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 넷째주] 속리산

2015. 5. 6. 21:58경상도

 

[150426] 속리산 - 실크로드와 함께

 

상주화북면장암리-오송폭포-문장대-복천암-세심정-법주사

산행거리: 11.55km

산행시간: 4시간 25분(휴식시간 26분 포함)

고도고저: 1054m/359m

 

 

속리산은 속세를 떠나는 산이라는 산 이름을 지니고 있다 합니다.

신라 헌강왕 때 고운 최치원이 속리산을 찾아 그 숨결을 남겨 놓은 시가 있습니다.

 

"도는 사람을 멀리 하지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 하고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으나 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


속리산을 표현하고 있는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하며 속리산을 올랐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산친구 가득한 실크로드님들과 함께한 속리산행 행복했습니다.

 

 

 

 

 

 

 

 

 

 

 

 

 

 

 

 

 

 

 

 

 

 

 

 

 

 

 

 

 

 

 

 

 

 

 

 

 

 

 

속리산 세심정(俗離山 洗心亭)

세속을 떠난 산에서 마음을 씻는 정자(터)란 뜻으로 세속을 떠나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는 지금의 현실문제 즉 사업문제 직장, 가정 문제 등 복잡하고 힘든 문제들은 저산 밖에 내려놓고 이곳에서는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들과 내 앞에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을 즐기라는 뜻입니다.

[이 산에서 주는 글: 눈앞에 보이는 일부터 미루지 말고 확실히 즐겁게 하면 “생활의 도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미리 걱정하면 당신은 바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