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구정여행] 쓰시마섬 - 일본

2018. 2. 18. 14:20해외旅行

[1802구정여행] 쓰시마섬 - 일본

 

 

여행일: 2/16~2/17 1박2일

여행비: 349,000원(가이드 2만원 별도)

교통편: 오션플라워호(부산항)

 

 

■ 쓰시마섬

 

대한해협의 중간쯤에 위치한 일본의 섬으로 '대마도'라고도 부른다.

섬의 인구는 약 34,000명 내외이며, 거리상으로는 일본 본토(132km)보다 한반도(49.5km)에 더 가까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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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정

 

<첫째날-2/16> 히타카츠

 

부산항 출항(오전 8:30)-히타카츠항

오션플라워호-1시간 10분 소요

 

1. 미우다하마(해수욕장)

2. 한국전망대(부산조망)

3. 히타카츠항구(점심)

4. 에보시타케전망대(대마도판 하롱베이)

5. 와타즈미신사

6. 웰니스타임(삼나무,편백 숲길)

7. 만강교(인공운하)

8. 대선월(대마도 최초운하)

9. 시내쇼핑

 

<둘째날-2/17> 이즈하라

 

1. 아유모도시(숲과 계곡 트래킹)

2. 덕혜옹주결혼봉축비

3. 덴타쿠지묘비(이완용 친필)

4. 나카라이기념관(춘향전 문학관)

5. 최익현 순국지

6. 시내쇼핑

 

이즈하라항 출항(오후 3:30)

오션플라워호-2시간 10분 소요

 

 

■ 대마도 여행기

 

하루 당겨 가족 모임하고 밤 10시 30분,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대형버스에 36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이동한다.

 

3년만에 다시 찾은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이 어마무시 근사하게 새단장됐다 아시아 최대규모라 한다.

이곳에서 7명이 더 합류했고 자우림 닮은 똑똑한 가이드를 만나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폐끼지 여행을 시작한다.

 

부산항 8시 30분 출항, 오션플라워호로 1시간 10분만에 히타카츠항에 도착한다.

세관원 직원들은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고 건물도 거리도 깨끗해 일본에 들어선 첫느낌은 언제나 기분좋다.

첫날은 히타카츠섬을 버스투어하고 둘째날은 이즈하라섬을 도보투어했다.

 

첫날 점심엔 밴또를 먹었고 간식으로 먹은 고로케도 입맛에 잘맞는다 울부부 쪽바리 입맛이다.

저녁 바베큐 식단은 푸짐한데다 맛도 질도 수준급이어서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숙소는 한군데 때려 넣을 수 없어 네군데로 나뉘었다.

우리는 바닷가 라기팬션에 당첨되었다.

화려함이나 세련됨 없이 깔끔한 일본식 다다미방과 뜨끈한 온천과 일본식 밥상은 되레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시간으로 흔한 호텔보다 만족이었다.

 

둘째날 아침 아유모도시 숲길 트레킹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대마도 시내와 뒷골목을 빨빨댔다.

미개척지 히타카츠보다 이곳이 훨씬 번화했고 신상 건물도 많았지만 이곳 역시 됫골목 구석구석 단정하고 깨끗했다.

 

투어중 덴타쿠지 묘비에 새겨진 이완용 친필만으로 사람들은 마음속 분함을 삭이기도 했고 덕혜옹주의 인생에 가슴 아파 울컥하기도 했다.

 

패키지 필수 코스, 면세점에 들러 신상 게르마늄 원석 목걸이(49,990엔)도 장만했다.

면세점 맞은편에 있는 티아라 쇼핑몰에선 관광객마다 생필품을 바리바리 쇼핑한다. 계획에도 없이 우리도 덩달아 한보따리 쇼핑했다.

 

이번 대마도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로 돌아가 오염되지 않은 자연속에 머물다온 느낌이다.

우리땅을 빼앗겼다는 아까운 마음이 슬쩍 들기도 했지만 한국인을 싫어하지 않고 친절하고 깨끗하고 검소한 이들의 모습을 품고 돌아왔다.

 

시대에 쳐진 대마도에서 벗어나니 시설도 풍경도 미모도 먹빵도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 애국자의 마음안고 돌아온다.


이즈하라항 오후 3시 30분 출항, 오션플라워호로 2시간 10분만에 부산항에 도착한다.

아시아 최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선 느낌이 다르다.

 

최민정 선수의 1500m 금빛 질주처럼 서울행 버스길도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려왔다.







서울역 10시 30분 출발, 잠실역 경유 부산항으로 이동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아시아 최대규모로 새단장되었다.




 



오션플라워호






오션플라워호 선실



1시간 30분만에 히타카츠항에 도착한다.



일본 대마도 투어 버스






미우다하마 해수욕장




 



쓰러진 소나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으므로 무인도라 한다.







미우다마하 해수욕장 인증




 

 

 

 

 

 

 



섬이라 온통 동백꽃나무가 가득하다.









히타카츠항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점심 메뉴는 벤또



집집마다 주차장마다 모두 소형차이다.



한국전망대 - 날씨가 쾌청하면 부산까지 보인다한다.









 




에보시타케전망대 - 대마도판 하롱베이 조망










 




 

 







 






 

 






 

 




 

와타즈미신사 가는 길 - 온통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빽빽하다


 

 

 

 

 

 

 



 

 






 


 






 

용의 형상 뿌리 600년된 소나무



 

마시는 물




 

 



 

고로케 유명하고 정말 맛있다






 

 

인공운하

 



 

만강교




 






 

저녁은 시티에서 바베큐 파티 - 2인이 1개의 불판을 사용, 합리적이다.



 

대마도에서 가장 핫한 대아호텔



 

 

 



 

우리는 바닷가 라기팬션에 묵었다.



 

팬션 테라스에서 일출

 



 

팬션에서 제공한 아침 밥상









 

곳곳에 아이스크림 자판기 설치돼 있었고 우리는 녹차아이스크림(140엔)을 사먹었는데 맛도 좋았다.



 

아유모도시 숲길 트레킹 - 역시 동백, 삼나무, 편백나무가 빽빽하다.




숲으로 가는길



 

 







 







 






 


 

 

 




 










 

 







우리차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



 

 

가이드 설명에 집중한다.

 







 

 



 

나카라이기념관 - 춘향전 문학관, 무료 입장, 기모노 대여 운영




 

 



 



 

뒷뜰엔 겹동백이 피어있다.






 

시내엔 마트도 있고 우체국도 있고 전화국도 있고 은행도 있고 제법 번화하다.



시내 안쪽 개천



뒷골목



점심 먹은 식당



점심 메뉴 - 스시, 참으로 단촐하다. 우리 나라 미소야 느낌



면세점 쇼핑




게르마늄 원석 목걸이(49,990엔) 구입



마을 모퉁이를 지나 이즈하라항까지 걸어간다.



이즈하라항



오션플라워호로 2시간 15분만에 부산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