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412 첫째주] 덕유산 눈꽃산행

2014. 12. 13. 09:06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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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산행

삼공 매표소→백련사향적봉 대피소향적봉(1614m)백련사삼공 매표소

산행거리:  19.25km

산행시간:  7시간 15분(휴식 및 사진촬영 1시간 30분 포함)

 

덕유산 한국의 설산 가운데 그 모습이 아름답고 상고대(눈꽃)를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높이로는 남한에서 4번째로 높다.

여기서 잠깐!

한국의 산 높이 순위1위-한라산 1950m, 2위-지리산(천왕봉) 1915m, 3위-설악산(대청봉) 1708m,

4위-덕유산(향적봉) 1614m, 5위-계방산 1577m... 요기까지는 외우는걸로~~ㅎㅎ

겨울 雪山의 풍광을 만끽 할 수 있는 덕유산 향적봉으로 고고~~

[노을빛 정기산행 공지글 인용]

 

 

 

폭설로 인해 다른곳은 통제되고 삼공매표소만 개방돼 원점 회귀한 산행

 

 

오늘의 솔로 광친 뚜벅이님, 정아님과 함께 힘차게 출발~~ㅎㅎ

 

 

 

잠시 걷다가 귀여우신 두여인 새암 & 라기언니를 만난다

"우상아~ 빨리 이리와봐~~ 여기 계곡 근사하다 근사해"

"와우~!"  까르르 까르르~ 시작됐다~~ㅎㅎ

 

 

사랑스런 이 언니들 너무 좋다

오리지널 작가 새암 언니의 지도로 사진을 찍곤 한다

 

 

노을빛에 처음 행차하신 철의 여인, 내 칭구 먹은 미카엘라님~~ 방가방가~~ㅎㅎ

오! 설산 패션의 완성 스패츠 커플룩 구여우시고~~

남매 인듯, 남매 아닌, 남매 같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한 순간입니다~~

 

 

 

광마님 없이도 전~~~혀 외롭지 않은 뚜벅이님~~

(광마님 보고 있나?)

 

 

노을빛 애정 충만하신 빈카 언니와 유쾌 발랄 미스코리아 미코님과 만나니 웃음꽃 만발해진다

 

 

난 정아님의 웃는 모습이 참 좋다~

그 모습으로 대장님 렌즈에 담긴 사진이 빨리 보고 싶어진다

다음 사진 촬영 위해 다리 위에서 바지 추키고 있는 미코님~~ㅎㅎ

 

 

앗! 내가 좋아하는 다리다!

 

 

뒤쳐지지 않으려 냉큼 달려간 푸른별님을 만나 반가움에 막막 세워 놓고 셔터를 눌렀다

 

 

나두나두 하며~~

매력 눈웃음 발사하며 들이 대시는 진이 언니~~ㅎㅎ

 

 

뒤에서도 "언니~~~"  "오~~ 미코~~~"ㅎㅎ

 

 

앞에 가는 두 여인께도 "언니~~~"

 

 

"우쌍~~~" ㅎㅎ

 

 

계곡물 소리~~~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 있을까!

 

 

"별님~~~~"

 

 

뒤돌아서 예쁜 미소 날리시고~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쁜 나의.. 그리고 우리의 별님~~

큰일 치루느라 수고 했고 빵꾸난 뒷꿈치 떼우느라 고생 많았어요~~♡

 

 

렌즈가 돌아가는 순간 더욱 사랑스러지시는 새암 언니와 여인들~~

 

 

 

음~~ 계곡 좋다 좋아~~

 

 

언제나 짧게 말하는 진이 언니~ "찍어봐~~"  한 마디~~

 

 

"초록색이 더 이쁘다" 며 마저 칭찬 멘트 짧게 날리시는 진이 언니의 말에 동의하고~~ㅎㅎ

 

 

"우리 셋도 찍어봐" 진이 언니의 세마디 들은게 이번 산행에서 들은 말 전부일꺼다

 

 

"뚜벅이님 카메라 앞에서 어쩐일로 모션리스한걸!"

"이렇게 화려한 눈밭에선 얌전히 찍습니다~~"

진리의 말씀 같다~~ㅎㅎ

(모든 포즈는 광마님께서 좀 과하게 지도 편달해 주셨다는~~)

 

 

 

벤치는 앉아 줘야~~

급 미스코리아 포즈 취하시는 매력녀 미코님~~

 

 

눈 덮힌 백련교도 아름답고~~

그 위에 삐딱하게 걸쳐선 미코님도 아름답고~~

내 마음도 아름다워지고~~

Three Go!!ㅎㅎ

 

 

눈길을 걷는 뒷모습은 더 아름답습니다

 

 

 

눈덮힌 백련사도 아름답습니다.

 

 

다리는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은 더더 아름답습니다.

 

 

대덕님이시닷!

불심도 좋으시고~~ 산도 좋아하시는 부부의 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엔 마치 만병통치인것같은 겨우살이가 엄청나게 달려 있습니다.

겨우살이를 보면 왜 포크맨님 생각이 나나 몰라..

 

 

쉬면서 담소하는 모습도 이쁩니다

 

 

눈꽃이 점점 만발하고 있어 미코님의 마음도, 저 뒤에 보이는 가을엔님의 마음도 활짝 피어납니다

 

 

미코님과 달리다 보니 그녀의 황홀한 사운드에 함께 흥이 납니다

뚜벅이님도 눈꽃밭에서 감탄에 쩔어 폰에 마구마구 담고 있구요~~

 

 

오~ 뷰리플! 원더플! 쌍커플!(앗! 쌍커플에 쪼그라 듭니다...)

아름다운 눈꽃 터널을 걸으며 렌즈에 그 느낌을 담을 수 없음이.. 가슴이..

우리들 눈에 담을 수 밖에요!!!

 

 

"언니~~ 너무 좋아요~~"

"누구? 나??"

고객님 당황하지 않고 대꾸 합니다!~

"네~~언니가 너무 좋아요~~"

실은 언니가~~ 아니죠! 눈꽃이~~였음을 스킵했습니다!~~ㅎㅎ

 

 

철의 여인, 미카 친구는 그동안 특훈을 받은듯 합니다.

쉬임 없이 얼마나 산을 잘 오르시던지!!!!

우리 모두 깜놀~~

부창부수!

역시나 대장님의 사람이십니다~~

 

 

오를수록 환상의 설경이 펼쳐집니다!!!!

 

 

어라?! 환청인가? 이상하게 해오름의 목소리가 들리지?

 

 

바로 그때 나타난 해오름과 감탄녀 두분!!!

우와~~ 무쟈게 반가웠답니다!

 

 

파트너 대타 이장님과 만나 기념하며 신이나 찰칵~

(이장님 비닐 장갑좀봐~~ㅎㅎ)

 

 

나두 나두~~ 다같이 찰칵~~

(어라? 이장님 표정이 이제 보니 떨떠름 하십니다~~ㅎㅎ)

 

 

이쁜 미코님이 떨떠름 하셨던 이장님의 마음을 녹여 주었습니다~~ㅎㅎ

 

 

하산을 하며 버너와 코펠을 챙겨주는 오름님과 챙겨받는 뚜벅이님~

배고파 배고파 하던차, 곧 먹을 생각에 힘이 불끈 솟아나던 순간을 담아도 보고~~ㅎ

 

 

멋쟁이 느낌 가을엔님 안녕^^

카페에 사진 오를까 겁난다며 사진 찍기를 거부하시는 모습을 담고야 말았습니다~~

우리두 맨첨엔 그랬던 시절이 있었꺼덩요~~ㅋ

좀 지나보세요~ 안찍어 준다 앙탈하게 된다구요~~ㅎㅎ

 

 

미코님의 블랙 앤 화이트~

제가 좋아하는 컬러입니다~~

 

 

행복한 밥시간!!!!!!

정신없이 먹어대느라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내칭구 미카님 집에서 정성스레 말은 김밥 환상이었구요~

(아침에 버스에서 나눠주는 김밥과는 질적으로 달라요 달라~~ 이런 집김밥이 먹고 싶었는데 미카님 덕에 원풀은 날이었지요~ㅎ)

정작 본인은 먹지 못하고 시장 봐준 해오름님의 어묵으로 끓인 뜨끈한 어묵탕 또한 끝내줬습니다~~

 

 

자~ 이제부터 나의...우리의 별님의 사진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ㅎㅎ

그동안 그토록 좋아하는 사진을 못찍은 한 푸세요~ 별님~~♡

얌전하게 미소 지으며~ 찰칵~

 

 

X 포즈도 해보고~~

 

 

오르다가도~~

 

 

잠깐 설경에 취해 보고~~

 

 

또 다시 살짝 다리 꺽어서도~~

 

 

대피소를 배경으로도 하고~

 

 

바람 센 언덕에서도~

 

 

향적봉 기념푯말 앞에서도~~

우리 별님 웃는 모습은 백만불짜리~~~ㅎㅎ

 

 

철가면 혹은 쇠가면 대장님과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미카엘라님~~

저는 겨우 한컷 찍으면서 엄청 손시려웠는데

수십장 찍어대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찍느라 애쓰시는 수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렇게 빼꼼히 슬쩍 말로 떼웁니다~헤)

 

 

오랫만에 오신 풍요님 방가방가~~ 자주자주 함께해요~~

 

 

향적봉에 거뜬히 오르신 노을빛의 우상(나도 우상~~ㅎㅎ) 산사람님의 멋진 인증샷~~

산사람님과는 24년차 범띠 산친구랍니다~~

산사람님 건강하세요~~

 

 

오늘 처음 만났으나 낯설지 않은 하이마운팀님~~

엄청 동안이십니다~~우리 모두 깜놀~~ㅎ

동안의 비결이 무엇일까요?

 

 

 

왠만한 사람은 산행중에 만나기 어려운 작은거인~~

언니와 있으면 웃음꽃이 만발~~~ㅎㅎㅎ

 

 

 

사진 찍기를 몹시 거부하시는 미카님과 대장님을 기어이 세우고 찍어댑니다~~ㅎ

우린 왜 사진 찍으라 강요하나 몰라요~~ㅎㅎ

 

 

 

사진 찍는 여인에게 눈내리는 연출 해주는 뚜벅이님~~

이쁜 여인이니까~~ㅎㅎ

 

 

 

앗! 형님이닷!  형님 형님~~~ 호들갑 떨며 조우한다.

 

 

기념으로 사진 찍어요~~

사진 찍기를 거부하던 양희택님도 반사경 속으로 들어오시고~ㅎ

 

 

 

"삼총사(이춘형님, 양희택님, 손성채님)께서는 왜 닉네임이 없어요?"

"내 이름 있는데 닉이 왜 필요해? 다들 꼴값(?) 하는기라"며 하하 웃으신다~~

"근데 은빛은 오늘 왜 안왔냐 " 안부 물으시며.. "은빛한테 닉네임 하사 받았다"신다~~

이춘형님의 닉이 형님이니깐~~, 양희택님은 택씨, 손성채님은 발씨 라고 했단다~~ㅎㅎ

과연 은빛다운 발상의 닉이다~~ㅎㅎㅎㅎㅎ

삼총사님 닉을 앞으론 형님, 택님, 손님으로 하는게 어떨까 글을 찍으며 떠올렸다~~ㅎ

 

 

 

 

 

오수자골로 러셀하며 내려오신 비타민님과 대호님을 만나 기념하여 찰칵~~ㅎ

비타민님의 웃는 얼굴 또한 백만불짜리~~

대호님은 그동안 다친 다리를 운동으로 재활했다며 시험 산행했는데 거뜬한 느낌 좋다신다.

덩달아 기쁨의 박수 보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린 흔들리지 않기로~~ㅎㅎ)

 

 

 

요기부터는!

"만원의 행복"팀 사진 입니다~~

만원의 행복(곤돌라의 행복?)에 쩔었었다나 어쨌다나~~ㅎㅎ

 

 

 

 

 

 

 

 

 

 

 

 

 

 

눈오는날

 

눈 오는 날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동심을 들려주는 날이다.

철이든 어른들도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소년이 된다.

개구쟁이 아이들 눈사람 만들고

복슬 강아지 꼬리치며 입을 다물지 않는다.

깨끗한곳 더러운곳 없게 하얀눈으로 덮어준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와 웃음을 들려주신다.

 

- 김 철민 -

 

행복한 덕유산 눈꽃산행 이었습니다~~ㅎ

 

 

출처 : 노을빛고을 산악회
글쓴이 : 우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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