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5~08] 오월연휴여행 - 여수/고흥/보성/신안/화성(3)

2022. 5. 7. 16:53전라도

[220505~08] 오월연휴여행 - 여수/고흥/보성/신안/화성(3)

 

 

첫째날:  죽주산성~비내길~수안보온천
둘째날:  Y자형출렁다리~산청~돌탑공원~평사리
셋째날:  낭도~우주발사전망대~대한다원~퍼플섬~화성온천

 

 

 

 

전국이 비소식이다. 비소식 없는 여수로 가, 배 타지 않고 연육교 5개를 지나 낭도에 입도한다.

낭도라 쓰고 낭만이라 부른다. 낭만 낭도 인증.

낭만 파도소리를 영상에 담아본다.

 

우리 저기 갑시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입장료 2천원)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응시

다랭이논

용암마을 지나 활짝핀 작약 꽃밭을 만나다니 계절 횡재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듯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바닷바람에도 끄떡없이 활짝 피어난 작약꽃을 보며 시가 떠오른다.

작약꽃밭 영상

 

벌교 거시기꼬막집에서 (거시기꼬막정식 25,000원) 맛점하고 녹차밭 걷기로 한다.

보성녹차밭(대한다원) 삼나무길 - 입장료 4천원

녹차밭 가운데 있는 나무를 향하여

천사대교를 시작으로 5개(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자라도) 연육교 끝에 위치한 퍼플섬 가는길에 일몰 맞이.

퍼플섬(박지도) 입장료 5천원(보라색 소품 착용 시 퍼플섬 입장료 면제)

입장료 면제 받을겸 보라색 우산을 12,000원에 구입했다.

다리도, 지붕도 온통 보라색이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신안 안좌면 남쪽 끝자락에 마주하는 섬으로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신안 사람도 잘 모르던 외딴섬이었다. 섬마을 곳곳에 보라색을 입히고, 퍼플섬이란 새 이름을 단 뒤 반월도와 박지도의 명성은 달라졌다. 노인들만 남았던 쓸쓸한 섬이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섬으로 탈바꿈했다. 퍼플섬은 ‘2021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

 

퍼플섬 일몰 영상

유엔 세계관광기구 (UNWTO) 가 인구  1 만 5000 명 미만의 전 세계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문화 · 자연자원 ,  경제 · 사회 · 환경적 지속가능성 ,  안전성 등을 따져  32 개국  44 개 마을을 선정했는데 ,  퍼플섬도  100 점 만점에  80 점 이상을 받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섬마을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 ,  관광 잠재성 등을 두루 인정받은 셈이다 .  그리고 최근에는 수원화성 야간 관광 등과 함께  ‘2021  한국 관광의 별 ’ 에도 올랐으며 ,  문체부 ·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 한국의  100 대 관광지 ’ 로 이름을 올렸다 .

 

퍼플섬에도 어린왕자가 점령했다.

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높은 데서 봤을 때 두 개의 다리가 브이(V)자 모양으로 되어있는 두다리는 안좌도 본섬에서 박지도로, 박지도에서 반월도 잇고 있다.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 <다음백과>

 

논스톱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화성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푼다.

어버이날 저녁 같이 하자 아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