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5. 22:34ㆍ백두대간
[150614 백두대간 15구간] 눌재~버리미기재
산행코스: 눌재~청화산(980m)~조항산~대야산(930m)~버리미기재
산행거리: 17.5km
산행시간: 12시간
"백두는 감동 드라마이다."
[노을백두 펌글 - 철가면] http://cafe.daum.net/bw3355
새벽 03 :50분 새까만 어둠을 뚫고 산을 오릅니다.
동트는 새벽. 푸르게 빛나는 靑華山 (푸를 청,빛날 화)의 산뜻한 싱그러움이 오늘의 산행을 온통 기쁨으로 물들게 합니다 만..
대야산에서 마주친 많은 인파들의 어수선함과 계속해서 이어지는 直壁(곧을 직 바람벽 벽)의 공포와스릴~~
비탐방로 구간의 긴장감과 더불어.."백두대간 아무나 하나"를 외쳐댔던 노을백두님들의 열정과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달에 한번 어김없이 새벽바람을 가르며..
코펠버너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습니다..
새벽라면을 먹기에는 최적의 날씨..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모두의 마음에 평화를 불러 오는냥~~
새벽 3 : 50분 눌재 정상석앞에 오늘 산행을 신고합니다..
(사진이 영... 밝은 대낮 사진으로 참고 바랍니다..)
어둠을 뚫고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이 멋진 풍광을 연출해 줍니다..
산행시작 1시간 20분만에 빡세게 올라온..
헬기장에서 상쾌함을 느껴봅니다.. 작은거인님~`
노을백두 막내~~
우상님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봅니다..
푸를 청, 빛날 화~~
푸르게 빛나는 청화산의 정상석 글귀가 멋지게 조화를 이룹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오늘에 산행을 생각합니다.ㅎㅎㅎ
이처럼 아름다운 산의 이정표를 ...
관리가 엉망입니다..
어둠움이 걷히고,산행의 참맛을 느끼는..
이른,아침의 싱그러움이 모두의 마음에 상쾌함으로 다가 옵니다.
의상저수지..
이른 아침...
산정상에서 맞는 새벽공기는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싱그럽고,상쾌한 이기분을,이느낌을 이제는 나는 알고 있습니다.
불타는 열정과 도전..
이른아침..청화산에 웃음꽃이 울려 퍼집니다.ㅎㅎ
3kg 감량후 가벼운 산행~~
살쩌서 좋을께,정말 없나봅니다.ㅎㅎ 대덕님 파이팅!!!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음을 알면서도
늘 가까이에 있음으로 소중함을 모르는 우리들의 삶처럼...
더욱더,부지런히,열심히 움직이는 者가 되도록 다짐도 해봅니다.
부처 대덕님의 삼종셋트 포즈도 담아봅니다.ㅎㅎ
나도 질세라..작은거인님도 멋지게 포즐를 취해봅니다.ㅎㅎ
정상석을 손으로 만져야만 인증이 되나봅니다.ㅎㅎ삼정법사님~~
가믐속에서도 석간수물이 넘치게 흘러 나옵니다.
어는 분이 대장에게 은근히 따져옵니다.
"석간수가 마르지 않았냐고"
천만다행으로 마르지않고 많은양의 물이 흘러나옵니다.ㅎㅎ
운무에 쌓인 풍광을 쳐다보는 백두님들의 뒤모습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속리산 천왕봉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귀할멈 통시바위" 이름도 괴상망측합니다..
장쾌하게 펼쳐진 능선과 능선~~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밀재을 지나 대야산으로 오릅니다..형님~~
암릉과 암릉~~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대야산의 암릉길이 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열심히 받쳐봅니다.ㅎㅎ
삼정법사~~삼정님..
썬그라스가 멋지게 어울립니다.ㅎㅎ
대야산 정상석에 많은 산객님들이 모여 있네요..
백두대간 15회를 맞이하며,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접해보기는,오랜만입니다.ㅎㅎ
모처럼 노을백두 7명이 단체로 사진도 담아봅니다.ㅎㅎ
2009년 8월달에 다녀왔던 대야산~~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난공불락의 직벽~~
밧줄에 의지한채 한걸음 한걸음..
공포와 스릴를 동시에 맛봐봅니다..
글자그대로 90º 直壁(직벽)..
근 40m가 넘는 직벽구간을 서너번을 내려와야만 하는...
무사,무탈,안전산행~~
대야산 정상~~
하얀 암릉구간이 우리가 내려온 길..
멀리서 보니 더욱더 긴장감이 고조됩니다.ㅎㅎ
과연,통재된 이구간으로 얼마나 많은 산객들이 지나가는지..
무조건 막는것이 능사가 아닌..
신청예약으로 관리하면 좋을듯 하건만..
정해진 룰에만 충실하려는 자세가 영 마음에 안드는..
과연,통재했다해서 대간을 오르는 사람들이..
이곳을 그냥 지나치리라고 저분들은 생각하지 않겠지요.???
볼수록 무시무시 한 대야산 암릉구간~~ㅎㅎ
오늘 산행의 마지막 정상석 곰넘이봉을 오릅니다.
버리미기재 통재소에서 단체로 사진도 담아봅니다..ㅎㅎ
"국공님들은 어디가 계신지..ㅎㅎ
오늘의 산행을 보상받는...
우리들만의 파~티가 시작됩니다.ㅎㅎ
타는 목마름에 설레임으로 목마름을 달래봅니다..
열심히 빨아대시는 님들의 모습..
차마, 선명하게 담기가 미안했네요.ㅎㅎㅎ
인연이란 소중한 고리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은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에서 시들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좋아해도 서둘지 않아도
시간의 바퀴는 돌아 가지만
순수를 놓치 않는 내속에 山을 사랑하고 싶다.
그날이 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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