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2. 21:48ㆍ섬旅行
[200322] 소무의도~무의도
소무의도(안산)~무의도(국사봉)(230m)
12.2km/5시간 40분
동행: 메아리/바른생활/우상/해오름(4명)
무의도에 들려면 배타고 갔어야 했는데 작년(2019년 4월) S라인 무의대교가 개통되어 배 타지 않고 자차로 그 섬을 다시 찾았다.
그때 무의도 산행기에 기록된 소무의도 생각나 오늘은 소무의도부터 트레킹 시작한다.
코로나19 속히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놀멍 쉬멍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시원한 그 섬에서 하루를 보냈다.
무의도 & 소무의도 지도
쓸쓸한 매력이 있는 그 바다, 그 섬..
[봄날 아침 식사 - 이해인]
냉이국 한 그릇에 봄을 마신다.
냉이에 묻은 흙 내음
조개에 묻은 바다 내음
마주 앉은 가족들의 웃음도 섞어
모처럼 기쁨의 밥을 말아 먹는다.
냉이처럼 들쭉날쭉한 내 마음에도
어느새
봄이 실뿌리로 하얗게 내리고 있다.
큰무리마을에서 해물칼국수로 아침(큰무리식품) -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생선구이 먹어야겠음
소무의인도교 - 버스로 광명항까지 이동하려 했으나 배차 문제 있어 우리차로 이동하여 소무의도에 든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 붉게 물든 낙조!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섬, 무의도!
라고 소무의인도교 옆에 써있다.
싹이 움트고 있다
개나리꽃 몽오리
연두빛 잡초가 이뻐 여인들 멈춘다
메아리님 선그라스 고장나 눈 깜빡깜빡
옥색빛띈 서해 바다
뒤돌아 서세요
트레킹하기 좋은길
송도와 인천대교 조망
우리들 그림자도 담아본다
진달래 유혹
오드리햅번의 유혹
라떼 두잔의 여유
여기 보세요
이곳 무의바다누리길은 정명주님의 사유지라 한다.
쓰레기 가져가기 꼭 해야겠다
안산으로 오름
진달래꽃 퍼레이드
뒤돌아 보세요
오름 좋아하는 여인들
바로 이맛이야!
안산(74m) 정상 정자 인증
단체인증
하산길 소무의인도교 조망
마을 한바퀴
불타는 청춘 촬영
길 막히기 전에 빨리 벗어납시다
바닷길 통제로 실미도에 들지 않고 무의도 국사봉에 오르기로 한다.
솔방울도 아니고 무얼까?
잠시 바닷길 트레킹하며 사진놀이
건너편이 실미도
실미도 배경으로 인증
바람 좋다
꽃받침
[바다일기 -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파도가 만든 조개껍질길
북한인민군처럼 걷기
점프는 필수
해변에서 놀다 국사봉 가는길 놓쳐 잠시 오지트래킹
갈대밭 사진놀이
잠시 오지 산행 후 제 길 찾음
실미도 바닷길이 닫히고 있다
무의도 실크로드
국사봉 아래 헬기장
실미도 조망
국사봉 정상에 올라 무의대교, 잠진도 그리고 영종도 조망
하나개 해수욕장 조망
바로 이맛이야!
뒤돌아 보세요
5년전 왔을때 공사중이었던 정상석을 이렇게 세워놨다
진달래 눈썹
메아리님 눈에 띈 꽃, 개불알꽃인가?
쑥부쟁이꽃인가 솜나물꽃인가 메아리님 알아냈나요?
연육교 개통으로 갈매기도 조용해진듯하다
무의도 1.5차선 도로 문제 심각(지금은 도로 확장 공사중 - 다리 놓기 전에 하지않코!), 더 막히기 전에 벗어난다.
요것조것 주전부리로 배고프지 않았지만 건강영양식 메기매운탕 보글보글 끓여 한솥 때려 먹고 헤어진다
[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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