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20] Again 속리산 - 폰구출 미션

2015. 10. 22. 16:21충청도

 

[151020] Again 속리산 - 폰구출 미션

 

속리산 바위틈에 누워있는 폰이 아른거려 새폰을 맞을 수가 없었다.

폰을 구출하러 가자 그와 전격 합의하고

대장님, 름지기님의 조언과 대장님이 바리바리 챙겨주신 준비물 때려메고

여명이 트기도전 속리산 천리길 폰구출 미션에 나섰다.

 

 

 

 

주차장에서 세심정까지의 아스팔트길을 차로 올라가려 짜낸 묘안이 적중했다.

이틀전에 왔을때보다 단풍도 더 곱게 물들었고 왠 횡재인가 시작부터 씬난다~아싸!!

2.4m 각파이프 들고 화이팅!

자기야~ 안무거워?

신나신 이분 또다시 파이프 번쩍 들어올리고~

화사한 단풍길을 오르노니 콧노래도 절로 나고(회사를 않가서일까..? 훗) 발걸음 가볍다.

삼장법사님 같으십니다

난 노란빛이 좋다.

하늘을 향해서도 담아본다.(우리 작가님들 렌즈에 담았다면 완전 대박이었을꺼다)

여기 저기서 오는 전화 받느라 바쁘시다. 이 왠쑤~ 사고뭉치~~ 하며 씹어도 댄다.

천왕봉 삼거리

바위터널을 지나고

도룡룡바위, 고릴라바위, 두껍등바위도 지나고

나의 폰이 누워있는 그 바위, 가을엔님이 앉아 멋드러지게 사진에 담겼던 그 바위에 도착

폰 다칠새라 낙엽더미 살살 걷어내니 어? 보여야할 폰이 안보인다!

1시간여 샅샅이 파내고 수색하였으나 없다.

없음이 희안했으나..도시락 까먹고 차근히 다시 수색 후 마음 접기로 땅땅땅!

(기가 막히게 적절했던 도구 각파이프는 누군가를 위해 홀에 꽂아 놓고 가벼운 몸으로 하산 고~~)

미션~~~실패!!!

경업대에서 조망한 풍경은 안개 자욱했어도 대박이었다.

경업대에선 인증샷 필수~~ 오름님은 그린나래 작가님께 담겼으므로 시시해서 담길 생각도 않는다.

하산길도 곱게 물든 단풍으로 대박! 자기야~~

부르면 자동 만세~

금강골 휴게소

내가 좋아하는 다리 풍경~~

자기야 서봐~~ 하트 자동 발사하신다~~

흔들바위~ 진짜 흔들린다

자동차도 곱게 단장한 단풍나무 아래 가을나들이 잘했고

자동차로 달리면서 담고

법주사 호숫길은 인파가 많아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인공폭포도 있었네..?

새 폰을 맞기위해 서둘러 서울로 올라왔다.

이것으로 할까 저것으로 할까.. 알뜰살뜰 따지다 에잇~ 까이꺼 노트5를 들이기로 결정하고 진도 뽑다가..

헐헐헐~ 통신법에 의거 동일 통신사에 3개월이 지나야만 새폰을 구입할 수 있다나 어쨌다나...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