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9. 16:18ㆍ전라도
[171203] 무등산 - 전남 광주
산행코스: 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사양능선~늦재~원효사주차장
시작시각: 17-12-03 09:50
종료시각: 17-12-03 16:28
소요시간: 6시간 38분(휴식시간 38분 포함)
이동거리: 11.38km
진행인원: 노을빛 35명
젊은 시절 기차타고 베낭 기타 둘러 메고
친구들과 일주일간 남해 여행한적 있었다.
그 여행길에 무등산 시원한 바람 느낌과 웅장한 기억이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남아있다.
추억을 추억하며 중년이 되어 다시 오른 무등산은
젊은 시절의 느낌보다 더 섬세한 감성들 폭발하며
자연의 아름다움 만끽한 여정이었다.
<무등산-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으며,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의 사철경관과
기둥 모양의 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아 암석병풍, 암석원 등의 명소가 많다.
넓은 고산초원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 등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
- Daum 백과 -
[펌글 - 노을빛고을/철가면]
** 정기산행 무등산(1187m)산행기**
산행코스 ; 둔병재~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원효사주차장
산행거리/시간 ;11.7km/6시간35분
괜시리 명산이 아닙니다.
자연은 정말 위대합니다.
절리절리 어쩜 그리 위풍당당하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이런 절묘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우리들은 넘나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작은거인님 글..)
무등산 올라
생각했습니다
무등산 앞에서
풍경에 관하여
함부로 논하지
말아야겠음을요
아름다운 여정이었습니다.(우상님 글)
아침인사로 주고받는 님들의 글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글로 무등산 인사말을 대신하며,
함께 해주신 여러님들께 감사 인사올립니다.
안양산 자연휴양림은 입장료 지불 문제로 비탐방로로 힘겹게 올라갑니다.
2000원 벌기가 만만치 않습니다.ㅎㅎ
무슨 열매인지 아시는 분 답주시기 바랍니다.
늘푸른 소나무~~
모든것이누렇게 변해가는 계절속에서
독야청청 푸른빛으로 뽐냄을 자랑이란도 하는듯이...
이런배경 꼭 사진속 한장면 같습니다.~~
풍광에 醉에 힘듬없이 한걸음에 달려올라 옵니다.
난생처음 올라와 봅니다.
난생처음 올라와 봅니다.
등급없는 무등산 정상~~천왕봉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우상님과 그린나래님~~
백두탄 여인 우상님도 오늘은 씬나게 달릴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고만, 무등산 풍광에 취해버리나 봅니다.ㅎㅎ
에잇!!!
멋쟁이님과 함께 사진에 醉하고,풍광에 醉해 봅니다.ㅎㅎ
모처럼만에 두분의 모습을 푸짐히게 담아 드립니다.ㅎㅎ
마음에 드는 사진 말씀하이소~~
멋지게 담아 드리오리라!!!
낙타봉 바위위에서~~
낙타봉 바위~~
풍광에 취해 돈 안드는 하트만 발사하십니다.
무등산에서 이처럼에 자연에 풍광을 느낄 줄이야
누군들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우린 모르고 사는게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탄을 하면, 시선이 머무는곳은 하늘이라는것!!!
백마의 허리에서 점심을 챙겨먹습니다.
입석대/서석대를 바라보며,장불재로 고고씽~~
백마능선~~
우리가 지나온 길 낙타봉 백마능선~~
곡선의 미학 ~~백마능선
끝청과 대청봉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 산행내내 오버~랩되였던...
입석대와서석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불재에서~~
서석대와 입석대를 배경으로..
고독한 여인~~바른생활/도쌤님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 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의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입석대/규봉이 대표적이다.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의 완벽한 형태의 입석대~~
북청물장수/김 동환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와서
머리맡에 찬물을 쏴악 퍼붓고는
다만,가슴을 디디면서 멀리 사라지는
북청 물장수
물에 젖은 꿈이
북청 물장수를 부르면
그는 삐것삐것 소리를 치며
온 자취도 없이 다시 사라져 버린다.
날마다 아침마다 기다려지는
북청 물장수
이렇게 잘생긴 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석대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하네요~~
서석대에서 바라본 중봉~~
최고의 풍광!!!
천왕봉과 서석대를 배경으로~~
이런 풍광,이런 느낌~~
신비스런 자연의 선물!!!
고맙고,감사할 뿐입니다.
[바람이 오면 - 도종환]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덕산 너덜길~~
설악산 황철봉 집체만한 돌무더기가 5km가 펼쳐저 있던 저항령 너덜길이 생각이 났던..
눈도 안내린 무등산은 왜 자꾸만 가자고들 하시는지..
눈내린 1월 첫째주 산행지로 마음 먹고 있었지만,
마땅히 눈내린 산도 별로 없고 해서
마지못해 길을 나섰던 무등산~~
이왕지사 나선길 길기는 해도 안양산 백마능선이
대장의 마음속으로 자리메김을 합니다.
타잔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적자도 메꿀겸
비탐방로 낙옆쌓인 산비탈을 1보후퇴 3보 전진을 하면서
힘들게 치고 올라간 안양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백마능선의 풍광, 천왕봉과 서석대
그리고 맑고 푸른하늘과 솜사탕 구름꽃들의 향연~~
길옆으로 가지런히 도열해 있는
황소색깔의 떨어진 억새잎이 일순간 감동의 휘오리를
몰아쳐 올 줄이야
보지 않고 느낄 수 없고,
오른者만이 느낄 수 있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풍광!!!
확트인 조망
부드럽게 이어지는 구릉과 구릉의 곡선의 미학~~
웅장하고,섬세하게 다듬어진 미끈한 암석들의 춤추는 듯한 군무~~
자연은 위대했고 우리는 그만 무등산의 풍광에 압도되어
눈내린 겨울산 무등산을 다시한번 찿을것을 다짐했던...
Perfect 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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