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05] 강화 고려산

2015. 5. 6. 22:57인천강화

[150505] 강화 고려산

 

 

미꾸지고개→낙조봉→고인돌군→고려산(436m)→백련사

시작시각: 2015-05-05 08:34

종료시각: 2015-05-05 12:01

소요시간: 3시간 26분

도상거리: 7.19km(+3km: 백련사~버스스탑)

고도고저: 424m/41m

 

 

[강화군 문화관광 자료 인용]

고려산은 강화6대산의 하나로 마니산(472.1m),혈구산(466m),진강산(443)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1696년 편찬된 강도지에 홍릉과 국정,적석,백련등의 세 절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화부 서쪽 15리에 있으며 강화부의 진산이다라고 되어 있다. 고려산은 고려의 정기를 품고 있는 산으로 신성한 연못의 물고기가 중국 천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고, 연못의 연꽃이 떨어진 다섯 곳에 오련사를 지었으며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전설이 있는 곳으로 곳곳에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하여 아침에 역사탐방 위주의 산행이 좋다. 서쪽 적석사를 가다보면 솔밭을 지나고 갈대밭을 지나 낙조봉을 만날 수 있는데 저녁에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은 [강화8경]중 하나이다. 또한 북쪽 산등성이로 매년 4월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져 보는 이의 마음도 붉게 물든다. 한낮에 보면 더욱 좋다.

 

계절의 여왕 5월..

절대 방구석에 박혀 있지 말고 대지의 흙내음과 맑은 하늘을 음미해 보란 대장님의 협박명에 따라 강화로 고고~~ㅎ

 

 

강화대교 건너 어머님 모시고 자주 왔었던 강화인삼센터에 들러 커피 원샷 때립니다.

추억은 남아 당신이 곁에 없어도 마음속엔 영원히 함께 있는듯합니다.

 

미꾸지고개에 주차를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오니 도로도 주차하기에도 한산해 아주 좋습니다.

 

고려산 일일 대장께서 산행지도 짚어보고 갑니다.

 

반짝이는 햇살을 받아 운치를 더해주는 벤치의 느낌 좋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연두빛 숲길을 걸으며 대간길을 걷는듯한 행복감이 마구 몰려옵니다.

 

 

 

참좋은 숲길을 조금 오르니 내가저수지가 보이고, 마치 섬산행을 하는 느낌을 줍니다.

 

'저기가 내가 저수지이고, 저기가 내가 공사했던 곳이야' 라며 열심히 설명하십니다.

 

 

 

 

 

전망대 근사합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저 아래 전망대로 갑시다'

 

 

 

 

 

 

전망대 다다르기 직전.

 

 

내가면이 한눈에 시원하게 보입니다.

 

전망대에 불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저 아래엔 교회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평생지기 부부.. 우리 적당한 거리를 유지합시다!

 

멀리 할 수도 없는 사이.. 친하게 지낼 수 밖에!

 

가을 황금들녘을 그려봅니다.

저 멀리 이북땅..

 

고려산이 보이는 곳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짙은 솔향 맡으며 마구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길입니다.

 

 

 

 

 

 

 

 

진달래군락지가 가까워오자 사람이 많아졌고 먼지 나지 않도록 깔아놓은 멍석 밟는 느낌 좋았습니다.

 

 

진달래 만말한 풍경을 상상만 해봅니다.

 

 

 

 

새로 장만한 망원렌즈 장착하여 잠시 인물사진 찍어봅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가지 않지요?

 

 

 

 

백련사에 도착합니다.

 

 

왼쪽에 377년된 은행나무 입니다.

 

 

 

백련사 카페입니다.

 

일일 대장님 어디엔가 톡하느라 몹시 바쁘십니다.

 

백련사에서 버스스탑까지 3km.. 버스를 타고 우리차 있는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걸어 가는 길에 있는 커피숍.. 커피 맛있다 소문난 곳 이랍니다.

 

교동을 연결하는 다리가 생겼다 하여 드라이브도 합니다.

(교동은 민통선이라 주민증 제시하여 출입확인 받고 8시까지는 나와야 한답니다.)

 

 

외포리 선착장에도 둘러봅니다.

 

 

 

 

그리고는..

친구가 머물고 있는 강화집으로 횟감 바리바리 싸들고가 그들과 함께 오늘도 젖었습니다. 아니 쩔었습니다. 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