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9. 22:41ㆍ백두대간
[1406 백두대간 1구간 첫날-3] 중산리~벽소령
들 머 리: 중산리(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날 머 리: 벽소령1박(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중산리(461M)-로타리대피소-천왕봉(1915M)-세석대피소-벽소령1박(1366M)
출발시각: 2014년06월28일10시13분
도착시간: 2014년06월28일19시46분
여행시간: 09시32분(선두기준)
여행거리: 16.74KM
최저고도; 461M
최고고도: 1,915M
진 행: 노을백두26명
대피소에 걸려있는 글귀가 마음을 훑는다.
"지리산의 눈으로, 지리산의가슴으로, 지리산의 가르침으로"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지리산 종주 출발전 다함께~~
출발~~
땀뻘뻘 내며 천왕봉 오르기 직전 계단 오르며~~
천왕봉에 일등으로 오르겠다는 일념으로 점심도 먹지 않고 올라도 힘이 남아 돌았던 시간이었다~ㅎ
단순함은 용감해지게 하는것 같다.
아~~천왕봉!!
역시 천왕봉!!
높고 푸른 하늘.. 발아래 굽이치는 산줄기.. 가슴 확 트이는 시원함..
지리산 이여서.. 지리산 이므로.. 행복했다!!
행복했던 점심시간을 사진으로 담아준 님께 감사드린다.
천왕봉을 오르고 나서 먹는 도시락이 꿀맛이었다~~ㅎ
억지 선두와 진정한 선두의 기념 촬영~~
수고하시는분 뒤에 남겨두고 벽소령을 향해 출발~~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이 있는 그곳을 흠뻑 취해 걸었다.
연두색빛 언어를 주고 받으면서..
결코 소란하지 않는 지리산 능선길..
죽어도 좋을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
장터목대피소, 세석대피소를 지나 벽소령대피소에 입소하기 위한 긴장감을 안고 가는 걸음은 지칠 줄 몰랐고 목적지에 무탈하게 도착하고 나서의 여유로움은 우리들의 노래가 되고 시가된다.
지리산 벽소령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며~~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으로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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