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4] 한라산 1 (성판악~관음사)

2015. 2. 4. 22:10제주도

 

[150124] 한라산 1 (성판악~관음사)

 

산행코스: 성판악탐방로(750m)→진달래밭대피소(1500m)백록담(1950m)→삼각봉대피소(1500m)관음사탐방로(620m)

시작시각: 2015-01-24 07:07

종료시각: 2015-01-24 15:27

산행거리: 18.30km

소요시간: 8시간 20분(휴식시간 1시간 30분)

고 도: 1955m

 

속에하루님, 영산님, 영산진달래님, 비타민님, 해오름님 그리고 우상..

작년에 폭설 입산통제로 오르지 못한 한라산 恨(한)풀이 2박 3일간의 제주 여행..

 

 

탑승 기다리며 밝은 표정들이시다.(좌측부터 해오름님, 숲속에하루님, 영산님 & 비타민님)

 

 

우리가 타고갈 제주항공기와 저녁노을의 빛깔이 조화로워 담아 보았고..

 

 

김포공항에서 휘리릭 제주공항에 도착..택시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인터넷에 소문난 무진장횟집에 들렀다가 깜놀! 무진장 착한 가격에 무진장 맛있고 무진장 서비스도 좋은곳이었다.

서울에서 왔다고 공기밥위에 추억의 계란후라이까지 올려주는 센스쟁이 사장님~~

한라산 쇠주로 도착부터 정이 쌓이기 시작했다.

 

 

 

숙소에 도착하여 또또 제주 막걸리~ 똑~~ㅎ 손가락 붕대 감고 저러시는 이장님~~ㅎ

 

 

새벽에 서둘러 오르고자 성판악에 도착.. 엄청난 인파에 깜놀!

 

 

 

 

 

 

 

 

 

 

처음부터 정상까지 한줄로 줄선 산행~

 

 

 

 

 

한라산을 오르는 길엔 산악회 리본은 없고 빨간색 표시 리본만이 있다.

 

 

짖궂은 두분의 눈높이 재기~~ㅎ 눈이 쌓이고 쌓여 돌도 계단도 덮혀있어 걷기에 부드러웠다.

 

 

저만치 한라산 정상이 보이자 신들이 나셨다.

 

 

 

 

 

 

진달래밭 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와 구름과 날으는 까마귀의 풍경이 근사하다

 

 

 

 

 

 

 

 

 

 

 

 

 

 

 

 

 

사라오름이 보이는 근사한 풍경에서도 신나게 사진놀이~

 

 

어느분이 팔장을 끼셨을까?

이장님의 유머 퀄리티와 차원이 다른 영산진달래 언니의 위트에 여행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었다.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 앞에서 또 신나게 사진놀이~

 

 

 

 

 

 

 

 

 

 

 

 

 

 

 

 

 

 

 

백록담 인파! 인터넷 기사에 실린 사진속 인파보다는 적은걸로~

 

 

 

 

 

 

 

 

 

 

요기서 전투식량으로 맛있는 점심~

 

 

 

 

 

 

 

 

 

 

 

 

 

 

 

 

 

 

 

까마귀의 섹쉬함

 

 

 

 

 

 

 

 

 

텐트치고 산악 훈련중~~ 부럽부럽

 

 

 

 

삼각봉 대피소

 

 

 

 

 

 

 

 

 

신나는 하산길 눈밭에 노을빛고을산악회를 새기려다 악필로 인해 리본을 얹어 놓고~~

 

 

리본 입에 물고~~ 코에 꽂으면 딱이다~~ㅎㅎ

 

 

노을빛고을 향한 마음을 눈밭에 새기고..

 

좋아하는 시가 다시 떠올라 적어본다.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 용혜원-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

 

 

버스를 기다리다 친절한 제주분으로부터 소개해준 횟집에서 배도 터지고~ 코도 삐뚫어지고~ㅎ

바가지를 쓴것 같은~ 바가지가 아닌~ 바가지인~~ㅎㅎ 바가지든 아니든 한라산 쐬주에 기분 좋은 만찬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