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11] 광덕산 - 충남/아산

2022. 9. 10. 23:11충청도

[20911] 광덕산(699.3m) - 충남/아산 

 

 

주차장~광덕사~김부용묘~장군바위~광덕산~헬기장~팔각정쉼터~안양암~주차장 
6.8km/4시간 30분

 

 

도고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인천호국원 가는길에 인접한 광덕산 산행 이어간다.

 

 

광덕산 유래: 예로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또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주차장 주소: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해수길 50 

 

 

부용묘길/장군바위길/정상길 3개 코스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우리는 부용묘길로 올라 정상계단길로 한바퀴 산행한다.

광덕사 일주문

수령 500년된 호두나무

보호수를 모두가 우러러보고 지난다.

운초 김부용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광덕산’ 

사랑 이야기 품은 부용묘길로 간다

기와집과 돌담과 오래된 나무 풍경

라일락 닮아 향이 좋다

정화작용을 하는 고마리, 고마워서 고마리인가보다

외연도에서 거미줄 샤워 생각나 거미도 담아본다

단풍이 들락말락

<운초 김부용> 
김부용은 평안도 성천에서 가난한 선비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는데 시와 글에 능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기생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19살에 평양감사 김이양과 인연이 시작된다. 당시 김이양의 나이는 77세였는데, 부용을 기적에서 빼내 양인의 신분으로 만들었고, 정식 부실(室)로 삼았다. 인연을 맺은 지 15년이 되는 1845년 김이양은 9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이때 김부용의 나이는 33세. 부용은 16년 후 숨을 거둔다. 자신이 죽거든 김이양 대감 인근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겨 광덕산 연천(김이양 대감) 묘 근처에 묻혔다. 작품으로는 운초시집, 오강루(五江樓) 등의 문집에 한시 350여 수가 있다. 

수수한 운초 김부용의 묘. 천안문인협회는 해마다 운초 김부용을 기려 해마다 추모문학제를 연단다.

가녀린 대나무숲을 지나 울창한 소나무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코르크 두꺼운 굴참나무도 많다

우리나라 산숲속을 걸으며 울창한 나무숲에 감사한 마음이다 

거친 돌길 등산로도 지나고 침목 계단을 올라 정상까지 4~5번 오르내린다.

2코스와 연결된 장군바위 지난다

버섯도 담아보고

장군바위에서 0.9km, 바람 시원한 능선길을 지나 정상 0.3km전

아산과 천안에 걸쳐있는 광덕산(699.3m) 정상 도착

홀로 인증

둘이서도 인증

우주의 원리:  조화, 하나, 사랑, 덕치

정상 조망

코스모스가 피고 있었다.

 

광덕산 정상에서 허기 달래고

하산

가파른 계단길 계속

헬기장을 지나고도

하산길 내내 가파른 계단길이다

 

산악인의 선서 되새기고

끝이 보이지 않는 마지막 계단길

 

계단길을 벗어나자마자 편안한 길

광덕사 앞에 핀 꽃무릇도 담아본다.

 

수량 풍부한 깨끗한 계곡에 발 담그고 산행 마무리

어죽대부 성거점, 어죽도 맛있지만 새우전이 일품이다.(맛집 저장~)

이천호국원 성묘하려 광덕산을 코스로 잡았다.

홍살문, 경건한 마음을 갖고

엄마, 아빠 오갱끼데스까

고속도로 피해 국도로 다니니 길막힘도 없고 한가위처럼 마음도 넉넉하고 여유롭다.
이천호국원에 들러 성묘하고 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