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4. 09:43ㆍ전라도
[161231~170101] 남도맛기행 (해넘이/해맞이)
첫째날: 해남 땅끝전망대(모노레일)~땅끝 천년숲길~가우도(해넘이)
둘째날: 진도대교(해돋이)~백련사 동백나무숲길~장흥편백나무숲~전주한옥마을
굿모닝 여행사
비용(2인1실): 328,000원 (159,000원x2 + 2인실추가20,000원 - 회원할인 10,000원)
영등포 → 서울역 → 잠실 → 죽전 → 신갈 경유
아침엔 찰밥으로 차내식 해남에서 갈치조림 백반으로 점심을 하며
5시간여 버스로 달려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한다.
가는 길에 휴게소 옆에 야외 결혼식장이 있다.
영암을 지나며 차창으로 월출산 반갑다.
[해남 땅끝전망대]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막힘이 없고 드넓은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었다.
뒤돌아 보세요~
둘이서도 기념하고
전망대까지 모노레일 타고 오른다
모노레일 타고 오르며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땅끝 천년숲 옛길 트렉킹]
우리나라 최남단 해안가 산책로를 1시간여 걷는다.
땅끝 바다와 땅끝 전망대와 땅끝 지점을 지나며 걷는 바다 경치가 아름다운 느낌 가득한 길이었다.
땅끝 기가 뭉쳐 있는 곳
바다와 육지가 처음 만나는 곳
땅이여! 기의 문을 여소서!
해남 땅끝탑
[가우도]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머리에 해당된다하여 “가우도”라 부르게 되었다.
강진 대구면을 잊는 출렁다리(438m)와 도암면을 잇는 출렁다리(716m)에 연결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로 “함께해(海)길”(2.5km)는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걷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이다.<백과사전>
[가우도]에서 해넘이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며 2016년 해넘이를 감상한다.
시인 묵객들이 즐비한 고장,
강진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잠시 잠겨 본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남도 먹걸이, 예향 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저녁상에 둘러 앉는다.
기본 상차림에 메뉴가 하나씩 추가되어 나오는 한정식 코스요리가 제공된다.
정갈하고 감칠맛 나는 음식에 술이 술술, 넷이 둘러앉아 소주와 맥주 말아 8병을 해치웠다.
[진도대교]에서 해맞이
뛰어난 전략과 기적적인 승리를 이끌어낸 이순신 장군께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진도대교]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484m), 명량해협.
[백련사]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에 있는 천태종의 중흥 사찰.
천태사상에 입각한 결사도량을 개설하여 침체한 불교 중흥을 꾀한 중심지 구실을 하였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백련사를 가리켜 “남쪽바다에 임해 있고 골짜기 가득히 송백이 울창하여 동백 또한 곁들여서 수목이 싱싱하게 푸른 모습이 사계절을 통해 한결같은 절경”이라고 한만큼, 주위의 경관 또한 아름답다.
<백과사전>
강진의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 정약용의 다산초당은 온통 동백숲이다.
고즈넉한 백련사에 올라 운해 가득한 바다 풍경이 아름다웠다.
시인 묵객들이 즐비한 고장, 강진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잠시 잠겨 본다.
[장흥편백나무숲 우드랜드]
장흥편백숲에는 토굴, 움막, 원두막, 해먹, 벤치 등 풍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평지에 비해 고도가 높고 편백나무가 우거져 있어 폭염 속 피서지로 인기가 있는 곳 이다.
편백나무에서는 일반 수목의 5~6배에 이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발산돼 각종 환경성 질환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
화장실이 특이하다 내부도 깨끗
손석우 노래비
안개 자욱한 편백숲 빛
대낮이지만 장흥 삼합에도 술이 술술~~ㅎ
[전주한옥마을]
한복 입고 걷고, 춤추고, 노래하는 전주한옥마을, 2010년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한옥이 800여채가 밀집되어 있어 빠르게 변화는 도시 속에 한국의 옛 전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오목대 방면에서 바라본 전주한옥마을 전경
둘이서도 한옥마을 기념한다
한복을 입고 걷는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참 아름답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전국적 명성이 자자한 전동성당
온통 먹거리, 우리도 오징어 치즈맛 씹고~
해넘이/해돋이 여행..
이번 먹빵 여행으로 비록 몸무게는 늘었으나 행복 수치도 늘어난 여행이었다.
이 글을 보는 모든이여 2017년 새해에는 뜻한 바 모두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219] 선운산 - 전북 고창 (0) | 2017.02.22 |
---|---|
[170212] 덕유산 - 전북 무주 (0) | 2017.02.14 |
[161203] 구봉산 - 전북 진안 (0) | 2016.12.06 |
[161106] 지리산 - 천왕봉 (0) | 2016.11.08 |
[161002] 천관산 - 전남 장흥 (0) | 2016.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