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9. 21:26ㆍ충청도
[230408] 계족산 - 대전/대덕
부소담악 1.5km/30분
용화사~봉황정~계족산정상~임도삼거리~성재산~계족산성~황톳길~용화사 8km/4시간
생명과 희망과 환희를 품은 감격스런 봄 날 택해 결혼하는 이들이 오늘만해도 3쌍이나 된다.
수원에 있는 웨딩홀에 들렀다가 온천도 할겸 대전으로 달린다.
짜투리 시간으로 갈 수 있는 부소담악으로 이동한다. (대청호오백리길, 옥천3경)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
어디나 데크길 정비 잘돼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이다. .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라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추소정
유성으로 이동하여 온천하고 계족산에 오른다.
녀석들 다녀간 맛집 "청주해장국"에서 아침 든든히 맛있게 먹고 대청호 벚꽃축제장 경유, 용화사에서 10시 출발한다.
산중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이 계족산에 있다
계족산은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이라고도 불려왔고 지금의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와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기 위해 계족산이라 불렸다고도 하며 생김새가 봉황과 같다고 해 봉황산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온다.
다양하고 매력있는 숲길이 조성된 계족산 안내도앞 인증
산속엔 벚꽃이 아직도 튼튼하게 매달려 있고
고운 진달래도 산길을 환히 밝혀준다
진달래 속눈썹도 담아보고
가파는 길을 오르는 우상도 담아본다
계족산(423.6m) 정상 인증
계족산성과 봉황정
정상 가까이 있는 봉황정
봉황정 인증
우리가 가야할 건너편에 있는 계족산성 조망
조망 뒤태
계족산성을 향하여
임도삼거리로 가는 연두빛 능선길
임도삼거리 황토길로 가서 200m만 급경사 오르면 계족산성인데, 돌아올때 황토길 걷기로 하고 숲길로 오른다.
잠시 빡세게 오른 뒤 성재산 전망대
성재산(399m)
성재산에서 대청호 조망
계족산성 입구 한그루 나무
산성 안 세 그루 나무
삼국 시대의 테뫼식 석축 산성.
대청호 조망
백제가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가, 1998년부터 1999년까지의 발굴로 신라가 쌓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여전히 논란이란다.
대전이 백제의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요충지로서 전략적인 중요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이 바로 이 계족산성이라한다.
200m 내려와 황톳길
황토 위에 떨어진 꽃잎을 밟으며 맨발걷기
계족산 황톳길은 숲속 맨발 걷기라는 테마를 전국 최초로 시도한 건강 여행길이란다.
맨발걷기 좋다 좋다 너무 좋다 노래한다
2008년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
200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
유엔환경어린이회의에 참석한 100개국 500여명의 외국 어린이들과 세이셸공화국 미셸 대통령이 맨발로 걸었던 곳이라한다.
용화사로 원점 회귀
같은 나와바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갑장 식당 사장님을 만나 옛날 얘기꽃 피우고
파전과 낙지수제비로 산행 마무리(계족산 용화사 아래 "낙지 수제비" 맛집 저장)
<계족산 황톳길 스토리>
2006년 4월 어느날, 가까운 지인들과 계족산을 찾았다가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에게 운동화를 벗어주고 돌길을 맨발로 걷게 된 맥키스컴퍼니(脈+kiss) 조웅래 회장.. 그날 밤 꿀잠을 잔 조회장은 맨발의 첫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맨발의 즐거움을 나눠보자”라는 생각에 14.5Km 임도에 전국의 질 좋은 황토를 가져와 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 최초로 숲속 맨발 건기 테마의 캠페인을 시작해 “에코힐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익소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여행전문기자들이 꼽는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힐링명소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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