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5. 02:25ㆍ해외旅行
[190201~03] 아키타_일본
"눈구경 & 온천"
일자: 2/1~2/3(2박3일)
경비: 699,900원(하나투어)
항공: 이스타나 전세(인천공항)
호텔: 오가세이코그랜드
고마가타케그랜드
■ 여행 일정
<첫날>
오가(나마하게 전승관-일본전통공예)
뉴도자키(암벽 땅끝마을)
<둘째날>
가쿠노다테(작은 교토)
아키타 내륙 종관 열차(남북종단)
다자와호수(20km둘레, 420m 수심)
뉴토온천향(누드)
<셋째날>
아키타 이온몰
아키타 현립 미술관
■ 아키타 여행기
미세먼지 피해 아키타로 눈구경 가자 그와 전격 합의했다.
일본 상공에서 내려다보며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맑은 설국이 나왔다"던 소설의 한 대목 생각이 났다.
세상에서 가장 작을것 같은 아키타 공항에 도착, 방송국 환영 받으며 입국했다.
땅끝 뉴도자키 언덕과 바다 칼바람
가쿠노다테의 사무라이 저택,
남북 종단 열차,
다자와호수,
뉴토온천향
그리고 미술관까지도
눈쌓인 풍경과 어우러진 최고의 설경을 보여주었다.
뉴토온천향 노천에 켜켜이 쌓인 눈과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했던 온천을 잊을 수가 없을것 같다. 여인들도 모두 반하였고 아침새벽으로 호텔 온천 문지방도 열심히 들락였다.
호텔이든 식당에서든 손님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 흔들어 보내는 이들의 친절함과 인사성에 매번 감동이다.
미워할 수 없는 깔끔함과 정직함 또한 칭찬한다.
안도타다오의 건축으로 지어진 미술관에 들어서자 높은 삼각형 천장과 기둥이 없는 나선형 계단 그리고 뮤지엄 카페 라운지에 앉아 바라보는 사각 풍경이 있는 미술관 관람까지도 인상적이었다.
It"s hot!
올겨울 아키타 여행은 하얀눈꽃 활짝 피어 있었던 그 어느 계절보다 뜨거웠던 여행으로 기억된다.
■ 아키타
아키나는 일본 본섬의 제일 상단 북서쪽에 위치하며 동북3현으로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아키타현을 꼽는다.
아키타현은 일본에서 6번째로 큰 현으로 현의 70%가 산림으로 뒤덮혀있다
아키타 공항 도착
아키타 방송국 환영 받으며 입국
세상에서 가장 작을것 같은 아키타공항을 나서며
우리들 버스_홍지현 가이드
아키타에도 온통 삼나무 숲이다
나마하게 전승관 _ 일본전통공예
나마하게
나마하게(일본어: なまはげ)는 일본 아키타현 오가 시에서 열리는 전통 민속 행사이다. 원래는 정월 대보름 행사였으나 현재는 일본의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2월 31일 그믐날 밤에 귀신의 탈을 쓴 청년들이 짚으로 만든 도롱이를 입고 손에 식칼과 나무통을 들고 '우는 아이는 없나?'를 외치며 집마다 돌아다니며 게으름뱅이를 혼내는 행사를 한다.
아키타_오가시 관광지도
뉴도자키 등대
뉴도자키
오가반도의 최북단, 북위 40도 상에 위치한 뉴도자키는 아름다운 잔디에 덮힌 광활한 대지에 있다.
30m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 이어져 있으며, 대지와 함께 하늘이 교차하는 절묘하고 다이나믹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엄청난 칼바람!
북위 40도 지점
오가세이코 그랜드 호텔
온천짱
2층 식당 가는길
저녁은 일본식 밥상, 아침은 부페 모두 입맛에 잘 맞는다.
즉석 요리 시연
오가세이코 그랜드 호텔 주변
둘째날, 이동중 휴게소 방문
작은 교토,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
옛 무가의 저택이 모여있는 가쿠노다테는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서 오랜 세월을 머금은 거목과 거리의 역사가 사계절 운치를 자아내는 관광지다.
눈썰매
아키타 내륙 종관 열차
눈산더미
열차 달리며 담은 겨울 풍경
점심은 일본식 밥상
겨우살이도 주렁주렁
여기저기 온통 수북하게 쌓인 눈
점심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
우리 버스 기사님은 눈길을 잘 달리는 베스트 드라이버다.
다자와호수
아키타 현의 중동부에 위치한 호수로 둘레는 20km 최대 수심은 423.4m, 일본에서 수심이 가장 깊으며 세계에서는 17번째로 깊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는 바이칼 호이다.
호면의 표고는 249m로 이 때문에 호수 밑바닥은 해면하 174.4m가 된다.
이러한 깊이 탓에 겨울에도 호수는 얼지 않는다.
건너편에 보이는 설산 너머에 오늘 묵을 고마가타케 그랜드 호텔이 있다.
다츠코히메 전설
얼굴과 몸매가 아름다운 다츠코히메는 그 젊음과 미모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관음보살에게 정성으로 기도했다.
신의 계시로 샘물을 먹은 다츠코히메는 거대한 용의 모습으로 변하여 슬퍼하며 울었다.
이 눈물이 흘러 흘러 호수가 되었으며, 사랑하던 다로까지 호수로 유인해서 결혼하게 된다.
지금도 다로가 매년 다츠코 곁을 지키기 때문에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다자와의 풍경을 더욱 신비롭게 한다.
아키타 뉴토 온천향
뉴토 온천 마을
산속에 위치한 7개의 온천탕은 각각 성분이 다르며 개성을 자랑한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하며 온천도 온천마을 풍경도 아름다운 곳이다.
눈 쌓인 풍경 바라보며 하는 노천온천 최고!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
온천도 좋고 식사도 좋은 곳, 알프스에 온 듯한 풍경이다.
믿고 맛있게 먹는 일식
숙소를 나서며
아키타 이온몰 쇼핑 후 현립 미술관 관람
안도타다오의 건축 _ 삼각형 천장과 기둥이 없는 나선형 계단 인상적
뮤지엄 카페 라운지에 앉아 바라보는 사각풍경
점심으로 일본식 고기 부페에 들러 때려 먹고 돌아왔다.
[기찻길 - 정연복]
보일 듯 말듯
아득히 먼 저곳까지
함께 곧거나
함께 굽으며
나란히 마주선
기찻길을 보며
왜 바보 같이
눈물이 나는 걸까
나의 발길이 닿는
세상의 모든 길이
쓸쓸하게만 느껴지며
방황하던 내 청춘에
햇살처럼 다가와
따스한 사랑을 주고
긴 세월 한결같이
나의 '곁'이 되어 준
참 고마운 당신
당신을 영원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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