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6] 마니산 - 강화도

2018. 11. 26. 22:43인천강화


[181126] 마니산(472.1m) - 강화도


산행코스:  상방리주차장~단군로~참성단~계단로~주차장 

시작시각:  08:49

종료시각:  12:17 

도상거리:  5.86km 

소요시간:  3시간 27분



100대 명산 카운트업 주인 바른 여인과 생기처, 마니산에 올랐다.
명산 목표하지 않았어도 저절로 80여산을 찍은 나두 지금부터 카운트단 해봐야겠다.
짙은 안개 가득한 길을 뚫고 가는 길에 돌솥무우국 맛있게 먹었다.
강화엔 요즘 무우국 아침 메뉴 유행인가보다 거리에 온통 무우국 광고판이다.

마니산은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 마니산으로부터 북쪽 백두산과 남쪽 한라산의 거리가 같단다.
성역으로서 그 위치 의미를 품고 걸으니 새삼 예삷지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정상에 있는 참성단 모양 그대로를 입구에도 만들었고 마니산 체험 공원 등 주변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높고 넓은 계단길 대신 우회로도 새로 만들어 계단길 올내림이 완만해졌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계절에 오르니 그 한적함이 어찌나 좋던지!
그동안 빡센 산행에 길들여져 오래전 올랐을때와 다르게 싱거운 맛은 있었다.

그의 아지트 황산도 "뚱수산"에서 때려 먹은 후 해수탕 들어가 때 빼고 광 내며 모처럼 뒹굴뒹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오는 길에 무우국 백반도 맛있게 먹고 안개길을 뚫고 달려왔다.



단풍 들었을때 너무 이뻣겠다.



마니 광장



어제 내린 눈이 아직 남아있다 설레인다. 사진부터 찍고 가실께요~



잔디떼에 소복히 쌓인 눈도 이쁘다.






마니산 입장료:  2천원/인









마니산 체험공원을 조성하였다. 마니산 정상에 있는 참성단을 초입에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일년에 한번씩 읊는 "산악인 선서"를 다짐하고 오른다.









주변을 가지런히 잘 정리했다.






단군로 방향으로 오른다. 하산길에 알았지만 예전 깊고 넓은 계단로를 우회하여 새로 정비한 우회길이 생겼다.






눈을 밟는 기분 나이스









웅녀계단






마니산 상상봉에 앉아 있으니

강화섬이 한조각 배를 띄운 것 같으네

단군성조께서 돌로 쌓은 자취는

천지를 버티고 있으니

수만년동안 물과 더불어 머물러 있네
 

- 화남 고재형 -














































전망대





















<참성대>

만길 현모한 제단은 푸른 하늘에 닿았고

소슬바람 은근한 기운이 내 마음을 밝게 해 주네

망연히 앉아 나의 견문이 좁았음을 생각 하느니

눈 아래 우리강산이 평안 하구나 


 - 조선후기의 문신 죽석 서영보의 시문 -






















마니산 정상 - 472.1m









둘이서도 찍고



단체 인증도 하고



계단길로 하산






예전 높고 넓은 계단길은 사라지고 계단길 새로 정비하였다.
















































무슨 열매일까






감 하나



감 둘



감 셋 감 넷 - 강화도엔 집집마다 감나무가 근사하다



초지대교 옆 황산도 "뚱수산"에서 숭어회와 새우구이로 갈증 해소









초지대교 옆 해수탕에서 못다 뺀 땀 빼고 광 내고 늦은 밤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