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3~24] 강화(江華) 나들이 - 인천광역시

2019. 2. 24. 23:05인천강화



[190223~24] 강화(江華) 나들이 - 인천광역시 
 
 
한옥성당~조양방직공장카페~굴암돈대~북일곶돈대~분오리돈대~초지해수탕~적석사~카페진정성~벌말
 
 
■ 강화 나들이 
 
강화로 찜방나들이 가즈아 전격 합의하고 바른 여인과 셋이 함께한 강화 유랑이다.
그녀와 함께 갔던곳 혹은 가고 싶었던곳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여유로운 일박이일을 보냈다.
 




강화한옥성당 먼저 들러본다.




개장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문닫힌 성당 둘레 한바퀴 하고 용흥궁 둘러본다.



● 강화성당  
강화성당은 대한성공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고 현존하는 한옥 교회건물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1호) 









용흥궁은 24시간 열려있다.



● 용흥궁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강화유수 정기세가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 (1849∼1863년)












강화의 경제를 살리던 "심도직물"터의 굴둑이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눈에 들어온다.



심도직물은 1947년부터 2005년까지 운영됐던 국내 굴지의 섬유회사로 1960~70년 직원이 1천200명 정도였고 30m가 넘었다는 심도직물 공장 굴뚝의 일부가 남아 있다.

이 굴뚝은 심도직물 공장 부지에 ‘강화도령’ 철종이 살았다는 용흥궁 공원이 조성되자, 심도직물을 기억하는 강화읍 주민들이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과 함께 지난 2008년 세워둔 것이다.



용흥궁 한바퀴하자 성당문이 열려 안으로 들어가 본다.


















메주 매달아 놓은 처마가 정겹다.






고려궁지 가는길에 있는 '커피볶은집'에서 모닝커피 한잔씩 한다.

첫손님이라고 담근술과 해독차도 내어준다.



성곽 한바퀴 하기로 했으나 꽃피는 4월에 돌기로 하고 카페에 하염없이 눌러 앉아 있었다.



조양방직 미술관 카페에 들러 사진놀이도 한다.



● 조양방직 미술관 카페 
 
공장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리고 재봉틀 붙은 작업대는 커피테이블로 변신했다.
미술관을 표방했지만 값비싼 예술작품은 없다.
깨진 유리창을 간직한 영국제 문짝, 고장난 트랙터 등 낡은 건물에 쓸모없던 폐품이 가득 차 볼품 있는 거대한 설치미술로 변신, 퇴락한 방직공장 건물이 미술관 카페로 재탄생했다. 
 




























































건물 2층



카페 들어가는 후문












카페안


















카페 정문



배꼽시계 울리어 커피는 패수하고 강화도 향토 음식 "젓국갈비" 음식 체험도 즐긴다. 맛있었지만 한번이면 족할것 같다.

식사 후 소화제 걷기도 돈대 일주 하기로 한다.

굴암돈대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이며 강화에는 53돈대가 있다.






























북일곶돈대 가는길에



사유지와 군부대가 있어 뺑글뺑글 돌아 북일곶돈대에 접근, 덕분에 많이 걸었다.




































강화 일몰 명소 본오리돈대 옆 동막해수욕장



일몰시간 6시 20분, 5시 50분에 도착하여 하염없이 바라보다












초지대교 앞 "내가 조선의 찜이다" 에서 만찬 후 물 좋은 "해수탕"에서 찜질 즐긴다.



해수탕에서 늘어지게 뒹굴다가 미역국 한뚝배기 하고 고려산 적석사와 전망대에도 잠깐 오른다.









적석사



적석사는 태고의 신비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관음기도 도량으로 1600여 년 전인 고구려 장수왕 4년(AD416년)에 창건된 전통사찰이다.









스님과 토종 삽살개






























돌아오는 길에 김포 "카페진정성"에 들러 쏟아지는 잠만 해결하고 손님이 많아 또 패쑤~





















그만 혼자 사진 놀이하고 배꼽 시계의 울림에 따라 김포 "벌말매운탕"에 들러 수제비 떼는 재미와 순무김치의 매력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