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5. 21:45ㆍ백두대간
[161113] 백두대간 35구간 (미시령~진부령)
미시령~상봉(1244m)~신선봉~마산봉~진부령
15km, 10시간
열정 7인의 노을백두동지들과 같은 목표로 3년에 걸친 백두대간 종주 완주하였다.
열정 대장님 소리소문없이 준비해 오신 현수막을 보며 그동안 걸어온 대간길이 주마등처럼 지난다.
시상에나 현수막 보고 와락 눈물이 나긴 일평생 처음 느낀 감정이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금강산 진부령까지
백두대간 35구간 북진 종주를 축하합니다.
종주기간: 2014. 4. 13. ~ 2016. 11. 13.
3년에 걸친 백두대간 종주는 내 생에 가장 잘 해낸일 이었다고 콕콕 찍어본다.대간을 하는 3년이라는 세월이 이리 짧게 느껴지다니!
넘나 대단하신 대장님과 함께한 노을백두동지에게 박수!
[펌글/노을백두 철가면]
*백두대간 35구간 "엔딩산행기*
산행코스 ; 미시령~상봉(1244m)~신선봉~마산봉~진부령
산행거리/시간 ; 15km/10시간
지리산 천왕봉에서 금강산 진부령까지..
삼년의 세월 735km를 쉼없이 달려오신
우리님을의 열정과 도전!
함께라서 가능했고
함께라서 행복했고
함께 이루어낸 우리들의 산이야기~~
마침의 기쁨과 성취감 보다는
쓸슬함과 허전함이 우리들의 마음속을 짓눌렀던..
대간길 마침 이야기
결코 끝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행동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님들의 열정이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것입니다
함께해주신 노을백두 여러분들과
열열한 마음으로 힘찬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대간길 마자막 구간 새벽 05시25분 미시령 표지석 앞에서 단체사진을 담아 봅니다.
첫시작부터 담치기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정님의 오르시는 폼이 많이 해보신 솜씨~~
학교 다니실때 담께나 넘나드셨나 봅니다.ㅎㅎ
대리기사님의 액션이 담치기 감독인냥~~
이쪽으로,저쪽으로,배낭을 먼저 받아 철망 너머로 넘기시고~~ㅎㅎ
정말이지..
달이 안떠서 망정이지~~
달밤에 체조~~ 딱 맞는 말씀입니다.
"입산금지 통제구역"
갈 수 없는 길이 아니라 자연보호 명분으로 못가게 막아놓은 길
대간산행을 하면서 통제구역을 통과하지 않은 산객이 없다는것!!!
신고제나 예약제로 전환해서 마음편히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절로 들었던..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운무가 깔려있는,
35구간 최고봉 상봉(1244m)에 오릅니다.
너무 많은 운무가 은근히 걱정이 되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보았던 그 운무와 비슷한 느낌~~ㅎㅎ
간간히 걸쳐있는 밧줄~~
미끄러운 돌길을 조심조심 한가닥 밧줄에 의지한체 힘들게 내려가는~~
막판에,끝판에 조심!!!
백두대간 졸업산행~~
다른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이 신선봉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계십니다.
39구간을 17개월에 걸쳐서 산행했다 하네요~~
형님이 준비해온 바나나로 간식도 먹어 봅니다.
신선봉(1204m)에 올라 멋진 폼으로 사진을 담아 봅니다. 이 춘형 형님~~
감성충만~~ 작은거인님..
대간길 길잡이~~산바람님..
즐거운 먹거리를 장만해 주셨던 셰프 삼정님~~
기발한 생각과 행동으로 웃음꽃을 선물하시는 우상님~~
거침없는 전진!! 열정덩어리 대덕님~~
버럭 대짱~~철가면..
아쉬움과 환희가 절묘하게 교차되는 순간~~
서로,서로 손을잡고 만세를 불러봅니다.
높이 1214m. 금강산 남쪽 제1봉 신선봉~~
짙은 운무가 금강산 제1봉 신선봉의 멋진 풍광을 삼켜 버립니다.
헬기장에서~~
신선봉을 내려간 후~~
밑에서 본 신선봉 모습이 너무나 멋있다고
다시또 오르셔서 사진에 담겨보시는 우상님~~
우상님의 사진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ㅎㅎㅎ
그래도 서서히 운무가 걷히는 중~~
9시35분~~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서현님이 챙겨주신 푸짐한 과메기와 홍어회~~
매일같이 마지막 산행만 했으면 얼마나 좋겠능겨!!!ㅎㅎ
울 미카님의 솜씨 얼큰한 닭도리탕도 준비되여 있습니다.ㅎㅎ
35구간 대간산행을 하면서 가장 푸짐했던 오찬식사~~
이런저런 이야기로 웃음꽃이 만발했던 대간길 마지막 점심시간~~
다시 오지않을 이시간들이 대장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지나온 봉우리 운무가 깔려있는 신선봉을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가야할 길~~마산봉을 배경으로 쌍으로 하트도 날려봅니다.
잘있거라!!
신선봉을 배경으로 억지 웃음을 담아봅니다.
신선봉(1204m)에서 대간령(680m) 3km를 쉼없이 쏟아져 내려갑니다.
암봉(890m) 너덜길을 배경으로~~
대간령 나뭇가지에 노을빛 리본도 달아 봅니다.ㅎㅎ
리본을 바라보는 이쁜 눈망울들~~
노을빛고을 노랑리본만이 바람에 나부낍니다.ㅎㅎ
암봉 전망대에서~~
망원렌즈로 담아 봅니다.
15년도 10월달에 다녀갔던~~
이곳 돌위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했던 곳~~
병풍바위를 향하여~~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남는건 시간~~
잠시 눈도 붙여봅니다.ㅎㅎ
그리고 마침내~~
지리산 천왕봉에서~금강산 진부령까지 수많은 봉우리들 중에서
마지막 봉우리 마산봉에 오릅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이곳까지 오르는데 33개월 735km를 쉼없이,
달여오신 노을백두님들의 열정과 도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또 노을빛고을 노랑리본도 달아봅니다.
간간히 내비치는 파란하늘이 이처럼 고마울수가~~
"노을백두 제1기 백두대간팀" 산바람님~~
"대덕님"
"작은거인님"
"이춘형 형님"
"우상님"
"삼정님"
폐허가 된 알프스 리죠트~~
억새가 아직도 고운 자태를 뽐을 내고,
노랗게 물든 솔잎이 만추의 가을을 멋지게 연출하고 있네요~~
백두대간 완주 기념비석~~
위령탑과도 비슷한,무리져있는 비석들이 보기가 불편하네요
진부령 미술관~~
마침내 진부령정상~~ 정상석을 담아봅니다.
지나가는 客(객)을 불러 사진을 부탁했는데...ㅠㅠ
지리산 천왕봉에서 금강산 진부령까지~~
33개월 735km의 남녘백두대간길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모두의 작은 발걸움 하나하나가 모여
백두대간이라는 거대한 산줄기를 넘고 넘어
남한땅 갈수있는곳 여기 진부령에서 우리에 발걸움을 잠시 멈추며,
삶과 여행은 분리되지 않고,
길 위에서 생각하고 또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글귀를 마음속에 세기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다시또 길을 나서봅니다.
당신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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