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 셋째주] 월출산- 전남 영암

 

 

 

[1511 셋째주] 월출산- 전남 영암

 

천황사~구름다리~통천문~천황봉(809m)~구정봉~향로봉~도갑사

10.05km, 6시간 13분

 

 

붉게 물든 단풍색깔과 낮게깔린 구름과의 조화가 예사롭지 안은 풍광을 예견해 봅니다.

오늘의 황홀한 풍광을 예견이라도 하는듯..

처음부터 들이대기 시작합니다.ㅎㅎ

월출산 후미대장~~오름님/우상님 부부

 

엄청난 인파..복받은 사람들~~

천왕사에서..

 

철재계다리의 웅장함과 색깔이 월출산과 멋지게 조화을 연출합니다..

영암마을~~

우상님/작은거인님

 

만산홍엽~~ 800m의 산임에도 수천미터의 산보다도 장엄하고,웅장한 월출산의 풍광~~

 

 

 

 

 

 

 

 

 

 

 

 

 

 

 

 

 

 

 

 

 

 

 

 

480년 된 나무~~

 

가을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가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질러도 좋은

우리를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가라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우리의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 떠나보내는 진혼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용헤원님의 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