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30. 10:00ㆍ강원도
[151128] 금병산 - 춘천
김유정역 - 산골나그네길(남서릉) - 금병산 정상 (652m) - 동백꽃길(서릉) - 저수지(중1리)갈림길 - 김유정문학촌 - 김유정역
9.6km, 3시간
와이파이 내 친구들과 산행으로 다시 뭉쳤다.
말슉이랑 금잔 금요일 저녁 현주집에서 미리 뭉쳤고, 애교덩어리 수니와 난 춘천행 기차로, 현용인 자기차로 김유정역에서 만났다.
9시 30분 산행시작~
금병산(金屛山)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자리잡은 산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산들 중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대룡산(899m)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수리봉(645m)을 솟구친 후 그 맥이 원창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마지막으로 솟은 산이 이 산이다. 사계절 중 겨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산으로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하다. 이 산의 들머리인 실레마을은 소설가 김유정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문학비가 길손을 맞는 곳이다. 김유정은 1931년 23세에 고향에 내려와 야학을 열었다. <금병의숙>이라는 간이 학교로 농민계몽운동을 펼쳤으며 고향을 무대로 삼은 여러 편의 농민소설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30세로 요절하였다. 이 산은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길》 《봄봄》등 그의 작품 제목으로 등산로 이름을 달고 있는 호사를 누리는 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눈발이 살짝 날리는 관계로 에어건박스 속에 막막 앉아 출발전 단체 사진부터 찍고 갑니다~~ㅎ
출발~
헛둘 헛둘~
우리 요기서두 찍어조~~
뒤돌아서봐~~ 입구부터 쭉쭉뻗은 잣나무숲 근사했다. 향기 좋네..좋다..
점퍼는 벗고, 썬글 쓰고 다시~
잣나무숲을 지나니 눈이 제법 덮히기 시작
능선에 오르니 눈이 제법 쌓여있다.
마주보기
요렇게도
이러구 또 깔깔대고..ㅎ
나도 고드리랑 풍경속에 들어가보고
독사진도 찍어보고
생각지도 못한 눈선물에 기쁜날 이었다.
자연을 아껴야지
금병산 정상 태극기 앞에서
미끄러운 눈길을 대비못해 금병산 정상석엔 셋만 올랐다. 오! 652m네~
김유정문학촌 쪽으로 하산.
가파른 하산길을 아이젠 없이 살금살금 기어서 내려왔다.
수다쟁이~ㅎ
고드리한테 끌려가는 애덩이~
반사경 속
김유정문학촌 공식 싸이트 : http://www.kimyoujeong.org/
김유정문학촌 金裕貞文學村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있는 김유정 기념마을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의 문학적 업적을 알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고향인 실레마을에 조성한 문학공간이다. 김유정은 실레마을에서 목격한 일을 처녀작 <산골나그네(1933)>의 소재로 삼았고 이곳에서 여러 작품을 구상하였으며, 마을의 실존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마을 곳곳에 작품에 나오는 지명을 둘러보는 문학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당시 모습대로 복원한 작가의 생가와 문학 전시관, 외양간, 디딜방아간, 휴게정, 연못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김유정추모제를 비롯한 각종 문학축제와 세미나 를 개최하고 작품 속의 모티브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 9시 30분~17시, 하절기에는 9시~18시까지이다. 가까운 곳에 봉화산, 구봉산, 소양호, 적석총, 춘성 증리 고분군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유정문학촌 [金裕貞文學村] (두산백과)
김유정 金裕貞
강원도 춘천 출생.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폐결핵으로 인해 29세에 요절하기 전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 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만큼 창작욕이 왕성했다. 대표작 <금 따는 콩밭>은 농촌을 배경으로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리고 있으며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린 농촌소설이다.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만무방>, <땡볕> 등의 단편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유정 [金裕貞] (Basic 고교생을 위한 문학 용어사전, 2006.11.5, (주)신원문화사)
김유정문학촌에서
김유정역 근사하다
현주의 단골집에선 닭갈비로 와이파이 팡팡~~ 최고의 맛이었고..
건배~ 내친구들 손도 예쁘네~
판교에 있는 고드리의 단골 카페에서 와이파이 팡팡 이어가고
카페 옥상에서도 와이파이 팡팡 터트리며..초겨울 와이파이의 하루를 갈무리한다.
와이파이 팡팡 터트리며 찰지게 행복한 날이었다.
벌써부터 다음 산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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