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8. 23:59ㆍ강원도
[190728] 비수구미 - 강원도/화천
해산령~비수구미마을(해산 민박)~파로호호반길~비수구미마을삼거리~(평화의 댐)
10km/3시간 20분
노을참석: 레드영숙/베테랑/삼정/우상/철가면/티리온/해오름(7명)
"비수구미(秘水九美): 신비로운 물이 빚은 아홉가지 아름다운 경치"
비 내리면 어때 비 좀 맞지 산행도 아니고 둘레길 걷기위해 비가 내릴줄 알고도 우산우비 채비하고 나섰다.
신비로움 도는 안개숲속 빗소리 계곡 물소리 듣기 좋았다.
비에 젖으니 자유로워지고 흐르는 물처럼 초연한 자연처럼 살아야겠다 콧노래 부르며 걸은 날이었다.
비 내림이 더 어울리는 비수구미는 걷기 편안한 힐링 트래킹이었다.
해산령 출발
해산터널
해오름휴게소 앞에서 트래킹 준비
버스에서 내려서자 비가 내리기 시작 - 우비와 우산 채비 후 출발
빗소리 들으며 트래킹 시작
5km 빗속을 뚫고 비수구미민박 식당 도착
민박집이자 맛집인 비수구미민박(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비수구미길 470, 033-442-0145)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이른 점심
식당 채소밭 - 가지
식당 채소밭 - 도라지
식당 항아리
식당 계곡물
식당 조망
비수구미 출렁다리
식사 후 트래킹 이어간다
출렁다리 계단 입구에 '비소고미금산동표(非所古未禁山東標)'라고 쓰여져 있는 표지목이 서있는데, 조선시대 초기에 왕궁을 건축하기 위해 사용되던 소나무 군락을 보호하고자 베어내지 말라는 표시로 금표를 인근 바위에 새겨서 표시를 했는데, 이 비소고미에서 비수구미가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배 가리기
슉도 배가리기
호젖한 데크 숲길이 잠시 이어진다
데크숲을 벗어나 파로호 호반길을 걷는다.
세계평화의 종공원이 보인다.
트래킹 종료 후 평화의 댐 관광은 보너스!
평화의 댐 관광
평화의 댐 공사 어쩌구 저쩌구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 양광모]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한여름 폭우 되어 너를 만나리
번쩍 번쩍 손길에 번개 이끌고
우르릉 우르릉 발길에 심장 울리며
그치지 않는 장마 되어 너를 찾으리
밤이고 낮이고 쉬임 없어서
잠깐은 멈췄으면 싶어도 질 때까지
사랑이란
가슴을 적시는 게 아니라
가슴이 잠겨버리는 것이다
사랑이란 또 한 가슴
잠겨버리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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