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4. 09:19ㆍ전라도
[230603] 지리산/성중종주 - 전북/전남/경북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연하천)~형제봉~(벽소령)~꽃대봉~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로타리)~중산리
33km/15시간 30분
동행: 나뭇꾼/물레방아/미스박/숲속에하루/우상/짱가/철가면/태산(8명) + 천왕봉팀(12명)
작년 10월 화대종주(43km) 후 지리산을 온전히 만끽하고싶어 성중종주(33km)로 다시 오른다.
금요일 밤 10시 30분 노을빛고을 대형버스로 천왕봉팀과 함께 이동, 토요일 새벽 3시 40분 성삼재 출발하여 오후 6시 10분 중산리 도착, 15시간 30분만에 완주하였다.
지리산의 운치를 더해주는 대피소와 더불어 열세개의 뾰족봉우리 알고 넘으니 다른 특별한 느낌들로 엮은 긴거리 긴시간동안 명불허전 지리산의 멋을 온전히 맛볼 수 있었다.
종주 고지의 끝 천왕봉은 그 어느때보다 더 특별한 기쁨과 감동이고 너덜너덜 중산리 하산길도 난생 처음 경험했던 버스 멀미의 고통조차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의미있는 종주였다.
3시 40분 성삼재 출발전 인증, 멀미로 화장실행 우상은 없다
노고단 삼거리 입구에서 합류 인증
04시50분 멀리 노고단 정상을 뒤로하고 인증
5시 14분, 임걸령 샘물 원샷
어둠 뚫고 오른 전북, 전남, 경남에 걸쳐있는 삼도봉(1550m) 인증
삼도봉 환희의 순간 단체인증
계단길, 숲길 걷고 또 걷는다
화개재
휴식
연하천에서 얼마나?
연하천대피소
"구름 속에 물줄기가 연기처럼 흐른다"는 뜻의 물 많은 지리산 연하천
연하천 대피소 단체인증
진한 숲향기 맡으며 발걸음에 집중하는 선물같은 시간, 벽소령을 향하여
구비구비 높은 구비
형제봉 명물 소나무
암봉 아래 이정표 인증
조망
9시 50분, 벽소령 도착
산행 시작 6시 20분 경과, 벽소령 도착
지치지만 표정 속에 느껴지는 생기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라는 이름도 이쁜 벽소령 대피소 단체 인증
간식 후 벽소령 출발
이 생각 저 생각도 하고 생각이 없기도 한 시간들을 잇는 6.3km 세석대피소를 향하여
지리산엔 샘물이 많다. 선비 샘물.
조망 후
대장님과 함께 인증
지리산 산객들도 인정한 천만불 미소, 물레방아님
활쏘기 액션 장인, 숲속에 하루 이장님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한 몸짓
천왕봉 조망
칠선봉
12:55분 세석에 도착, 산행시작 9시간25분 경과
세석대피소에서 점심
세석평전
자연은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고 행운이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멋진 고사목
연하봉 길
지리산의 너른 마음과 아름다움, 그리고 포근함과 장쾌함!
이쁜지 알고 걷는 이쁜 길
아주멀리 노고단 정상과 토끼봉이 보이고 그 너머로 서북능선 만복대, 바래봉까지 조망
연하봉
2시50분, 장터목에 도착, 산행시작 11시간20분 경과
천왕봉 오르는 1.7km 길
운치를 더하는 고사목
마지막 연분홍 철쭉 향연
제석봉(1808m), 제를 올리던 제석단이 있던곳
우리를 기다려주는 천왕봉 천국의 계단
중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 천왕봉(1915m)
성중종주 함께한 이들과 감동의 천왕봉 단체인증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하일아이트봉에 올라 눈감고 감동 감탄의 시간 만끽
중산리로 하산
샘물
중산리까지 3.5km 너덜너덜 너덜길로 하산, 지리산 기사식당에서 순두부찌개로 마무리
성중종주 완주의 기쁨을 싸이의 "낙원"에 띄워본다
"구름은 바람 없이 움직일 수 없고 사람은 사랑 없이 움직일 수 없다"
-김창옥 교수가 순대집 벽에서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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