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2. 22:18ㆍ전라도
[170219] 선운산 - 전북 고창
하현리~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소리재~수리봉(선운산,336m)~석성암~선운사
10.10km/5시간(노을빛고을 24명)
선운산 유래: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 <백과사전>
눈도 없고 꽃도 없고 산행하기 밍밍한 계절이었지만
고즈넉하면서도 산행의 재미와 맛이 좋았던 선운산 산행이었습니다.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노래 흥엉 거리며..
선운사 동백꽃은 보지 못했어도 꽃같은 우리 님들과 함께해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하현리 저수지 출발
단체 인증 대기중
맥문동
청룡산 氣받으러 氣쓰고 올라갑니다.
고창평야~~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
산들산들 불어대는 봄바람이 마냥 쎤하기만 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배맨바위의 위용!!!
수천년전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메어놓았다는 배맨바위~~
산행 20분만에 첫봉우리 청룡산에 도착합니다.~~
여길 안보고 시방 어딜보는거야~~~
아!!!
여길좀 쳐다 보라니까~~~
드디어!!!
봤습니다~~~ㅎㅎ
져기 대장님~~보이죠???
선운사~~
도솔암~~
선운산 최고의 하일라이트 구간~~천마봉!!!
어찌,이곳을 그냥 지나쳐 갈 수가 있었을까나!!!
칭구끼리 잡담시간~~ㅎ
낙조대~~
그리고..
용문굴에서~~
이곳도 그냥,지나쳐서 가셨다 하니,
도대체 뭘보고 다니시는지..
(한참을 생각해봤습니다...ㅎㅎ)
용문굴에서 소리재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소리재 도착~~
견치산 1.25km/개이빨산을 向하여~~
빨리가면 선두꼬리는 잡을수는 있겠다는 마음으로 씬나게 발걸음을 재촉했건만!!!
견치산 500m~~
갔다가 다시 빽~~
나오는 선두님들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뿐이였죠!!!
마지막 봉우리 수리봉을 向하여~
선운사~~
녹차밭~~
선운사 동백숲 500년 묵은 3000여그루의 동백나무 숲
4월초부터 4월 말일까지 만발한 동백꽃이 장관을 이룬다 하네요~~
문뜻 올려본 파란하늘이 산행의 마무리를 끝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송창식 - 선운사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 곳 말이예요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 곳 말이예요
선운사 동구에서
- 미당 서정주 -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것만 오히려 남었습디다.
그것도 목이 쉬여 남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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