~~

북모양의 북바위 아래서 점심 후 다시 출발

휴식

빨간 손수건,노랑 손수건~~ㅎ

춤사위를 선보이는듯~~

영취산 정상

단체인증

하산 완료

2017년 3월 5일 화령재에서 신의터재을 시작으로

벌써 반환점을 돌아서는~~ㅎ

시작이 半이라 했던가요?

半만 남은 백두남진 산행!!!

안전운전과 안전산행을 빌고 또 빌어봅니다.

Ps : 그 동안 대장과 함께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카메라가

       수명을 다하여 교체했습니다.

       빡센대장 만나 엄청난 사진을 뿜어냈던 사진기에 감사드리며,

       요번 사진부터는 바뀐 사진기로 여러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전번 사진기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을 조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