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1] 대둔산 - 전북 완주

2018. 1. 27. 08:40전라도

[180121] 대둔산 - 전북 완주

 


동심바위~금강다리~삼선계단~마천봉~낙조대~용문골

 

5.7km/4시간 30분

 


짧은 산행, 긴~~ 여운~~

대둔산에 구름바다 떠있을 줄이야!

산은 몇차례씩 오르내려도 때마다 다른 매력과 느낌을 선물 받는다.

건강하게 살아 있어 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대둔산>

높이는 878m이다.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100대 명산 중에서 인기순위 6번째 산.

 

 

 

살아있는 일은

심장이 뛰고 생생히 호흡하고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일,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고

향기로운 꽃들에게 매혹되고

좋은 느낌 좋은 생각을 향유하고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늘 같은 나무의 모습이 아님을 발견할 때,

계절마다 맛과 윤기가 다른 과일을 먹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실 때,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살아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