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4. 00:01ㆍ전라도
[170212] 덕유산 - 전북 무주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1614m)-백련암-삼공리
17.3km/6시간 30분
참석인원: 7명(깜상/대덕/삼정/이춘형/우상/작은거인/철가면대장)
막차로 탑승하여 덕유산에 왔노라 보았노라 대박이었노라!
덕유산이라고 모두 상고대가 핀것은 아니었다.
덕유산 주변산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산이 따스한 햇볕으로 눈이 녹아 내렸을때
유일하게 상고대 반짝인곳 있었으니 바로바로 덕유산 안성탐방센터로 오른길 뿐이었다.
안성탐방센타를 들머리를 잡은것이 대박이었다.
상큼한 겨울날씨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어 웃음꽃 만발이다.
아침부터 맑고 파란하늘은 아름다운 산행을 예감하기에 충분했다.
산죽잎위로 소복히 쌓인 눈꽃이 아름답다.
흰눈이 쌓인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대박산행 예상한다.
해발 700m부터 서서히 피어나는 상고대
눈폭탄으로 온산이 시끌뻑적
구름한점없는 파란하늘에 그림을 그려놓은듯한 순백색의 상고대
겨울산행에서 맛볼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끽한다. 더이상이 아름다움이 존재 할 수는 없다!!!
입가에 미소가 그치질 않았던 덕유산의 기쁨~~
끊임업시 감탄사 연발하며 오른다.
눈한점없는 건너편과는 너무나 대조를 이루는 별난 세상을 맛봐봅니다
산행시작 1시간 30분만에 동엽령에 도착
억새가지에도 상고대가 피었다.
할미봉~삿갓재~남덕유로 가는 길목에서~~
동업령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2km의 환상의 눈꽃터널~~
바람없는 파란하늘과 순백색의 상고대!!! 환장합니다.~~
중봉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눈터널~~
상고대의 절정!!!
멀리 서봉과 남덕유~~그리고 삿갓봉까지~~
백암봉
중봉
목화솜 눈꽃~~
덕유평전에 무시무시했던 칼바람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칼바람이 그리워 지기도 했던, 福에겨운 행복한 생각도 슬쩍 해봐봅니다.ㅎㅎ
동업령에서 중봉까지 이어지는 이길위에 서면, 모든 상념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자연과 나, 둘만의 세상속에 푹 빠져봅니다.
걷고, 또 걸었던 이길이 나는 참 좋습니다. "길을 사랑한 사람"
서봉과 남덕유와 삿갓봉~~
지나온 길..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는
뭔넘에 미련과 여운이 그리도 많이 남았는지~~
돌 상고대!!!
바람없는 향적봉에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향적봉 대피소
구름가족의 겨울 나들이
향적봉 인증샷 포기~~
주체 할 수 없는 감동에 뜨거운 가슴을
흰눈속에 식혀보시는 몸부림~~
씬이나신~~ 두 여인!!!
백련사 하산길~~삼공리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2.5km의 구간은 상고대는 커녕 바닥에 눈마져 녹아내린, 안성탐방쪽과는 너무나 대조를 이루는 볼품없는 산행 모르는게 약이라는 격언이 딱 들어맞았던...덕유산이라해서 온산에 풍광이 다 좋은것은 아니라는 산행로 선택의 행운이 이처럼 크나큰 기쁨을 우리에게 내려 줄줄이야~~역시나!!! 부지런하게, 열정적으로 산행을 하다보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문구를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ㅎㅎ
17.3km/6시간 30분
"세상은 부지런한 이에게 극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분에 넘치는 기쁨~~
황홀한 풍광, 美칠 수 밖에 없었던 덕유산 산행~~
무사, 무탈 함께 해주신 여러님들께 감사했던 하루를 끝마칩니다.
[펌글/철가면 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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