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8. 23:22ㆍ전라도
[1508 셋째주] 지리산-구룡봉-둘레길1코스
내송마을-개미정지-솔정지-구룡치-구룡봉(724m)왕복-둘레길삼거리-구룡폭포-비폭동-지주대-유선대-육모정-주차장
산행거리/시간: 10.7km / 5시간
폭포에서 물놀이 만끽하며 동심으로 돌아갔던 재밌는 산행.
이정표 글씨가 넘작아서 쉽게 읽기는 어렵습니다.ㅎㅎ
Green Field~~ 눈부신 푸른들판 가슴이 후련해 옵니다..
허수애비와 어미~~
구룡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갈림길..
좌측방향(구룡봉) 이정표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순간 들었죠..
노치산 정상표 "서래야 박 건석" 이분은 번개님이 몇칠전에 다녀왔던 가평 큰골봉에도 정상표를 달아놨던..산을 사랑하는 님의 열정에 감사 드립니다..
왕초보님이 준비하신.. 산삼주~~
유끼님이 준비하신..카스 켄맥주~~
정작 본인들은 한잔도 안마시고,셀프 배달까지..
님들의 정성에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겹치는 얼굴없는 멋진 사진입니다.ㅎㅎ
걸어야만 끝나는 이길~~백두대간 산행길이 생각납니다..
구룡계곡~~구룡폭포..
어디가 뿌리이고,줄기인지 구별이 안갑니다..
바위 틈에서 자라난 끈질기 생명력~~
무협지에서 나오는 4인의 검객녀~~
곳곳에 노을님들이 진을 치고 계십니다.ㅎㅎ
땀으로 뒤범벅이 되였던 몸과 마음을 온젼히 담가봅니다..
혼탕인지,알탕인지..무지 시원합니다.ㅎㅎ
오늘 산행의 날머리~~육모정
모두가 무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음에..감사를 드립니다.
춘향묘는 듣기도 보기도 처음입니다.
내 안에서 크는 산
좋아하면 할수록
엄마 한번 불러 보고
하느님 한번 불러 보고
친구의 이름도 더러 부르면서
산에 오르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는 조금씩 산을 닮아 가는 것일까?
하늘과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산처럼 높이 솟아오르고 싶은 걸 보면
산처럼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그냥 마음이 넉넉하고 늘 기쁜 걸 보면
- 이 해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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