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1] 대야산 - 경북문경/충북괴산

2022. 6. 11. 14:43경상도

[220611] 대야산 - 경북문경/충북괴산

 

 

주차장~용추골~월영대~피아골~대야산(930.m)~밀재~다래골~월영대~용추골~주차장

 

10.6km/5시간

다음매일 37,800원

 

 

 

수개월전 예약해놨는데 자꾸 일이 생겨 연기하다가 오름님은 현장 나가고 나홀로 산행길에 오른다.

2015년 6월 눌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 백두대간 지났던 대야산, 이번엔 바닥에서부터 올라본다.

밧줄 타고 오르내렸던 기억인데 7년이 지난 지금은 데크계단 정비돼있어 위험구간이 제거된 산길로 바뀌어 있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산멍도 때리고 계곡에 발 담고 물멍도 때리고 일찍 상경해 식구들과 저녁도 하고 쇼핑까지 한 여유로운 날이었다.

 

 

 

새벽 6시 50분 사당 출발, 10시에 산행 시작한다.

대야산 주차장에서 나즈막한 고갯길을 넘어가는 길, 연두빛 무궁화꽃 나무와 칡넝쿨 이쁜 길을 지난다.

용추계곡을 따라 걷는 편안하고 시원한 산행길이다

콜롬비아 커플의 뒷모습이 예뻐 담아본다. 대부분이 둘이 오거나 혼산하는 이들이 버스에 탑승했다.

빨간모자와 숏팬츠, 꼬맹이가 나타난줄~ㅎ

왼쪽은 완만하고 오른쪽은 가파르니 왼쪽으로 가라는 대장님의 말씀

대장님의 말 안듣고 대부분이 우측길로 간다.

연두빛 이쁜 숲.

오름 대부분이 지그재그 계단으로 정비돼 있다.

단숨에 정상에 올라 사방 조망 시원하다

정상(930.7m) 인증, 대야산의 유래는 몇가지 있는데 정상이 대야를 엎어 놓은 모양과 비슷하여 붙인 이름이 일리있는것 같다.

대야산에서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 문장대, 묘봉, 백악산 조망

인증 인파 많아 바위에 올라 대야산 정상 조망한다.

백두대간때는 밧줄 타고 올랐었는데 계단이 새로 생겼다.

정상을 배경으로 셀카놀이도 해보고

동영상도 담아보고

바위에 앉아 신선놀이

비소식 있다더니 청명하기만하다

바위에 있는 모습에 샘나는 여인들한테 바위 뺏기고 ㅎ

계단에 올라 사진 품앗이

언덕에 올라서도 한참동안 바람과 함께 머물다가 백두대간 밀재로 하산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노송과 고목은 변함없이 서있네

데크계단으로 정비하여 편안한 산길

바위에 핀 노란꽃, 니 이름이 모니?

대야산과 멀리 희양산 조망

사진엔 담을 수 없는 대문바위, 젊은이들이 대문을 막고 사진놀이에 신났다.

이게 떡바위인가?

연두빛 좋다

헤어스따일 근사해 도촬 ㅎ

밀재 인증

정상에 많던 사람들 모두 어디 갔나 하산길엔 나만 혼자 걷는다.

연두빛 기분 좋은 산죽길, 소나무길 지나

계곡 맨 위에서 오래도록 물멍~ 신발부터 닦아주고

걷느라 수고한 발에 감사

신발과 발 나란히 인증 ㅎ

월영대는 달빛이 아닌 햇빛이 비춰도 아름다운걸로~

늘 초록빛 투명한 물이 마르지 않는 하트 모양의 소

하트 양 옆에 용이 오른 용비늘 모양, 예전엔 이곳에서 수영하였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용추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어린이들 몇명만 있는 한산한 계곡

식당도 평화로운 풍경

대야산가든 항아리도 담아본다

대야산 용추계곡

하산하여 뒤돌아본다

(망초꽃 꺽어 화병에 꽃아야겠다)

맥주 한캔 캬~ 봐로 이맛!  모두 일찍 하산해 3시 상경길에 오른다.

비 내리길 바랬는데 화창하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