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31. 07:48ㆍ서울
[190831] 서울둘레길 "2회차" 2코스 용마-아차산코스 (100인원정대 11기)
화랑대역~공릉동근린공원~묵동천~신내역~양원지구~양원역~중랑캠핑숲~오작교~망우묘지공원~용마산깔딱고개~용마산정상~용마산5,4,3보루~아차산4,3,5,1보루~해맞이광장~토요한마당~광나루역
12.6km/5시간 45분
서울둘레길 2회차 행진이 이어졌다.
한번도 올라보지도 기대하지도 않은 서울 촌녀들 용마산 아차산의 매력에 빠졌다.
빠짐없이 둘레길 완주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그리고 확고히 한 날이었다.
<서울둘레길 코스>
1코스: 수락 - 불암산(19-08-24)
2코스: 용마 - 아차산(19-08-31)
3코스: 고덕산(19-08-31)
일자산(19-09-21)
4코스: 대모 - 우면산(09-09-28)
5코스: 관악산(19-10-05)
6코스: 안양천(19-10-12)
7코스: 봉산 - 앵봉산(19-10-19)
8코스: 북한산(19-11-02,09,16)
선약이 있어 지난주 참석 못한 엔젤이 합류하여 더 환해졌다.
노을빛고을산악회 서울둘레길 원정대 대표 4인과 기록 담당, 이재세 스텦쌤과 인증.
출발 전 체조 대열
수고하시는 스테프 인사
출발 전 단체인증
출발 채비
바른생활이 속한 1조의 출발전 인증
메아리가 속한 3조의 출발전 인증
엔젤이 속한 4조의 출발전 인증
우상이 속한 7조의 출발전 인증
출발~ 묵동천
이곳은 엔젤의 동네이다. 신내동 동네숲으로 들어간다
그 동네숲
신내역, 양원지구 도로를 돌아돌아 양원역을 지나 중랑캠핑숲으로 든다
메아리님의 단독샷
이곳에서 산에 들 채비하며 간식 보충한다.
멤버가 나눠준 과자 들고 담배 피는 컨셉 장난 사진놀이 자세가 글렀다.
우리는 휴식 대신 사진 놀이 - 조에서 늦게 빠져나온 엔젤은 이제사 담배 놀이하며 터진다.
혼사진
두 분도 서보세요
하트발사
2조~ 오늘은 2조가 선두이다.
신내동 명품 배밭이다
학창시절, 신내동 배밭에서 싱그러운 배 깍아먹으며 미팅했던 추억이 생각났다.
오작교를 건너
망우리 공원의 인문학길 '사잇길'
옛 이름 '망우리공동묘지' 는 '망우리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늘날은 묘역보다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2016년 부터는 독립운동가, 시인, 화가, 문인, 언론인, 의사 등 유명인사들의 묘소가 많은 이곳에 산책로와 묘역을 잇는 '망우리공원 인문학의 길' 사잇길이 조성되었다.
삶과 죽음의 사이를 걷는 사잇길을 지나는 감동이 오늘 감성의 하일라이트였다.
박인환 선생(1926~1956)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세월이 가면 -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내 서늘한 가슴에 있것만
서동일 선생(1893~1966) 다물이란
국민강녕탑
사잇길이 끝나고 전망대에서 멀리 보이는 도봉산과 맑은 하늘의 조화로움이 한폭의 그림이었다.
빌딩숲 한복판에 우뚝선 봉화산 풍경 대박!
잣나무숲에서 점심 마당
엔젤의 높은 의자
점심 후 이곳에서 벌 공격 받은 나
잣나무숲 점령
손방정 떨다가 벌에 쏘여 순식간에 손가락이 퉁퉁 붓고 어찌나 아프던지!
100만원짜리 벌침 맞은걸로~ 몸에 좋은 봉침이니 참을 수 밖에..
봉화산 보고 또 봐도 근사하네!
야옹이도 예쁘고
길어도 너무 긴 점심 시간 널널하여 친구들과 스트레칭도 한다
이끼도 예술이다
보루(堡壘)는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구축물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군은 고구려가 5세기 후반에 한강 유역을 점령한 후 551년(양원왕 7)에 신라와 백제에 의해 한강 유역을 상실하기까지의 역사를 밝혀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570계단
2조 선두
메아리 안녕
엔젤 안녕
바른생활, 우상 안녕
암사대교
<망우리 고개 유래>
중랑구 망우동 서울특별시와 구리시와의 경계가 되는 곳에 있는 고개로서, 태조 이성계가 검암산 밑 동구릉의 건원릉 터를 유택으로 정한 후 망우산 고개 위에서 쉬면서 신하들에게 “아아 이제야 근심을 잊게 되었구나.”라고 하였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용마산 정상에도 오른다.
예쁘고 젊고 참한 서향미 7조장과 나란히
고구려 유적 아차산성 보루와 치
스크렁 데크길
아차산 정상(295.7m)
조선시대에는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등을 모두 ‘아차산’이라고 불렀다한다
인증 대기 중
아차산 조별 인증장소
이 길 너무 좋아요
7조 친구들도 환장하신다
하산 완료
하산 후 전철역 가는길에 맥문동이 예쁘다
그냥 갈 수 없잖아
즐거운 치맥 타임! 걸어 없앤 칼로리 넘치도록 채운다.
"도전하지 않는 삶은 죽은 삶이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고통 없인 얻는 것도 없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내 삶의 모토로 삶는 명언들을 새기면서 기록으로 오늘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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