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8] 두륜산 - 전남/해남

 

 

[181118] 두륜산 - 전남/해남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산)~만일재~두륜봉~대흥사주차장  
 
9km/5시간 30분 
 
 
■ 두륜산 산행기 
 
바쁜 일주일 끝에 산오름은 한주를 견뎌내는 에너지 팩토리다.
단풍 찾아 이천리,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 땅끝 해남 두륜산에서 그 힘을 공급 받는다.
바람 불고 햇빛 없었으나 남쪽 서쪽 다도해를 조망하기에 적절했던 날씨였다. 
 
커다란 귀걸이 모양 쇠고리 잡고 오르 내림 험했었겠다 지금은 데크길로 잘 정돈돼 있는 편안한 암릉과 구비구비 이어진 산군들이 아름다운 산이다. 산마다 지닌 의미와 개성이 어쩜 이리도 다를까 이름도 멋스런 가련봉 두륜봉 올라 바라보는 풍경 앞에 넉넉하고 충만해지는 느낌이다. 
 
남도 고찰 대흥사는 크고 예쁜 찻집같은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나무가지마다 떨어진 낙엽이 여백을 남겨 운치를 더해준다.
손잡고 걷기 좋은 땅끝에서 마지막 단풍을 만끽했다. 

 

 

■ 두륜산(頭輪山)-700m 
 
두륜산은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으며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들머리, 오소재에서 단체인증

오소재 샘물
]

낙엽진 오르막 푸르른 나무 아래에서 투계 동상과

가련봉 배경으로

오심재

 

 

 

 

 

코끼리바위

두륜봉

피노키오 바위

진불암

두륜산 대흥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