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3. 21:17ㆍ해외旅行
[140129~02.02.] 다이센(大山) - 일본
여 행 일: 2014. 01. 29 ~ 02. 02.
여 행 지: 일본 다이센(大山)
산행코스: 나츠야마(780m)출발 →오합목(1,245m)→8합목(1,580m)→다이센정상(1,709m)
산행거리: 약 9 km
산행시간: 약 5 시간
다이센정보: 1936년 일본에서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일본 3대명산 후지산, 야리가다케에, 다이센
여행경비: 340,000원(동해~일본 왕복 비용) * 동해까지 자동차 이동
여 행 사: 모두투어
일본전력: 110v(*돼지코 준비)
눈이 2m이상 쌓여 표지판이 거의 묻혀 있고
다행히 러셀을 하지 않고 오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초입부터 나무에 겨우살이가 몹시 많았답니다.
포크맨님이라면 올라가 땄을꺼라고 오름형 어김없이 포크맨 찬양~ㅎ
멀리 우리나라 동해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살짝 저렸습니다.
6합목에서 8합목까지는 대부분이 칼바람에 오르기 힘든 구역이라 하였지만,
운 좋게도 포근한 날씨덕에 고생하지 않고 올라갔답니다.
날씨가 넘 포근해 올해는 상고대를 못볼 팔자인가 했는데, 위에 오르니 이렇게 푸짐했습니다~ㅎ
눈으로 거의 덮인 산장입니다.
나무도 계단도 모두 눈에 덮혀 하얀산 입니다.(4월까지 눈이 녹지 않는다네요)
정상에 올라 기념 촬영~ 정상석도 표지판도 보이질 않고~ 요기선 칼바람이 심했습니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눈덮힌 산장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산장 안 온도계 영하 10도
눈속 산장에서 나오는 오름형~(아! 산장 안에서 먹은 전투식량 도시락 몹시 맛있었구요~)
하산하며 멀리 보이는 우리의 동해 바다를 눈에 다시 담습니다..
호텔룸에서 내다 보이는 풍경 너무 좋았구요~
노을빛고을산악회 리본 휘날리며 열심히 홍보했음을 보고합니다~ㅎㅎ
호텔에선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온천도 즐기고~
호텔식도 입맛에 아주 잘 맞았구요~ (아마도 쪽발이 입맛인가봐요~ㅎㅎ)
동해항 왕복 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DBS크루즈의 야무진 선상 스케쥴도 좋았고
무엇보다 선상에서의 부페식단이 우리의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답니다.
돗토리현 관광도 겻들여 했답니다.
아카가와라 마을: 국가지정 전통건조물, 좁은냇가와 다리등, 옛시대의 느낌의 마을
돗토리 20세기 배 박물관: 배를 배터지게 먹었답니다~ㅎㅎ
돗토리 사구: 동서16km, 남북2.4km의 일본 최대의 사구
한일우호교류공원(바람의 언덕):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기가 같이 휘날리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돌로된 바람개비의 무게가 2톤 정도 하는데, 실제 돌아가는걸 확인 했답니다~)
미즈케시게루 로드: 돗토리현 출신 만화가 미즈케시게루의 케릭터 거리
과자의성(고토부키성): 일본 전통 화과자, 양과자의 제조과정도 견학하고, 배불리 시식할 수 있음
(모찌와 오뎅이 너무 맛있었음^^대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고 다들 엄청 마셔대기도 했음~ㅎㅎ)
돗토리현 고타우라 해변에 위치한 2만여개의 비석이 장관입니다.
정우성 수애 주연 전쟁의 여신으로 더 유명해 졌다합니다.
(일본 매장은 오로지 천황만 하고 모두 화장 문화임)
오가는 이틀 동해 일주하며... 다행히 길이 전혀 막히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여행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게 있어 여행은 시간을 벌어오는 일이었다.
낯선 곳으로의 도착은 우리를 100년 전으로, 100년 후로 안내한다.
그러니까 나의 사치는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감히 시간을 사겠다는 모험인 것이다.
일상에서는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게 시간이지만
여행을 떠나서의 시간은 순순히 내 말을 따라준다.
<이병률 여행 산문집 에서>
생각 합니다.
일본과 우리는 서로 컴플렉스를 갖고 있음으로 인한 무조건적인 거부..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돌아오는길에 한계령을 넘으며 비교 했습니다.
역시 우리의 설악산이 최고이구나! ㅎㅎㅎ
(카메라의 날짜가 잘못 입력돼 서명을 넣었더니 좀 거시기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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