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21] 설악산-울산바위

2015. 11. 24. 16:09강원도

[151121] 설악산-울산바위(873m)

 

설악동탐방지원센터→신흥사→안양암→내원암→흔들바위→계조암→울산바위(왕복)

8.5km, 3시간 29분

 

 

 

외할머니 요양원에 들렀다가 속초로 양미리 먹으러 가자 모처럼 아들과 함께 나섰다.

외할머니께 잠시 재롱 피우고는 울산바위 오르려는 우리의 등산계획을 눈치챈 아들은 마음이 돌변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아들 좀 빡세게 굴려보려 했더니 얕은 수가  들어나 우상과 둘만의 여행을 했다.

양미리 먹으러 갔다가 양미리는 못먹고 돌아왔다는..ㅎㅎ

 

 

 

 

 

베낭의 무게를 재어 보라하여 재어보니 똑같이 적게 나감

새폰으로 신나게 담기 시작.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우상 신남

 

 

 

 

 

 

흔들바위

 

씩씩하게 잘도 걷는다.

여기를 보세요

 

 

 

 

 

벌벌..

서로 찍고

 

 

찍히고

뒤에서도 찍고

올라 앉아서도 찍고

먼저 정상에 올라가 우상아~~

울산바위정상등정..

우상은 사진관에 앉아 있는것 같다며 깔깔댄다.

등산객이 포즈 잘 잡는다 칭찬도 듣고 세워서도 찍어주었다ㅎㅎ

소나무와 암벽에 연신 감탄에 감탄을 한다.

울산바위를 오르내리는 길엔 계곡물 소리가 경쾌하다.

 

오랫만에 미시령 옛길 두부마을에 들렀다.

착한 가격(순두부정식-8,000원, 모두부-12,000원)에 맛도 최고였다.

 

양미리 먹으로 왔던 목적 상실하고

착한가격 복어회와 방어회(80,000원)로 삐뚫어지게 마시고..

 

돌아오는 길엔 운두령에 들러 송어회 마저 때리고..

(다는곳 송어회집과는 다른 최고의 맛 - 운두령 송어횟집 강추!!  운두령회 유명세 때문인지 주변에 송어횟집에 많이 생겼다.)

 

이승복 기념관에도 들렀다.

(동상도 바뀌고, 비행기 전차 등도 잔뜩 전시해 놓고 시설도 새롭게 새롭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