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1. 22:06ㆍ경기도
[210320] 이천산수유마을
메마른 대지 촉촉히 적시우고 산에 들에 싹 돋고 꽃 피우라고 봄비가 내린다.
비 그치는 시간에 맞춰 이천 산수유마을로 향한다.
봄 비 보약 먹은 산수유꽃이 원적산 아래 마을을 노랗게 물들였다.
흐린날을 환히 밝혀 주는 산수유꽃의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에 젖은 날이었다.
이천산수유마을 - 원적산 자락에 산수유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답고 정다운 동네
주차장 폐쇄로 도로 건너편에 주차하고 입장, 산수유사랑채
집집마다 있는 산수유나무
마을 우측엔 산수유 나무밭 확장 조성중
돌담 중간에 드믄드믄 노란색으로 페인팅한 센스
집안 정원도 들여다 보고
효능 좋은 효자 나무
봄 비 보약 먹어 싱그럽다
웃자!
산수유꽃길
사진 담아야 하는 길
산수유 동산으로 가는 길
뒤돌아 보세요
봄을 재촉하는 산수유꽃
오래된 산수유 나무의 매력
당겨도 보고
산수유 나무 사이에 더러 핀 매화꽃 친구
싱그럽다
비 그치고 원적산 자락을 덮은 구름도 걷히고
사진 찍어야해
여기 보세요
집에서 잠자고 있던 카메라 삼각대 들고와 리모콘 작동 사진 놀이
앉아서도
당신도 웃고
꽃도 웃고
컨셉 사진
뒤로도 리모콘 작동
하트
풀밭
돌담길 또 가보자
멀리 구례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산수유꽃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화장실 벽화
우체통 벽화
온통 새로 지은 주택들 속에 남아 있는 오래된 집이 정겹다
양평 산수유마을까지 둘러보려 했으나 가는 길에 어두워져 다음을 기약한다.
양평 육개장 팩토리가 작년에 "구이맛투어"로 변경됐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갈하고 맛있는 집이다.
<산수유 이야기>
산수유의 열매는 신선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 효심이 지극한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늙은 아버지가 불치의 병에 걸리고 말았다. 소녀는 정성껏 아버지를 간호했지만 병은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뒷산에 올라가 정성껏 기도를 했더니 신령님은 그 효심에 감복하여 산수유 열매를 주셨다. 소녀는 신령님이 주신 산수유 열매를 정성껏 달여 아버지께 드렸더니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 다음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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